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5일 목요일

새 정부 손질하는 임대차법…전세난 해소될까

 

새 정부 손질하는 임대차법…전세난 해소될까



국정과제로 임대차법 제도 개선 방안 마련
원희룡 “폐지에 가까운 근본적인 개선”
“공급대책 선제화·임대료 보조책 병행 등 우선돼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10대 국정과제로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임대차3법의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임대차 시장을 합리적으로 정상화하기 위해 임대 리츠 활성화를 통한 민간임대 주택 공급 촉진, 건설임대 등 등록임대 주택 확충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역시 인사청문회에서 임대차 3법과 관련해 “사실 거의 폐지에 가까운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입법 당시 논의가 부족했는데 국회 국토위에 태스크포스를 만들면 여야와 정부가 충분히 논의해 좋은 제도를 만들 수 있다”고 임대차법 개선 가능성을 내비췄다.

현재 서울 전세시장은 그간 누적됐던 매물이 소진되면서 상승 전환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전세가격은 0.01% 올라 14주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더욱이 8월 계약갱신청구권 만료를 앞두고 일부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두거나 호가를 높이는 분위기고, 전세로 풀릴 수 있는 신규 입주 물량마저 적어 수급불균형에 따른 상승폭 확대 가능성이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임대차법은 주택임대차 거래 신고제에 따라 거래시장의 투명성이나 임차인 보증금반환 안전판은 확대됐으나, 계약갱신권과 임대료 상한 규제로 신규계약과 갱신계약간의 거래금액이 이원화되고 월세화속도가 빨라지는 역기능도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새정부가 실거래가 신고 의무화를 제외하고 갱신계약권과 임대료 상한제를 개정을 검토할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다만 갱신계약을 앞둔 세입자의 반발과 월세화 문제, 충분히 주택공급을 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이 전제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공급대책 선제화와 임대료 보조책 병행, 대규모 건설 및 법인 임대사업자 대책이 우선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시장 변수는 7월 DSR 규제 강화, 기준 금리 인상속도, 임대차갱신계약 종료 후 시장 불안여부, 신정부 규제 완화 속도 등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임대차법 가운데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것 자체가 8월 이후 시점으로 쭉 분산돼 있어 8월 급격한 전세대란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그간 지적돼 온 2중, 3중가격의 문제는 계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여 임대차법 개선은 필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0506&prsco_id=119&arti_id=0002601281

2022년 5월 3일 화요일

부자가 되는 단순한 투자습관

 부자가 되는 단순한 투자습관


① 조조할인의 법칙

경쟁자가 적을 때 가장 먹을 게 많다

재테크를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바로 지금! 하루라도 빨리 재테크를 시작할수록 유리하고 그럴수록 경쟁자가 적은 법이다. 일찍 시작하면 대개 소수의 법칙이 적용된다. 경쟁자가 적다는 것은 시장 원리상 매수자 또는 수요자가 적다는 뜻. 사려는 사람이 적으니 가격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금융권에서 새로 출시하는 1호 상품은 해당 금융사에서 최대한 공을 들여 개발한데다 되도록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특별 관리를 한다. 부동산 개발업자도 첫 분양은 성황을 이루었다는 것을 보여줄 목적으로 마진을 많이 붙이지 않는다. 그래야 2호, 3호, 4호 상품을 연이어 판매할 수 있기 때문. 재테크는 머리보다 발이다. 부지런히 찾다 보면 낚싯줄을 거둬들일 때가 온다.


② 발설의 법칙

솔직히 말하고 협조를 구하라
일본의 경영 컨설턴트인 이시하라 아키라는 “잠자는 아이는 결코 깨우지 않는다”라고 했다. 재테크에 성공해 부자가 되고 싶다면 먼저 주변에 ‘깨어 있음’을 알려야 한다. 돈을 벌고 성공하는 데 관심이 없거나 다른 데 눈을 돌리고 있는 사람들을 굳이 깨워서 동참하도록 할 필요가 있을까?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는 법. 관심을 갖고 찾아보면 몰라서 놓치고 있는 돈도 많다. 월급 통장에 그냥 방치하고 있는 돈을 한 푼이라도 더 받으라며 CMA(어음 관리 계좌)나 MMF(머니 마켓 펀드)로 옮겨주지도 않는다. 휴면 예금이나 휴면 보험금도 마찬가지. 먼저 숨어 있는 내 돈이 얼마나 되는지 스스로 확인하고 상대에게 자신의 돈을 되돌려달라고 요청하지 않으면 누구도 알아서 챙겨주지 않는다.


③ 탈의의 법칙

돈 모으는 데도 순서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동차를 사기 위한 돈, 집을 사기 위한 돈, 여행을 가기 위한 돈, 아이들 교육비, 노후 자금 등 각각 꼬리표를 붙여놓고는 막상 순서를 매기는 데는 무지하다. 겉옷을 먼저 벗고 속옷을 나중에 벗듯 돈을 다루는 순서에도 탈의의 법칙이 적용되어야 한다. ‘빚-저축-투자-소비’의 순서로 벗자. 가장 확실한 것을 먼저 챙기고 불확실한 것은 나중 순위로 돌리라는 말이다. 여기서 투자보다 저축이 우선이어야 하는 것은 투기 심리를 먼저 배우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돈을 관리하는 능력보다는 지나치게 수익률에 집착해 주변 사람의 돈까지 끌어들이는 무모함을 먼저 배우게 되는 것은 피해야 할 위험. 단순하고 확실한 것을 먼저 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좋은 재테크 습관이다.


