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4일 월요일

끝나지 않는 거래절벽…공인중개업소 2개월째 '순감'

 

끝나지 않는 거래절벽…공인중개업소 2개월째 '순감'




9월 전국 공인중개업소 개업<휴·폐업
개업 공인중개사 수도 감소세 계속돼
"공인중개사 직업 포기하는 사람 늘어"


극심한 부동산 거래 한파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신규 개업한 공인중개업소 수가 약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7월 전국 신규개업 공인중개업소는 1074개 업소로, 2019년 9월(994개) 이후 약 2년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시내 공인중개업소 모습


미국발 금리인상의 여파로 전국 부동산 시장에 거래 절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개월째 전국 공인중개업소 수가 '순감(純減)'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 간 전국에서는 974개 업소가 폐업하고 84개 업소가 휴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간 신규개업한 업소의 수인 918곳보다도 더 많은 숫자다.

이는 앞선 8월(신규개업 906개·폐업 994개·휴업 72개)의 기록보다는 다소 완화된 수치지만, 신규 개업업소보다 휴·폐업한 업소들의 숫자가 더 많은 상태를 두 달째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전국 공인중개업소 순감 현상은 지난 2019년 11월 이후로 약 3년 만이다.

9월 기준 개업 공인중개사 수 역시 11만8812명으로 지난 8월(11만8888명) 대비 더 줄어들었다. 공인중개사 수는 지난 4월(11만8280명), 5월(11만8860명), 6월(11만8924명)까지 계속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 7월부터 11만8917명을 기록, 3개월 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8월께부터는 휴·폐업 수가 개업보다 더 많은 것으로 집계가 되고 있어 감소세가 확실히 눈에 보이고 있다"며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서울과 대도시권을 중심으로만 감소세가 나타났으나 지금은 전국적으로 불황이 번져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개사무소의 휴·폐업 수치는 향후 부동산 시장의 선행지표로 분류할 수 있다. 앞으로 거래가 다시 늘어날 것 같다면 당장 거래가 늘어나지 않더라도 폐업까지 하지는 않기 때문"이라며 "8월부터 중개업소 수가 순감을 하고 있다는 것은 현장에서 향후 몇 년간은 힘들겠다는 판단 하에 폐업을 하고 다른 직업이나 직장을 찾아 떠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 분위기와 마찬가지로 실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관장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4일 기준 57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675건)보다 약 100건이나 부족한 수치로, 앞으로 일주일 가량 남은 신고기한을 넘기더라도 600건을 넘기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지난해 5월 당시 서울 부동산 거래량이 4903건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89% 하락한 수준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시장 분위기를 보여주는 가장 핵심 지표는 거래량이다. 가격은 속여도 거래량을 속이지 못한다"며 "집값이 그동안 너무 많이 올랐다는 인식, 대출금리 인상, 금융시장 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겹쳐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집값이 추가적으로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심리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025&prsco_id=003&arti_id=0011494671

1년전 가격 회귀·쌓이는 매물…침체 늪 빠진 부동산시장

 

1년전 가격 회귀·쌓이는 매물…침체 늪 빠진 부동산시장



금리인상 등 악재…“내년까지 하락세 이어질 수도”
전세가 동반 하락…“보증금 인하·월세 전환 빨라질 듯”





 “집값이 내린다는 소리만 들리네요. 급매도 잘 안 나가는데 이게 거래되면 또 가격이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하는 거죠. 매매가격이 내리면서 전셋값도 같이 하락하고 있습니다.”(서울 강북구 소재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다. 올해 2분기까지 상승하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1년 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특히 한때 10억원을 웃돌던 서울 강북권 아파트값은 9억원대로 내려앉았다. 전세가격도 동반 하락하는 모습인데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 매물은 적체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놨다. 특히 추가적인 금리인상 등이 발생할 경우 가격 하락은 더 가팔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2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4693만원으로, 전달(5억5601만원)보다 908만원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1월(5억4954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서울 평균 아파트 매맷값은 12억7624만원에서 12억6629만원으로 떨어졌다. 특히 이달 서울 강북(14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전달(10억809만원)보다 1233만원 하락한 9억9576만원을 기록했다. 10억원을 돌파한 지 8개월 만에 9억원대로 떨어진 것이다.

