2021년 11월 8일 월요일

"팔기도, 사기도 어려워"…주택시장, 관망세 언제까지?

 

"팔기도, 사기도 어려워"…주택시장, 관망세 언제까지?



기사내용 요약
대출 규제 강화→매도·매수자 관망→거래량 '뚝'→거래 절벽 현실화
"추가 금리 인상·대선 불확실성 커져"…매수-매도자 '눈치보기' 장세

"매수 문의 자체가 없어요."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한강푸르지오 단지 내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집을 사려는 사람이 줄면서 거래가 사실상 끊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매수자와 매도자 간 가격 격차가 워낙 커서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다"며 "매도·매수자 모두 지켜보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금리인상 등 잇단 규제로 주택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단기간에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대출 규제 강화와 추가 금리 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거래량도 급감했다.

특히 일정 호가 이하로 팔지 않겠다는 집주인과 집값이 하락하면 매수에 나서겠다는 매수 대기자간 팽팽한 줄다리기 상황이 이어지면서 '거래 절벽' 현상이 현실화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세보다 수억원 떨어진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 조정이 이뤄지는가 하면, 또 다른 지역에서는 신고가를 경신하는 거래가 성사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급감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1223건(지난 8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아직 등록 신고 기한(30일)이 남아 매매 건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난 1월(5797건)에 비해서는 약 5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1월 5797건 ▲2월 3875건 ▲3월 3790건 ▲4월 3669건 ▲5월 4900건 ▲6월 3944건 ▲7월 4701건 ▲8월4191건 ▲9월 2690건 ▲10월 1223건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도 주춤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올라, 전주(0.16%) 대비 상승 폭이 줄었다. 지난 8월 23일 연중 최고치인 0.22% 상승한 이후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다만, 용산(0.27%)과 마포(0.25%), 서초(0.25%), 강남(0.21%), 송파(0.21%) 등 15억원 이상의 고가 주택이 밀집한 지역은 0.2%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25%)는 잠원·반포동 재건축 신고가 거래 영향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고, 강남구(0.21%)는 대치·도곡동 재건축이나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구(0.21%)는 잠실동 위주로, 강동구(0.16%)는 고덕·명일·암사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권의 경우 용산구(0.27%)는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기대감이 있는 이촌동 위주로, 마포구(0.25%)는 아현·공덕동 인기단지 위주로, 은평구(0.19%)는 녹번·진관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 발표와 금리인상 우려,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며 "거래활동이 감소하며 2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는 0.23% 상승해 전주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서울은 0.15% 상승해 0.22%를 기록한 8월23일 이후로 상승폭이 축소되거나 같은 수준을 보였다. 

최근 주택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일각에서는 하락장으로 돌아선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아파트 거래량은 부동산 가격의 선행지표로, 통상적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집값이 상승하고, 반대로 감소하면 하락 신호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다만, 여전히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강북권 중저가 단지에 대한 매수세가 여전한 만큼, 집값 하락으로 예단하기에는 이르다는 게 중론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추가 규제와 내년 대선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대출 규제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반적으로 주택시장이 위축됐다"며 "매수자가 체감할 정도로 집값이 하락하지 않았고, 매도자도 양도세 등 세금 부담으로 매물을 내놓지 않고,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 교수는 "정부의 잇단 규제 대책과 내년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가 뒤늦게 3기 신도시 등 주택 공급에 나섰지만, 실제 공급까지 시차를 감안하면 단기간 내 주택시장 안정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11109&prsco_id=003&arti_id=0010819949

2021년 11월 4일 목요일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6개월 만에 최저…"팔 사람 더 많은 곳도"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6개월 만에 최저…"팔 사람 더 많은 곳도"



한국부동산원 수급지수 조사…서북권 매매지수 6개월 만에 100 이하로
전세도 1년 만에 최저…강남·도심권 전세는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8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서북권의 경우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100) 이하로 떨어졌다.

서울 전세수급 지수도 동반 하락하고 있으며, 특히 2개 권역은 전세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1일 조사 기준)는 지난주보다 0.2포인트 낮은 100.7을 기록하며 8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올해 4월 12일 100.3을 기록한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기준선인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뜻한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최근 들어 집값 상승세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에다 정부의 대출 규제까지 겹치며 주택 매수세가 눈에 띄게 위축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주 마포·서대문·은평구가 있는 서북권의 매매수급 지수는 99.8로 지난 4월 26일(98.9) 이후 처음 100 이하로 떨어졌다. 집을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마포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사정이 급한 사람이 호가보다 가격을 낮춰 매물을 내놔도 이전과 달리 매수세가 붙지 않는다"며 "정부의 돈줄 옥죄기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지수는 100.5로 지난주(100.4)보다 0.1포인트 높아졌지만 종로구·용산구 등이 위치한 도심권(100.7)과 영등포·양천·구로·동작구 등의 서남권(100.6)은 지난주보다 매매 수급지수가 떨어졌다.