④ 멘토의 법칙

돈버는 데 도움이 되는 친구는 따로 있다
얼마나 좋은 정보원, 즉 조언자가 주변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투자의 성패는 갈린다. 투자에 밝은 주변의 부자나 금융 기관의 직원, 재테크 전문가들이 멘토가 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꼭 사람이 모든 정보나 실마리를 제공할 필요는 없다. 부자들이 책을 많이 읽는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좋은 투자 관련 책이나 경제 신문, 재테크 관련 강좌나 세미나, 동호회 그리고 부동산중개소 등이 모두 훌륭한 정보원인 셈이다. 은행에 가서 신상품 브로슈어도 뒤적거려보고, 유망하다는 지역의 모델하우스도 직접 방문해보는 등 평소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돈 벌 기회는 그만큼 멀어지게 된다. 배우는 데 돈 버는 길이 있다.


⑤ 소문난 잔치의 법칙

남과 다르게 생각해야 성공한다
이미 소문이 나버린 잔치에서는 자신에게 돌아올 파이가 작아질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이 몰린 탓이다. 모든 사람들이 쳐다보는 쪽을 똑같이 쳐다봐서는 별로 건질 게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앞으로 아파트 시장에서 최대어가 될 판교 투자에 모두 눈을 돌리고 있는 시점이라면, 잠깐 비켜나서 판교 분양으로 수혜를 볼 다른 지역은 없는지, 판교 분양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는지 하는 생각들이 현명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모든 사람들이 한 곳만을 바라볼 때 오히려 반대쪽을 쳐다보거나, 그들에게서 한 발 떨어져 나와 똑같은 곳을 쳐다보는 사람들에게 뭘 팔아야 돈을 벌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한다.


⑥ 장미의 법칙

좋은 조건은 일단 의심하라
좋은 상품이라고 해서 덜컥 쥐어서는 곤란하다. 세상 인심은 만만찮아서 분명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것만큼 불리한 조건이 장미 가시처럼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은행권의 고정금리 상품만으로는 재테크를 충분히 해나갈 수 없는 현실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투자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그만큼 장미의 가시를 조심해야 할 일이 많아지는 것이다. ‘투자에 따른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말은 상품 판매자가 면피용으로 붙여놓는 꼬리표가 아니라는 점을 직시하자. 투자자들은 투자 상품에 따르는 리스크에 대해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


⑦ 황금 분할의 법칙

나눠야 커져서 돌아온다
단순하지만 확실한 분산 투자의 원칙을 지키라는 말. 자금을 어느 한 곳에 올인하지 않고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비율만큼 나누어서 분산해놓는 것이다. 아무리 돈이 없어도 자신을 유혹할 만한 투자는 언제든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그 유혹에 넘어가면 자신의 수중에 돈이 없어도 주변 사람을 괴롭히면서까지 돈을 끌어오게 되어 있다. 대박 심리에서 벗어나기란 좀처럼 쉽지 않으니 말이다. 그러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올인은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평소 해두어야 한다. 투자의 세계에서는 항상 대박도 나오고 쪽박도 나오는 법. 모든 투자는 설령 실패하더라도 재기가 가능한 수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⑧ 새벽의 법칙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가 바로 기회다
9·11 테러로 전 세계 증시가 폭락했을 때 삼성전자 우량주를 샀던 사람은 돈을 벌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받던 날도 재빨리 주식을 산 사람이 꽤 많은 돈을 벌었다.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를 기회로 삼은 사람은 이익을 보았던 것. 얄밉긴 하지만 눈치 빠른 투자자들은 돌발적인 악재가 터지기만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무슨 일만 일어나봐라, 곧바로 주식을 살 테니 하면서 말이다. 모두가 이제는 끝이라고 했을 때 가격이 가장 싸다. 그런데 길게 놓고 보면 대체로 그때가 사야 할 시점이다. 부동산 거래에서의 급매물처럼, 매도자의 힘이 빠졌을 때를 노리는 것이 바로 포인트다. 

 

1기 신도시 용적률 300% 땐 대박? 분당 재건축 사업성 84→87점

 

1기 신도시 용적률 300% 땐 대박? 분당 재건축 사업성 84→87점







경기도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일 인사청문회에서 “특별법을 만들어 즉시 마스터 플랜 작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고 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 마스터 플랜에 따라 질서 있게 지역마다 재정비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1기 신도시 재정비는 새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이다. 새 정부는 경기 분당·일산·평촌 등 서울과 인접한 1기 신도시에 신규 주택 10만 가구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재건축 사업성을 좌우하는 용적률을 얼마나 높일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1기 신도시 용적률을 법정 상한인 300%까지 올리고, 역세권 등 일부 지역은 준주거지역 등으로 종상향을 해 용적률을 최고 500%까지 높이는 것 등이 지금까지 거론된 새 정부의 방안이다. 용적률은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물 연면적(총면적)의 비율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새로 지을 수 있는 가구 수가 늘고 기존 소유주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줄어 사업성이 높아진다.