매수심리 냉각은 확산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83.7) 대비 0.9포인트(p) 하락한 82.8로 집계됐다. 특히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6.0으로 전주(76.9) 대비 0.9p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9년 6월 10일(76.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200 사이의 점수로 나타낸다. 기준치인 100보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집을 팔 사람이 살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매수세 위축에 따른 거래량 감소 현상도 뚜렷하다. 지난 24일 기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75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신고기한이 남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현재까지 578건으로 나타났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지금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자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며 “우리의 경우 금리 인상이 하반기에 예상되는 데다 내년도 금리 인상폭은 줄지만 인상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이 하락이 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하락세가 더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경기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세가격은 매매가격과 함께 하락세다.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전달 3억3855만원에서 이달 3억3264만원으로 조정됐다. 1년 전 전세가격(2021년 11월·3억3462만원)으로 회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서울 평균 아파트 전셋값은 6억7344만원에서 6억6386만원으로 떨어졌다.

실제 전세 매물이 넘치는 대신 수요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달 전국 전세수급지수는 89.4로 전달보다 13.1포인트(p) 하락했다. 전세수급지수는 0~200 범위 이내로,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공급 부족을, 100미만이면 수요 부족을 각각 의미한다.

전세시장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동조화로 전셋값 하락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전세 보증금 인하 및 월세 전환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며 “부동산시장 정보가 대중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되는 상황에서 심리적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025&prsco_id=421&arti_id=0006413742

2022년 10월 21일 금요일

"집값 더 떨어진다" 금리인상 역풍…전세계는 지금 '부동산 빙하기'

 "집값 더 떨어진다" 금리인상 역풍…전세계는 지금 '부동산 빙하기'




기준금리 인상 지속과 경기침체 우려로 '집값이 더 떨어질 전망'이어서 부동산 빙하기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금리인상 지속으로 대출을 받아 집사기가 어려워지면서 서울은 주택거래 실종을 넘어 주택거래 멸종으로 시장이 얼어붙었다. 특히 지난해 상승세가 높았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은 최고점 대비 20~30% 하락하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 등 해외 주요국들도 빠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가격 추가하락 우려가 커졌다. 기준금리 인상, 주택수요 위축, 세계 각국 주택가격 하락, 급격한 부동산시장 침체 등 '도미노 경기침체' 가속우려가 확대된 것이다.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제도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주요 25개국 중 14개국 집값 버블현상을 경고했다. 미국,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덴마크, 스웨덴, 크로아 티아, 스위스, 뉴질랜드는 향후 금리인상기 주택시장 버블붕괴가 우려되고 있다.

서울시내 한 시중은행 외벽에 대출 안내 현수막. 

서울, 지난해 고점 대비 20~30% 하락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20주 연속 하락하면서 반전의 기대가 꺾이고 있다.

그동안 서울 주택가격이 급등했던 지역이 오히려 더 크게 하락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가 연말 4.5% 안팎으로 상승하고, 우리나라도 내년 4%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집값 바닥의 끝이 어디인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금리인상 지속으로 대출이 위축되고, 집값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서울은 주택거래가 멸종됐다. 급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부동산원의 실거래가지수가 눈에 띄게 하락하고 있다.

연내 추가 금리인상이 예고되면서 수요자들은 관망하고 있다. 거래절벽과 매수심리가 꺾이면서 부동산시장 반전 요소를 찾기 힘들다.

최근 한미 기준금리 급상승으로 대출이자도 급등하면서 부동산, 주식 등 자산 가격이 하락하고 주택시장이 빙하기다. 주담대 이자가 6%를 넘어서고, 신용대출은 8~10% 고금리로 전환되면서 빚내서 집을 구매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수입이 아직 빈약한데 이미 빚을 내 집을 구입한 MZ세대의 고통은 앞으로 사회문제화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3개월 변동금리 기준 대출이자가 연 3%에서 6%로 뛰었다. 갑자기 고금리시대로 접어드니 고통이 더할 수 밖에 없다"며 "집값 바닥은 아직 멀었다. 앞으로 우리 사회의 심각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작년 급등 지역이 올해는 급락 주도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 중위가격(가격 순서의 가운데 가격)은 8월 기준 3.3㎡당 3558만원으로 하락세다. 이는 2020년 8월(3575만원) 보다 소폭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021년 9월 3.3㎡당 중위가격이 4457만원으로 가장 높았을 때와 비교하면 약 20.2%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 서울 집값 고점시기 상승을 주도했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은 올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노도강은 최고가 대비 최근 20~30%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노도강은 2030이 대거 매수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는데, 이번에 집값 하락기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서울 강북의 대표 인기 주거지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아파트 실거래 가격도 급락하고 있다. 마포의 경우 파격적으로 낮은 가격에 나왔던 매물이 거래되지 않다가 간헐적으로 '가뭄에 콩 나듯' 거래되면서 집값하락을 부채질 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지수 및 변동률 추이 

미국 등 주요국도 주택 거래 급감


미국도 코로나19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주택수요가 늘었는데, 공급둔화로 주택거래가 급감하고 있다. 향후 원격근무 확대 등 직장 근무형태가 전환기를 맞으면서 주택 수요가 크게 증가해 올해 주택가격은 상승세였다.