전세 지수도 동반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 지수는 지난주(102.4)보다 1.2포인트 낮아진 101.2로, 작년 11월 11일(100.4) 이후 약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도심권과 동남권(강남4구)은 각각 99.5, 99.6으로 기준선인 100 이하로 떨어졌다. 전세를 찾는 사람보다 시장에 나와 있는 전세 물건이 더 많다는 얘기다. 강남4구의 전세수급 지수가 10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작년 11월 11일(98.7) 이후 1년 만에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조치와 금리 인상이 줄을 잇는 가운데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까지 본격화되고 있어 당분간 거래 위축에 따른 집값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세 시장도 불안 요인이 크지만 수능 이후 겨울 방학 이사수요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까지는 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11105&prsco_id=001&arti_id=0012772053

전세대출 분할상환? 차라리 월세전환?

 

전세대출 분할상환? 차라리 월세전환?



내년 전세대출 분할상환 시행되면
월 50만원 더 내야…더 힘겨운 남의집살이
<2022년 어느 신혼부부의 가상일기>
벼랑 끝에 선 기분이다. 계약갱신청구권(2+2년)이 만료된 이후 들여다 본 임대차 시장은 암담했다. 전셋값도, 대출 문턱도 지난해보다 더 높아졌다. 올해는 자녀 출산을 앞두고 아파트를 사고 싶었는데 '내 집 마련' 꿈은 한층 더 멀어진 느낌이다 .

가장 난감한 건 새로운 전세대출 방식이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증가세를 꺾기 위해 전세대출에도 '분할상환' 적용을 권장하면서 대부분의 시중은행이 분할상환 전세대출 상품을 유도하고 나섰다. 




전세대출은 대표적인 서민 금융 상품으로 전세보증금의 최고 80%까지 대출해주고 전세 계약 종료일에 일시 상환하는 게 일반적이다. 대출자는 전세로 사는 동안 매월 대출금에 대한 이자만 납부하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거비 부담이 적었다. 

그러나 당국이 2021년 하반기 가계부채 관리대책 중 하나로 전세대출 분할상환 인센티브를 제시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당국은 2년간 원금의 5% 이상만 분할상환하면 해당 전세대출 잔액을 분할상환대출로 인정하고, 분할상환 비중이 높은 은행에 정책모기지 상품을 우선적으로 나눠주고 있다.  

표면적으로 보면 당국은 인센티브를 '제시'했고 차주는 대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했지만 대다수의 은행들이 분할상환 상품 위주로 취급하면서 차주의 선택권이 대폭 좁아진 셈이다. 

물론 전세대출 일시상환 상품도 취급한다. 회사 동료는 은행 지점 10군데를 돌아 겨우 일시상환 전세대출을 받았다고 한다. 나도 점심시간마다 은행 지점을 돌아다니며 일시상환 전세대출 실행 여부를 묻고 있지만 이미 소진됐다는 답변만 받았다. 

그렇다고 분할상환을 하기엔 매월 주거비 부담이 너무 커진다. 

이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오를대로 올라 대출 이자만 갚기도 쉽지 않다. 전세보증금 6억원짜리 아파트에 대해 약 70%인 4억원을 연 3.5% 금리로 4년간(계약갱신청구권 사용)전세대출을 받는다고 가정해보면, 단순계산 시 일시상환 상품은 월평균 약 116만6000원을 이자로 내야 한다. 

그러나 대출금 5%(2000만원)를 분할상환할 경우 월평균 상환액(원금+이자)은 약 155만5000원으로 월 주거비 부담이 38만9000원가량 뛴다. 물론 상환한 원금 2000만원은 전세 계약 만료 시 돌려받게 되는 돈이라 이자 비용만 따지면 일시상환 상품보다 저렴하다. 하지만 당장 쓰는 가처분소득이 확 줄어들기 때문에 체감 부담감은 혹한기 느낌이다. 




여기서 돈을 조금 더 보태면 서울 주요 지역의 아파트 월세로 살 수 있을 정도다. 전월세 전환율 3.14%(KB부동산 통계 2021년10월 서울 기준), 임대료 인상률 5%를 적용해 6억원짜리 전세를 월세로 전환(무보증금)할 경우를 단순 계산하면 월 임대료는 약 164만8000원으로 추산된다. 