 


중앙일보는 3일 프롭테크 스타트업 다윈중개에 의뢰해 성남시 분당 1기 신도시 지역 준공 25년 이상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성을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 현재 성남시 조례대로 3종일반주거지역 기준 용적률 270%(최대 280%에서 임대주택 고려해 산정),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추정 분양가 등을 적용하면 재건축 사업성이 108개 단지 평균 84점으로 나타났다. 재건축 사업성 지수는 다윈중개가 자체 개발했다. 100점을 기준으로 이보다 점수가 낮으면 사업성이 떨어진다. 사업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의 경우 사업성 지수가 최대 128점(현대 4차)에 달한다.

참고로 현재 1기 신도시의 평균 용적률은 ▶분당 184% ▶일산 169% ▶평촌 204% ▶산본 205% ▶중동 226% 등이다. 또 지구단위계획으로 묶여 있어 재건축 추진이 쉽지 않다. 다윈중개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의 노후 단지에 정부의 구상대로 용적률 300%를 일괄 적용할 경우 현행 최대 용적률을 적용했을 때보다 평균 사업성이 3점(84→87점) 높아진다. 효과가 크지 않은 것이다. 사업성 지수 100점을 넘는 단지도 한 곳(매화주공3단지·107점)에 불과하다. 조사 대상 단지의 토지 용도는 1종 일반주거지역부터 준주거지역까지 제각각이다. 용적률 300%를 일괄적으로 적용할 경우 각 단지에 돌아가는 혜택의 크기도 다르다.




또 일부 단지에 용적률을 500%까지 높이는 것은 소유주에 과도한 혜택이 돌아가는 데다 교통 문제나 상·하수도 부족 문제 등이 불거진다. 현재 분당엔 25년 이상 된 8만6359가구의 아파트가 있다.

정비사업 전문가들은 법정 용적률 상한에 50%포인트의 인센티브를 더해 용도지역에 따라 용적률을 차등 적용한다는 방안을 대안으로 꼽는다. 이 경우 분당의 재건축 사업성은 84점에서 89점으로 6%(5점) 높아진다. 사업성 점수 100점 이상인 단지도 5곳으로 늘어난다.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함께 이뤄져 평(3.3㎡)당 일반 분양가를 1000만원 높게 적용하면 평균 사업성은 19%(84→100점)가량 향상된다. 이 경우 사업성 점수 100점 이상인 단지도 51개로 증가한다. 추가되는 가구 수도 8만6542가구에 이른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실제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1기 신도시 노후 아파트 재건축에 용적률 400% 정도를 적용할 경우 사업성 확보는 물론, 기존 주거환경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상당한 규모의 신규 주택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대표적인 재건축 규제인 안전진단, 재건축초과이익환수,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분양가상한제 등에 대한 종합적인 재검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런 용적률 상향이 기존 아파트 소유주에만 돌아갈 수 있단 점이다. 이와 관련 김석환 다윈중개 대표는 “용적률 상향 논의에 앞서 특정 지역 아파트 소유주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어느 선까지 허용해줘야 하는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0504&prsco_id=025&arti_id=0003192394

"은행 이자 보다 월세"…전세대출금리 내려도 여전히 부담

 

"은행 이자 보다 월세"…전세대출금리 내려도 여전히 부담



서울 임대차 시장, 월세계약 40% 육박
"대출금리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
"월세는 조정 가능해"





"일부 은행들을 중심으로 전세 대출금리가 조금 낮아지긴 했는데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요샌 세입자들이 먼저 월세를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월세는 집주인과 조정이 가능하니까 더 싸게 들어갈 수 있다고 보는 것이죠."(서울시 강남구의 한 부동산 공인 중개 대표)

서울 임대차 시장에서 실수요자들이 월세를 찾고 있다. 일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전세자금 대출금리가 연초보다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월세는 집주인과 협의를 거치면 소폭 조정도 가능해 '전세대출 이자를 내는 것보다 낫다'는 인식도 있다.

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맺어진 임대차 계약 1만8019건 가운데 7015건이 월세 계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임대차 계약 가운데 38.93%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10건 가운데 4건은 월세 계약이라는 의미다.

올해 1월 전체 계약에서 월세 계약이 차지하는 비율은 34.81%(1만528건 중 3665건)였는데 2월 38.66%(1만8784건 중 7262건)로 4%포인트 넘게 뛰었다가 3월 32.45%(1만6272건 중 6095건)로 다시 줄었다가 지난달 다시 비율이 확대된 것이다.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확대된 이유는 임대차 3법 영향이 크다. 임대차 3법 시행 전인 2020년 6월 임대차 거래 가운데 월세가 포함된 계약 비중은 22.58%에 불과했다. 하지만 법이 시행된 7월엔 이 비율이 28.44%로 한 달 새 6%포인트 가까이 급등한 것이다.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A 공인 중개 관계자는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초반엔 전세 매물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실수요자들이 어쩔 수 없이 월세를 들어갔다"며 "이후 집주인들의 보유세 부담, 전세 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월세 거래가 잦아진 게 사실"이라고 했다.