국회예산정책처 경제동향에 따르면 미국 주택 거래의 90%를 차지하는 재고 주택 거래량(신규주택을 제외한 기존주택)은 2022년 들어 감소하면서 1월 649만가구에서 8월 480만가구로 급감했다. 미국 기준금리 상승 등 대내외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주택가격 상승세도 둔화되고 있다. 미국 주택가격 상승률은 2021년 1월 11.33%, 7월 19.84%로 정점을 찍은 후 2022년 1월 19.25%, 7월 15.77%를 기록하고 있다.

호주도 금리인상이 시작된 4월부터 전국 주택가격 하락세가 시작됐다. 호주 중앙은행은 올해 4월 기준금리 0.1%에서 6차례 기준금리 인상으로 10월 기준 2.6%를 유지하고 있다. 호주는 가계부채 규모가 크고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아 고금리에 취약하다. 2020년 호주 가구의 부채는 처분가능소득대비 203.0%에 달하며, 전체 대출의 85~90%가 변동금리로 구성돼 있다.

캐나다 2년간 42% 급등후 하락전환


캐나다도 지난 2년간 주택가격이 약 42% 급등했지만, 최근 금리인상 등으로 2022년 6월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다. 금리인상 기조로 주택소유 비용은 주택소유 가구 중위소득의 60%를 넘어섰다. 이는 1990년의 최고치(57%)를 넘어선 것이다.

영국 주택가격도 상승세였지만, 금리인상으로 향후 하락할 전망이다. 영국은 2022년 6차례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하여 1월 1.42~2.73%였던 금리가 9월 4.2~4.7% 수준으로 인상되었으나 주택가격은 7월까지 상승세를 지속
7월 영국의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5.5% 상승하여 2019년 이후 최대 상승률을 보였으나 7월과 8월 각각 0.5%p의 기준금리 인상이 부동산가격에 미친 효과는 8-9월 주택가격지수에 반영될 전망이다.

한 전문가는 "집값 급락으로 실물경제가 위축되면 연관 산업으로 충격이 확산될 수 있다"며 "국내외 경기불안이 이어지면 수출부진 등으로 가뜩이나 위축된 우리나라 경기까지 타격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감을 드러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4916582?sid=101

“IMF·금융위기 보다 더합니다”…개점 휴업 중개업소, 이삿짐 센터

 “IMF·금융위기 보다 더합니다”…개점 휴업 중개업소, 이삿짐 센터




“이사도 비용”…전세 갱신계약 늘며 이사 실종
거래량 하락 여파…공인중개사 사무소는 ‘초급매’
이사·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주변까지 피해 누적




 “IMF 당시에도 이사 수요는 있었어요. 그런데 자립형사립고가 나오면서 학군을 옮기려는 이사 수요가 줄기 시작했고, 이제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지난달에 단 두건 일을 맡았습니다. 그 마저도 수입이 좀 되는 아파트 이사는 진짜 씨가 말랐어요.”

서울 광진구에서 10년 넘게 이사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는 한 이삿짐 업체 대표는 최근 경기를 “IMF·금융위기 때보다 더하다”고 평가했다. 극심한 부동산 경기 침체 탓에 주택 매매가 뚝 끊기자 이사업체 역시 일이 끊긴 것이다. 대표는 “아파트를 사서 가는 게 아니더라도 전세를 옮기면 이사 수요가 생기는데, 지금은 그마저도 없다”라며 “전세를 사는 사람은 갱신하거나 월세로 전환해 계속 살려고 하지 이사를 가지는 않는다”라고 전했다.