월세보증금을 일부 적용한다면 다달이 내야 하는 월세금은 더 낮아질 수 있다. 하지만 '전세난'으로 인해 월세 전환 매물이 많아지면서 월셋값도 상승하는 추세라 월세 구하기도 살떨린다. 

이 모든 게 전셋값이 너무 올라 벌어진 상황이다. 2020년 8월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전세난이 심화한 가운데, 2021년 10월 가계부채 대책에 따라 대출 규제까지 강화하자 '전세 종말' 수준까지 접어들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021년 가계부채 대책 발표 이전인 1~9월까지만 봐도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총 8만5872건으로 전년 동기(10만2935건) 대비 16.5%(1만7063건) 감소했다. 반면 월세, 반전세 등 월세가 조금이라도 낀 매물의 거래량은 총 4만9061건으로 전년 동기(4만2420건)보다 15.6%(6641건) 증가했다.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월세 시대'로의 진입을 외치는듯 하다. 설상가상으로 올해 가계부채 증가세가 심해지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 산정에 전세대출도 포함할 수 있다고 당국이 예고한 바 있어 조바심이 난다. 

정부가 각종 대책을 발표할 때마다 '서민·실수요자 보호'를 강조하던데 왜 나같은 무주택자는 점점 더 살기 어려워지는지……. 내일도 점심을 굶고 은행에 전세대출을 알아보려 다녀야겠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11105&prsco_id=648&arti_id=0000004634

2021년 11월 3일 수요일

"서울은 벅차니 경기 인천 아파트 눈독"…주말 마다 투자원정 가는 2030세대

 

"서울은 벅차니 경기 인천 아파트 눈독"…주말 마다 투자원정 가는 2030세대


작년 대비 서울 2030 매수 비율 급증
GTX 신도시 호재 지역 대거 매입

집값 하락 시 타격 불가피
"시장 소강상태 시 매수 신중해야"




올해 아파트값이 급등한 경기·인천지역에 서울 거주자를 비롯한 외지인들의 원정투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원정 투자자 중 상당수가 20~30대였다는 것이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대출), '빚투'(대출로 투자) 신조어를 대표하는 20∼30대의 매입이 두드러지면서 대출금리 인상, 시장 침체 등으로 아파트값이 하락할 경우 '하우스 푸어'(집을 보유한 가난한 사람)가 대거 양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3일 한국부동산의 월별 아파트 매매거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경기도에서 매매거래된 아파트는 총 15만4637건으로, 이 중 서울 거주자가 매수한 건은 2만9207건(18.9%)였다. 이는 작년 1~9월 서울 거주자 매수 비율(15.6%)에 비해 3.3%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외곽지역까지 여파가 이어지자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고 규제가 덜한 수도권으로 매수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지역의 경우 서울과 인접한 광역급행철도(GTX), 신도시 개발 등 각종 개발 호재가 겹친 곳에서 서울 거주자 원정투자 비율이 크게 늘었다. 서울 급등 이후 급히 투자처를 찾는 수요가 몰리면서 올해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은 서울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한국부동산원 집계를 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경기도의 누적 아파트값 상승률은 18.92%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6.24%)의 3배를 웃돌았다.

개별 시도별로는 서울 거주자의 매입 비율이 작년 1∼9월 10% 정도였던 의왕시가 올해 15.1%로 높아졌다. 의왕시는 올해 아파트값이 33.99% 오르며 전국 시도 가운데 누적 상승률 1위를 기록 중이다.

GTX·신도시 건설 등의 호재가 있는 시흥시(누적 상승률 33.29%)도 서울 거주자 아파트 매입 비율이 16.5%로 늘었다. 군포시(29.29%), 안양시(27.06%)도 작년 대비 올해 서울 거주자 매수 비율이 각각 9.0%(11.2%→20.2%), 6.7%(15.7%→22.4%) 상승했다.

오산, 평택 등 비인기지역으로 분류됐던 수도권 서남부 지역에도 규제를 피해 투자하려는 서울 거주 원정투자자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산시는 서울 매수자 비율이 지난해 5.3%에서 올해 10.1%로, 평택시는 6.1%에서 12.1%로 두 배 가량 늘었다.

서울과 맞닿은 구리시와 광명시의 경우 지난해 평균 28~29%에서 올해 각각 40.5%, 38.3%까지 치솟았다. 남양주시와 의정부시도 서울 사람 비율이 20%대에서 30%대로 높아졌다. GTX 신설과 바이오단지 개발 등으로 올해 아파트값이 30% 넘게 오른 인천 연수구도 지난해 한 자릿수(7.2%) 수준이었던 서울 사람 매수 비율이 10.8%로 늘었다.