집주인 입장에서 월세를 선호하기도 하지만, 세입자들도 월세를 찾고 있다. 보증금 규모가 워낙 커지다보니 금리가 부담돼서다.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최근 전세 대출금리가 소폭 낮아졌지만, 이자비용을 추가 감당하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우리전세론'(주택금융보증, 만기 2년)은 지난 2일 기준 연 3.39~3.99%로 올 1월 3.93~4.13%보다 금리가 낮아졌다. 신한은행 전세자금 대출금리(코픽스 신규)도 이달 기준 3.28~4.18%로 올해 1월보다 상·하단이 0.3%포인트 줄었다. NH농협·국민은행 등도 금리가 연초보다 소폭 완화됐다.




은행을 통해 받는 전세대출은 금리를 낮추기가 어렵지만, 월세는 집주인과 협의를 통해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도 월세 거래를 늘린 배경으로 지목된다.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C 공인 중개 관계자는 "월세 금액이 협의가 되는지 묻는 실수요자들이 있다"며 "대출 이자와 다달이 내는 월세를 따져본 세입자들이 월세를 택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올해부터 강화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영향도 있다. 전세자금대출은 DSR에 해당되지 않지만, '전세보증금담보대출'은 해당된다. 전세보증금을 담보로 생활자금을 융통하게 되면 DSR 한도가 줄어들다보니, 세입자들은 추가 전세금대출을 받기보다는 대출한도를 유지하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

한편 부동산 시장에 여러 부작용을 야기시킨 '임대차 3법'은 새 정부 들어 개선될 전망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전날 윤석열 정부 국정 비전과 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임대차 3법'은 시장 혼선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임차인 주거 안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임대차 시장을 지속해서 살펴보면서 부작용이 없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임대차 시장 정상화를 위해 임대 리츠 활성화를 통한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 건설임대 등 등록임대 주택 확충도 추진한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0504&prsco_id=015&arti_id=0004694258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집값 80%까지 대출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집값 80%까지 대출



[尹정부 국정과제 발표]
다주택자도 40%까지 허용 추진
양도세 중과는 1년간 한시 완화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10만채 공급





윤석열 정부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집값의 80%까지 담보대출 한도를 늘려주고 장기적으로는 다주택자에 대해서도 집값의 40%까지 대출해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음 달 11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1년간 한시 완화해 기존 주택이 매물로 나오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는 주거 안정 실현, 부동산 세제 개선 등 부동산 관련 4개 분야 국정과제가 제시됐다. 집값 상승을 자극하지 않는 전제하에 각종 규제를 완화해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새 정부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한도를 현재 60∼70%(규제지역 기준)에서 80%까지 늘리는 방안을 우선 추진한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유지한다. 장기적으로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가 아닌 1주택자의 LTV도 70%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LTV는 40%, 조정대상지역의 LTV는 50%로 묶여 있지만, 이를 지역과 무관하게 단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다주택자에 대한 LTV도 현재 0%(규제지역)에서 30∼40%까지 완화한다. 다만 인수위는 “LTV 완화는 시장 상황과 DSR 안착 여건 등을 고려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집값 상승, 가계부채 증가 등의 부작용이 있는 만큼 신중하게 LTV 규제를 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새 정부는 출범 다음 날인 5월 11일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현재 최대 75%) 완화를 1년간 한시 시행한다. 이후 다주택자 중과세 정책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올해 공정시장가액비율과 공시가격을 조정해 올해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낮추고 공시가격 로드맵을 재검토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종부세와 재산세 통합 등의 개편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제정해 10만 채 이상을 공급하는 등 주택 250만 채 공급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안전진단 등 정비사업 규제를 합리적으로 풀어 민간 공급을 촉진한다. 임대차 3법은 시장 혼선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개선한다. 또 균형 개발을 위해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 30분, 메가시티 1시간, 전국 2시간 생활권을 조성한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0504&prsco_id=020&arti_id=0003426375

2022년 5월 2일 월요일

성공하는 사람들의 시간관리법

 성공하는 사람들의 시간관리법


각 직업군 시간 관리 명인들과 그들만의 시간관리 노하우


‘성공한 이들의 시간관리’, 비법있다





러시아의 곤충 분류학자 알렉산드르 A 류비셰프(1890~1972)는 지독한 시간 관리 광이었다. 생전에 70여 권의 저서를 내서 20세기 러시아 과학사를 이끈 인물로 평가되는 그는 26세 때부터 죽을 때까지 56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썼는데, 그것은 매일매일 시간을 어떻게 썼느냐를 기록한 회계장부라고 할 만하다. 가령 1964년 4월 7일의 일기는 이렇다. “알 수 없는 곤충 그림을 두 점 그림(3시간 15분), 어떤 곤충인지 조사함(20분), 슬라바에게 편지(2시간 45분), 식물보호단체 회의(2시간 25분), 프라우다지(紙) 읽음(10분), 톨스토이 ‘세바스토폴 이야기’ 독서(1시간 25분)…." 그는 이렇게 시간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학자뿐만 아니라 각 직업군에는 바쁘게 사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들은 어떻게 자신의 시간을 관리할까? 시간 없기로 유명한 중소기업 CEO들이여, 귀를 쫑긋 세우고 시간 관리 명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영화감독_ 김기덕 감독


사전계획 철저한 초절약형 시간관리





저예산으로 초스피드 촬영. 거기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작품까지. 김기덕 감독은 영화감독들이 원하는 모든 조건을 갖춘 인물이다. 거대자본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영화계에서 5억~10억 원의 자금만으로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사람은 아주 드물다. 거기다 이런 초저예산으로도 조재현, 이승연 등의 톱스타를 기용할 수 있는 능력과 세계 영화제를 휩쓰는 저력까지 갖춘 감독은 김기덕 외에는 없을 것이다. 김기덕 감독이 어떻게 이런 효율성 극대화를 이룰 수 있었는지는 그의 제작일지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프리 프로덕션(Pre-production, 사전 준비 작업) 기간 없이 제작된 영화 <사마리아> 촬영. 열흘 남짓한 기간에 촬영을 해야 했기에, 스태프들은 장소를 선정하는데 시간이 충분했을 리 만무했다. 촬영 종료를 3일 앞둔 시점에서, 영화의 종반부인 시골 여행 장면을 찍기 위해 전 스태프가 강원도로 출발했고, 좋은 장소가 나타나면 그때그때 헌팅하고 조금씩 촬영을 해 나가며 강원도 홍천에까지 이르렀다. 홍천에는 김기덕 감독의 작업실이 있었고 영화 속 장소에 등장하는 시골집으로 활용되었다. 이미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촬영장소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감독의 말에, 스태프들은 부족한 프리 프로덕션 시간까지 미리 계산해 촬영을 진행하는 김기덕 감독의 치밀함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것은 아직 약과였다. 스태프들을 놀라게 할 일이 한 가지 더 기다리고 있었으니, 바로 마지막 장면인 백사장 신 촬영. 원래 시나리오로는 바닷가 백사장에서 촬영할 예정이었으나, 김기덕 감독이 스태프를 이끈 곳은 다름 아닌 팔봉산 근처의 한적한 강가였다. 수년간 영화를 제작하고 전국 방방곡곡을 헌팅하며 다닌 스태프조차 처음 알게 된 장소인 그 곳은, 분노로 파국에 이른 아버지 영기가 딸인 여진과 단둘이 떠난 한적한 여행 장소로 손색이 없는 최적의 공간이었다. 이렇게 해서 <사마리아>는 당초 예상 기간 15일보다 4일 줄어든 11일 만에 촬영을 끝냈다.


전체 촬영 횟수 13회(촬영 일수 19일)에 총제작비 10억 원이 소요된 영화 <빈집>. 베니스영화제에서 완성되지도 않은 그의 새 영화를 위해 경쟁부문 자리 하나를 비워놓았다는 소문이 충무로에서 ‘기정사실’이 된 상황에서도 “리허설 한 번, 촬영 한 번입니다.”라는 그의 원칙은 수정되지 않았다. 그런데 외출하고 돌아온 선화(이승연)가 폭력적인 남편에게 추궁당하는 장면에서 여주인공 이승연이 피식 웃어버렸다.


“이승연 씨, 필름 값 물어내시고 다시 액션!”


특별한 주문 없이 간결하게 이어지는 김기덕 감독의 자신감 덕분에 이날 평창동의 고급주택 마당에서 찍어야 할 다섯 장면이 한 시간 남짓한 사이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김기덕 감독의 시간 관리법 특징


속도에 강하다   하루에 적게는 몇백에서 많게는 몇억까지 소요되는 영화 촬영. 자금을 아끼기 위해서는 무조건 빨리 찍어야 한다는 신념이 그를 강하게 단련시켰다.


불필요한 것은 철저히 배제   보통 촬영 전에 리허설을 수십 번 반복하는 것과 달리, 김기덕 감독은 딱 한 번의 리허설만 고집한다. 위험천만한 시도일지는 모르지만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리허설을 최소화하는 것은 그 나름대로 의미 있는 일이다.


완벽한 사전 계획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사전 계획이 중요하다. 김기덕 감독은 프리 프로덕션 기간을 줄이기 위해 시나리오 구상 때부터 촬영장소 등을 미리 예상하고 준비해 둔다.








대기업 임원_ 윤송이 SK텔레콤(주) 상무


일할 때 일하고, 놀때 노는 집중형 시간관리




‘천재 소녀’, ‘미국 MIT대 최연소 공학박사’, ‘SK텔레콤 최연소 임원’. 이런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사람, 바로 윤송이 상무다. 항상 최연소, 최초라는 말을 듣는 사람의 시간 관리는 어떠할까? 놀랍게도 그는 ‘놀고 싶은 거 다 놀면서 일하는 타입’이다. 윤 상무는 학창시절 때도 공부만 잘한 게 아니라 그림, 피아노, 바이올린에서도 재능이 뛰어난 팔방미인이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학시절 한 학기에 24학점을 듣기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꼬박 7시간씩 강의를 들으면서도 남는 시간에는 그림과 테니스, 체임버오케스트라 동아리 활동을 했을 정도다. KAIST에 그림 동아리를 처음 만든 것도 그다. 이런 ‘놀 거 다 놀고 일 한다’ 주의는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바쁜 업무와 국가 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게임 업체 엔씨소프트 사외이사 등을 맡아 저녁모임도 많지만 일주일에 다섯 권 정도의 책을 읽고 두세 번은 퇴근길에 수영장을 찾을 정도로 시간 관리에 철저하다. 또 가끔 게임 '리니지2'를 즐기고 싸이월드 미니 홈피에 사진이나 시를 올리기도 하고 미니 홈피를 통해 미국 하버드대에서 분자생물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동생과 안부를 주고받는다. 친구들도 많아 주말에는 꼭 함께 영화를 본다고 한다.