이에 비해 과천시, 성남시 등 경기도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집값이 비싼 지역은 서울 거주자 매수 비율이 오히려 감소했다. 과천시는 작년 26.4%에서 올해 23%로 줄었고, 같은 기간 성남 분당구도 15.0%에서 13.6%로 낮아졌다.

최근 주택거래가 감소했지만 2030세대의 매수행렬은 지속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서울 아파트의 2030 매수 비율은 평균 42%로, 작년 같은 기간(36%)보다 6%포인트 늘어나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인천 아파트는 2030 매수 비율 작년 1∼9월 25.7%에서 올해는 9월까지 33.2%로 높아졌고, 경기도는 28.9%에서 36.3%로 늘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정부의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여파로 주택시장에 조정기가 닥칠 경우 4050세대에 비해 뒤늦게 '패닉바잉'에 나선 2030세대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평생 내 집 마련을 못할 수 없다는 불안감에 고가라도 주택 매수에 나선 사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집값이 조금만 떨어져도 차액에 대출 이자까지 예상 밖의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강도높은 대출 규제로 주택시장이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주택 매수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11104&prsco_id=009&arti_id=0004874092

장동건♥고소영, 청담 마크힐스 매각...17억 시세차익

 장동건♥고소영, 청담 마크힐스 매각...17억 시세차익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청담동 마크힐스를 6년 만에 매각해 17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4일 비즈한국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들 부부가 2015년 4월 38억원에 매입한 청담동 마크힐스(전용면적 192.86㎡, 58.34평)를 지난 10월 55억원에 매각했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지난 2009년 흑석동 마크힐스 8층(244.43㎡, 73.94평) 한 세대를 30억원에 매입해 신혼집으로 사용하다 2015년 4월 청담동 소재 ‘마크힐스청담 2차’를 38억에 매입해 이사했다.

이들 부부는 먼저 흑석동 마크힐스를 지난 6월 차명훈 코인원 대표에게 분양가 보다 낮은 29억원에 매각해 1억원의 손실을 봤다. 이어 남아 있던 청담동 마크힐스까지 처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국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손꼽히는 이 아파트 83평형(211.94·62.02㎡) 복층 한 세대를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현빈 역시 흑석동 마크힐스 5층 빌라(전용면적 244.43㎡, 74평)를 지난 7월께 40억원에 매각해 시세차익 13억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009&aid=0004874201

'신길 AK 푸르지오' 오피스텔에 12만명 몰려…경쟁률 1312대1

 '신길 AK 푸르지오' 오피스텔에 12만명 몰려…경쟁률 1312대1


'신길 AK 푸르지오' 석경 투시도 <사진제공=대우건설>

서울 영등포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신길 AK 푸르지오' 청약에 약 12만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00실 미만으로 공급되며 전매 제한 규정을 피한 점이 투자자들을 대거 유인한 것으로 보인다.

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신길 AK 푸르지오' 오피스텔의 청약 접수 결과 96실 모집에 총 12만 5919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1312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78OA타입으로 구성된 1군에서 나왔다. 83실 모집에 111963명이 접수해 13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78OB으로 구성된 2군에서는13실 모집에 1만3956명이 몰리며 청약해 107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접수 홈페이지에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일시 마비되기도했다. 시행사 측은 신청 마감 시간을 이날 오후 5시에서 밤 12시까지로 연장했다.

'신길 AK 푸르지오'는 100실 미만으로 구성돼 전매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다.

당첨 직후 웃돈(프리미엄)을 받고 곧바로 명의 이전을 통해 분양권을 팔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받는 만큼 청약에 따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이 가능하며 100%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또 청약 시 주택 소유 여부도 따지지 않고,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취득세 중과 대상도 아니다.

분양가 9억7000만∼9억8710만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으나,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일정으로는 4일 오후 4시 당첨자 발표에 이어 5일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입주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조건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앞서 2일 마감된 과천시 별양동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오피스텔도 89실 모집에 124427명이 몰려 평균 139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

이 단지 또한 일부 평형의 경우 분양가가 22억에 달하는 등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전매 제한 규제를 피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277&aid=0004994209

2021년 11월 2일 화요일

"이러니 월세살이 밖에 더해"…전세대출 막히고 금리 오르고

 

"이러니 월세살이 밖에 더해"…전세대출 막히고 금리 오르고


서울 아파트 단지 곳곳서 반전세·월세 거래 증가
전세대출 막히고 이자는 오르고 '막막'