바쁘기로 유명한 윤송이 상무가 이렇게 취미생활까지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집중력에 있다. 카이스트 재학시절 남긴 수많은 에피소드가 이를 입증한다. 예컨대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으려다 말고 불현듯 문제의 해답 아이디어가 떠올라 식판을 떨어뜨리고 실험실로 올라갔다거나 캄캄한 운동장에서 세 시간 동안 땅따먹기를 했다거나 길눈이 어두워 학교 시설을 찾아다니기 위해 지도를 그릴 정도였다거나 하는 생뚱맞은 일화. 그리고 이 일화는 지금도 그의 후배들에게 전설처럼 회자되고 있다.


그녀의 굉장한 집중력을 드러내는 예는 이뿐만이 아니다. MIT 미디어랩에서의 일화 하나를 소개하자면, 여섯 명이 한 팀인 프로젝트가 있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동안에 윤송이 상무와 나머지 학생 다섯 명은 실험실에 붙박여 하루 20시간을 꼬박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 그녀를 제외하면 전부 체구가 그녀의 두 배는 될 만한 건장한 장정이었다. 20시간을 공부에 매달렸다고 나머지 네 시간을 온전히 수면시간으로 썼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다. 하루 두 시간만 쪼개서 자는 강행군이 석 달째 계속됐다. 놀라운 집중력과 근성으로 버텨낸 윤송이 상무는 프로젝트 결과물이 나오는 날, 그만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 갔다. 의사의 진단은 수면부족과 과로. 1주일 동안 입원한 그는 내리 잠만 자는 걸로 체력을 회복했다고 한다. 이렇게 힘든 경험도 있었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미친 듯이 매진하는 것은 여전하다고 한다.


“되도록 쓸데없는 일은 안 하고 살려고 늘 다짐한다.”


그녀의 이 말 한마디만으로도 윤송이 상무가 얼마나 시간을 알차게 사용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윤송이 상무의 시간 관리법 특징


집중, 집중   또 집중맡은 일을 단기간에, 하지만 충실히 끝내기 위해서는 집중력이 필수. 윤송이 상무는 수많은 일과 취미생활을 위해 철저하게 시간을 쪼개고, 각 시간에는 해당 업무에만 전력투구한다.


일 많다고 놀지 말란 법 있나?   일만 하다가는 쉽게 지치는 법. 자신이 하고 싶은 취미생활도 즐기고 친구나 가족과 보내는 시간도 충분히 가져야 일도 오래할 수 있다.








프리랜서 컨설턴트 _ 공병호 소장


시간 가계부 쓰는 꼼꼼형 시간관리


하루는 24시간이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12시간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48시간이 되기도 한다. 공병호경영연구소 공병호 소장에게 하루는 48시간, 아니 그 이상이다. 2004년에만 강연 250회, 책 9권 출판, 그 밖에 각종 매체에 기고도 하고, TV나 라디오 방송도 세 프로에 출연하고 있다. 게다가 기업의 사외이사나 경영 컨설팅까지.


줄줄이 이어지는 업무를 소화하기 위해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고, 그 때문에 자명종을 세 개나 준비했다는 공병호 소장은 전형적인 아침형 인간이다. 20년 동안이나 아침형 인간을 유지한 공병호 소장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습관이 되면 스스로 자기 생활을 ‘컨트롤’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는 목표의식이 있어야 하고, 이런 목표의식은 사람을 강인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 목표의식은 아침에 빨리 일어날 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매일, 매시간 생활의 중심에 목표의식이 있어야 한다. 늘 자신의 목표를 정리하고 평가하는 습관을 세워야 하루의 시간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돌아가게 된다. 저기 산적해 있는 서류더미 속에서 표류하는 작심삼일의 사람들에게, 공병호 소장은 자신의 목표를 써 놓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더 효과적으로 목표를 관리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조언한다.


프리랜서인 공병호 소장이 성공한 데에도 이러한 ‘체크리스트’식 시간 관리법이 톡톡히 한 몫을 했다. 1분, 1초마다 자신의 시간당 매출액이 달라지는 그로써는 조금의 시간도 낭비할 수가 없다. 이 때문인지 그의 비즈니스 미팅은 대부분 온라인에서 이루어진다.


“서울 시내에서 사람 한 번 만나려면 최소 세 시간이 걸립니다. 왕복 두 시간에 미팅 한 시간. 정말 비생산적이죠. 그래서 온라인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끝내는 것이죠.”


외출은 외부 강연이나 방송 출연이 있을 때만 한다. 일상생활도 대부분 온라인에서 해결한다. 쌀도 온라인에서 사고, 공과금도 온라인으로 납부한다. 밑반찬만 가게에서 산다. ‘내 생활의 모든 것을 온라인에 올린다.’ 이것이 공병호 소장의 생활 모토다.


또 한 가지 특이한 점은 공변호 소장은 다이어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프랭클린 플래너’를 비롯한 일반 다이어리가 일정 관리 위주로 짜인 데 비해 그는 목표관리 위주로 하루 일과를 계획하고, 진행하기 때문이다. 대신 장기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탁상용 달력과 하루 일과를 기록할 수 있는 조그마한 수첩을 사용한다. 시간 낭비를 줄이기 위해 먼저 하루에 해야 할 목표를 우선순위별로 정리한다. 세부 시간 계획은 짜지 않는 대신 자신이 하루에 보낸 시간을 기록하는 시간 가계부를 작성한다. 그리고 밤 10시 잠들기 전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평가해 본다.


그럼 공병호 소장의 주말은 어떠할까? 주말 역시 삶의 목표에 맞춰 계획을 세워 행동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타인이나 소소한 일상보다는 자기 자신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주말을 지난주에 대한 보상이라거나 무조건 쉬고 노는 날, 가족에 봉사하는 날이라는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공병호 소장의 시간 관리법 특징


확고한 목표를 정하라   목표가 없으면 일찍 일어날 수도, 시간을 철저하게 사용할 수도 없다. 그러니 시계만 자꾸 들여다보지 말고, 우선 메모장에 오늘의 목표부터 써 보자.


아침형 인간이 되자   아침형 인간에 반발하는 저녁형 인간도 많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면 하루가 길어진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 처음이 힘들지 한번만 하고 나면 쉽게 일어날 수 있으니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 보자.


시간 가계부를 적어라   자투리 시간도 모으면 엄청난 시간이 된다. 자투리 시간도 빈틈없이 이용하려면 시간 가계부를 만들어 매시간 어떻게 효율적으로 일했고 어떻게 흘려버렸는지, 기록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정치인_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우선순위를 정하는 효율형 시간관리 얼마 전 미국의 클린턴-르윈스키 스캔들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을까 문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진담 반 농담 반의 얘기가 회자되었다. 결론을 먼저 얘기하자면 대통령의 시간 관리가 너무 잘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처음에는 시간 관리가 꽤나 엉망이었다. 다행히도 1기 임기 중반에 어스킨 보울스(E. Bowles)라는 시간 관리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았고 보울스는 대통령 시간의 생산성을 무려 62.5%나 증가시켜 주었다. 클린턴은 보울스를 1995년 비서실 차장으로 임명했고 1996년부터는 비서실장으로 승격했다.


보울스는 비서실장이 되고 나서는 국가에 봉사한다는 차원에서 자기 연봉을 단지 1달러로 책정하고 시간 관리를 포함해서 오로지 대통령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전력했다. 이 얘기의 끝은 미국 최고의 시간 관리 전문가가 진단을 해주고 더군다나 비서실 차장, 곧 이어 실장으로 보좌하면서 대통령의 시간 생산성을 최대한 높여 준 후 결과적으로 대통령에게 여가의 시간이 많아지게 되었고 그래서 스캔들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좀 긴 농담이기는 하지만 이 얘기의 메시지는 대통령의 시간 관리가 매우 중요하고, 그래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백악관에서는 대통령의 공식 시간을 분단위로 컴퓨터에 기록해서 관리한다. 수년 후에는 이 자료를 공개하고 이 자료를 근거로 대통령의 시간 관리만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학자들도 많다. 학자들은 이 자료를 분석하여 역대 대통령의 시간 관리 양태를 비교하기도 하고 누가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했는지를 판별하기도 한다.


그럼 클린턴 전 대통령이 사용한 시간 관리 법칙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계획이다. 계획이라니?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여기서의 계획은 생각이 아니라 쓰기다. 계획에는 장기, 중기, 단기 계획이 있고 목록마다 우선순위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일을 A, 비교적 덜 중요한 일을 B, C로 구분하는 것이다. A 항목에서도 A-1, A-2, A-3 등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은 경영학 책의 제안처럼 일주일 168시간, 하루 24시간 기록하지는 않았다. 그것이 오히려 시간 낭비라는 것이다. 하루를 시작하고 마칠 때 10분만 계획하고, 계획할 때는 ‘프라임 타임(가장 집중도가 높은 시간)’ 관리에 공을 최대한 들였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시간 관리법 특징


철저한 계획    중요한 일과 덜 중요한 일을 구분하고 중요한 일 중에서도 또다시 그 중요도를 세분화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어차피 정해진 시간에 모든 업무를 다 마치지 못할 거라면 중요한 일부터 마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조언자를 두어라    클린턴 대통령은 보울스라는 시간 관리 전문가가 있었기 때문에, 시간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일반인은 이런 전문가를 고용할 수는 없지만, 옆에 있는 가족이나 직원,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고 이것이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








CEO_ 이재웅 (주)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


불필요한 것은 딱 자르는 과감형 시간관리




인터넷 대표 기업 중 한 군데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이재웅 사장은 주차를 하다가 진땀을 뺀 적이 있다. 후진주차를 하는데 운전 실력이 미숙해 몇 번 시도해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바쁜 시간에 이걸 하고 있어야 하나’라는 생각에 차에서 그냥 내려 관리인에게 맡겼다. 그 후 그는 주로 택시를 이용하게 되었다. 시간 관리를 가장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오전 서너 시면 어김없이 일어난다.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하는 일은 곧바로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을 통해 세계 뉴스를 점검하는 것. 세계와 경쟁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세상의 변화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 해외출장도 자주 간다. 그러나 임직원을 줄줄이 데리고 다니는 대기업 총수와 달리 대부분 혼자 다닌다.