집주인들 "4년 전세라면, 아예 높게 받거나 월세"
전문가들 "주거환경 악화…세금이라도 내려야"




"전세 만기가 곧 다가와서 전셋집을 찾으려 부동산 중개업소를 방문하고 있는데 대다수의 중개사가 준전세나 월세를 권하더라구요. 전셋값을 올려서 대출이자를 더 내나 월세를 내는 것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는데, 매달 나가는 돈이 그렇게 많아지면 생활을 어떻게 할지 걱정입니다."(서울 강동구에 거주하는 A씨)

서울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물량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대신 반전세(준월세·준전세)나 월세가 늘어나고 있다. 전셋값이 워낙 오르면서 감당할 수요자들은 줄었고, 집주인들은 세금 등을 이유로 월세를 선호해서다. 세입자들이 상승한 전셋값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 됐다. 전세자금 대출은 막혔고 그나마도 금리가 오르면서 기존의 대출이자 부담도 더 커지고 있다. 이자부담에 월세, 생활비까지…. 세입자들은 늘어나는 부담에 한숨을 절로 나오는 상황이 됐다.
늘어난 반전세·월세 거래
전세의 월세화는 심화하는 양상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들어 11월까지 서울에서 체결된 아파트 임대차 계약 등록 건수는 5만1921건이다. 이 가운데 월세가 포함된 계약은 1만9710건으로 37.96%에 달했다. 상반기에는 이 비율이 35.39%였는데 상반기보다 더 높아진 것이다.

월세화 현상은 비단 아파트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부동산 정보제공 앱 직방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주택 임대차 중 비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은 47.6%를 기록했다. 서울은 47.4%, 수도권은 44.8%로 아파트보다 비율이 높았다.

높아진 전셋값을 반전세로 돌리다보니 그만큼 월세도 상승하고 있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고덕그라시움 전용 84㎡는 지난달 보증금 3억3000만원, 월세 100만원의 전·월세 계약을 맺었다. 같은 동에 있는 고덕센트럴아이파크 전용 84㎡도 지난달 13일 보증금 5억원, 월세 140만원의 실거래가 이뤄졌다.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 전용 84㎡도 지난달 보증금 12억원, 월세 140만원 준전세 계약을, 9월에는 보증금 1억3000만원에 월세 450만원짜리 월세 계약이 맺어졌다. 대치동에 있는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도 지난달 보증금 13억1250만원에 월세 63만원짜리계약과 지난 9월에는 보증금 8억원에 월세 195만원의 준전세·월세 계약이 체결됐다.

이런 거래가 늘어나는 이유는 전세 물량을 시장에서 찾기가 어려워지면서다. 전월세계약갱신청구권 등을 포함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이후 전세 물량은 빠르게 줄었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줄어드니 가격이 치솟으면서 실수요자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월세 시장으로 밀려나고 있다.

강동구 A 공인 중개 관계자는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이후 전세 물량이 확연히 줄어들었다”며 "실수요자들은 안정적인 전세를 원하는데 집주인들은 집을 한 번 내놓으면 4년 동안 가격조정이 어려우니 전세 대신 반전세, 월세 등을 더 선호하는 것"이라고 했다.
전세대출 막히고 이자는 오르고…전문가 "세금 인하해야"
금리가 치솟으면서 실수요자들의 이자 부담이 늘어난 점도 월세 거래가 늘어난 배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A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하루 만에 3.88∼5.08%에서 4.00∼5.20%로 양 끝이 0.12%포인트씩 높아졌다.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빠르게 치솟으면서다.

강남구 B 공인 중개 관계자는 "전셋값 증액분만큼 은행에서 추가로 대출받아 내는 이자나 현재 전셋값에 추가로 월세를 내는 금액이나 비슷한 수준"이라며 "향후 금리가 더 오를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현재 이자 부담이 적을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서울 아파트 월세 낀 임대차 계약 비중. 사진=한경DB상황이 이러니 전셋집을 새로 구해야 하는 실수요자나 2년 계약갱신청구권을 이미 사용해 전세 시장으로 나오는 임차인들의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다. 강서구에 거주 중인 30대 B 씨는 “이번에는 전세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한 번 버텼지만, 2년 뒤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며 “지금부터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주거 환경이 열악한 준전세·월세 비중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전문가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는 "반전세, 월세는 결국 무주택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늘어나고 주거환경이 악화하는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종합부동산세를 인하하거나 양도세를 내려 다주택자들이 가지고 있는 물량을 시장에 공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11103&prsco_id=015&arti_id=0004623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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