회사 사무실에는 별도로 마련된 방도 없고 비서도 없다. 직원들과 똑같은 자리에 앉아 컴퓨터로 일정을 관리하고, 어느 누구와도 이메일과 메신저로 스스럼없이 대화하는 '신세대 사장'이다. 얼마 전 제주로 본사를 이전한 뒤, 마련한 사장 책상(사장실이 아니다)도 마찬가지. 나무합판으로 간단히 만든 책상에 딸랑 전화기만 있을 뿐이다. 불필요한 것이 책상 위에 많이 올라와 있으면 정신이 사나워져 업무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래서 사장님이라면 반드시 대동해야 한다는 비서조차 없다. 사무실에서는 메신저가 비서요, 이동 중에는 개인휴대단말기(PDA)가 비서다. 전세계 어디를 가나 PDA로 직원들과 이메일을 주고받는다.


그의 이런 사고방식은 의사결정을 내릴 때에도 적용된다. “예, 아니오.”가 분명하고 언제 어느 때나 질문에 빠르고 간단하게 답변한다. 이를 두고 이재웅 사장을 좀 아는 사람들은 ‘달변’이라거나 ‘순발력이 좋다’고 한다. 그러나 측근의 표현은 다르다. 평소에 생각과 준비를 많이 하기 때문이라는 것. 그만큼 부지런하다는 뜻이다.





이재웅 사장의 시간 관리법 특징


불필요한 관행이 시간을 지연시킨다   비서, 운전사, 심지어 핸드폰까지 꺼리는 이재웅 사장. 사장이라면 반드시 데리고 다녀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혔다가는 언제 바쁜 업무를 다 처리하느냐고 반문한다.


정확한 의사전달이 중요    인터넷 사업의 주역답게 이재웅 사장의 주요무기는 이메일과 메신저. 왜냐하면 간결하고 직선적으로 업무내용과 의사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괜히 전화통화를 했다가 말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 결국 차일피일 미루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기 위해서란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소용없네…압구정 38억 여의도 20억 '신고가' 계속

 

토지거래허가구역 소용없네…압구정 38억 여의도 20억 '신고가' 계속



서울시, 압·여·목·성 '토허제' 1년 더…대치 등도 재연장 가능성 ↑
"집값 안정은커녕 이중규제…서초 등 '풍선효과'만 불러와"




서울시가 압구정, 여의도 등 주요 재건축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지만, 신고가 거래가 계속 나오면서 '규제 무용론'이 대두되고 있다. 오히려 규제에 따른 시장 안정화보다는 수요 쏠림으로 풍선 효과 부작용만 일으킨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양아파트 전용 109㎡는 지난달 14일 20억3000만원(1층)에 거래됐다. 이전 최고가 19억원 대비 1억3000만원 오른 신고가 거래다. 이 아파트는 지난 3월에도 전용 149㎡가 25억8000만원(4층) 손바뀜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압구정 등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도 신고가 거래는 계속됐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8차 전용 107㎡는 지난달 23일 38억7000만원(7층)에 거래, 직전 최고가 36억8000만원보다 1억9000만원 상승했다. 대치동 선경1차 전용 117㎡ 역시 이전보다 5억7000만원 오른 38억4000만원(10층)에 신고가 거래를 기록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 일정 면적 이상의 주택, 상가, 토지를 거래할 때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실거주 거래만 허가해, 사실상 전세를 끼고 사는 갭투자가 불가능하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에 이어 지난달 21일 압구정동·여의도·목동·성수동 등 4곳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규제를 1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4곳은 서울의 대표적인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 관련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지역이다.

대치동 역시 현재 삼성동, 청담동과 함께 국제교류복합 개발사업 관련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곳이다. 올해 6월 종료 예정이지만, 집값 상승 우려에 재지정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업계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한다. 사실상 갭투자가 불가능해 어느 정도 투기 수요를 줄이는 데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전반적인 시장 안정과는 거리가 멀다고 했다.

압구정 A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토허제(토지거래허가구역)는 갭투자가 어렵지만, (갭투자는) 결국 자금 여력이 부족한 이들의 투자 수단"이라며 "여기(압구정)는 대부분 현금 부자들의 수요로 토허제와는 크게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인근 비규제 지역으로 수요가 쏠리면서 집값이 치솟는 '풍선 효과'만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풍선 효과 지역이 서초구 반포다. 서초구 반포·서초·잠원동 일대 비(非)토지거래허가 지역은 서울 안에서도 신고가 거래 비중이 높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취지는 결국 투기 수요를 차단해 시장 안정을 꾀하겠다는 것인데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서울 안에서 형평성 문제와 지역 불만만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0503&prsco_id=421&arti_id=0006067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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