연일 고공행진 중인 금리에 부동산 시장이 역대 최악의 불경기를 맞으면서 관련 업계까지 피해가 커지는 모양새다. 대표적인 부동산 관련 업계인 공인중개업뿐만 아니라 이사 업계와 인테리어 업계, 대형 가전업계까지 멈춰버린 이사 탓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경기 하남시에서 대형 가전제품 도매업을 운영하고 있는 조모(49) 씨 역시 최근 상황을 두고 “진짜 불경기”라고 말했다. 이사를 하는 경우, 주요 가전제품을 바꾸는 경우가 많아 이른바 ‘이사 특수’ 기간이 있는데, 지난 여름은 예년보다 수요가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조 씨는 “특히 에어컨의 경우, 이사에 맞춰 새로 사는 경향이 강한데 이번에는 이사를 하는 사람이 극히 적은 탓에 판매 실적도 덩달아 떨어졌다. 워낙 불경기인 탓도 있겠지만, 이사 특수가 사라진 탓에 지금은 다른 대형 매장에서도 상설 행사처럼 ‘이사 가전 할인’ 플래카드를 걸어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서울 중구에서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 중인 장모(58) 씨 역시 “원자재 가격 상승 탓에 단가가 올라가면서 아예 인테리어를 하지 않는 경우가 늘었는데, 그마저도 이사를 하지 않으니 일이 더 줄어들었다”라며 “지난 겨울에는 이사철 특수가 실종됐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폐업을 걱정해야 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사철에 더 바쁜 것으로 알려진 법무사와 세무사들도 피해를 입기는 마찬가지다. 서울 광진구의 한 법무사 사무소 관계자는 “공인중개사의 소개로 업무를 맡은 건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찾기가 힘들다”라며 “직접적인 피해는 아니더라도 일이 줄어드니까 영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부동산 관련 업체인 공인중개업체의 경우에는 사정이 더 심각하다. 지난 21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인중개사무소 양도 게시판에는 하루 동안 144건의 매물이 올라왔다. “초급매”라며 권리금을 포기하겠다는 글도 다수 올라올 정도로, 아예 공인중개업을 포기하겠다는 경우가 늘면서 지난 8월 개업 공인중개사 수는 118888명으로 지난 7월부터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 업계가 연일 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상황은 더 악화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 부동산거래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8월 전세 거래량은 1만454건으로 전년 동월(1만1603건) 대비 9.9% 하락했다. 그마저도 전세 거래 중 상당수가 신규 거래가 아닌 갱신 거래인 탓에 이사 수요는 더 줄어들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 단지가 아닌 이상 이사철 특수는 실종된 지 오래”라며 “기존 아파트의 경우, 전세 가격 상승 탓에 갱신 계약을 하려는 사람이 대다수인데, 이 같은 현상은 시간이 갈수록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055780?sid=101

집 안팔려 발만 `동동`…인천 송도·검단 부동산 시장 `꽁꽁`

 집 안팔려 발만 `동동`…인천 송도·검단 부동산 시장 `꽁꽁`


투기과열지구 해제 한달...규제 완화 효과 적어

"인천 수요보다 공급 물량 많아"


지난 21일 찾아간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대단지 아파트 일대 공인중개업소들은 분위기였다. 가을 이사철이 무색하게 부동산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뜸했다 직원들은 PC 모니터를 바라보다가 종종 걸려오는 전화를 받는 모습만 눈에 띄었다.

한 공인중개사는 "'급급매물'만 겨우 거래되고 있다"며 "간혹 문의 전화는 와도 실거래로 이뤄지는 경우는 적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인천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뒤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조정대상에 포함된 인천 연수구·서구·남동구에서는 여전히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특히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송도국제도시나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에서는 부동산 거래 절벽이 심화하고 있는 데다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져 가격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에 사는 40대 여성 A씨는 계속되는 부동산 침체에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A씨는 2017년 송도에 30평대 아파트를 구하고 2년 뒤 대출을 받아 주변 아파트를 1채 더 사들여 일시적 2주택자가 됐다. 이사한 집에 살면서 기존 집에는 3억원대 전세를 놨다.

그는 내년 2월까지 양도세 비과세 혜택 기간이어서 전세로 둔 집을 팔아야 하지만, 지난 5월 이후 반년째 집을 보겠다는 연락을 한번도 받지 못한 상태라고 했다.

A씨는 "대출금 원금과 이자로만 매달 100만원 가까이 지출되는데 집은 팔리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며 "당장 세입자가 값싼 전세로 갈아탄다고 하면 보증금을 지급할 여력도 없어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인천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0.41% 하락했다.

서구(-0.47%)는 신규 입주가 진행 중인 루원·검단에서, 연수구(-0.41%)는 송도에서 하락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평균 18.3% 상승할 동안 인천은 무려 34.5%나 올라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1∼9월 인천 아파트 매매가는 3.9%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인천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0.37%)보다 하락 폭이 커진 -0.41%를 기록했다.

입주 물량이 많은 송도국제도시나 검단신도시에는 무융자를 기준으로 2억원 중반대 전세 매물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매매가와 전셋값이 나란히 하락세인 가운데 인천에는 앞으로 입주물량이 많아 집주인들의 고민은 더 깊어지고 있다.

검단의 한 공인중개사는 "집주인들은 금리 인상에 이자 부담을 느껴 울며 겨자 먹기로 전셋값을 낮춰 세입자를 구하고 있다"며 "여전히 매매는 매수자가, 전세는 임차인이 우위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에서는 올해 4만2515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4만4074가구, 2024년에는 2만281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인천은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 새로운 인구 유입이 필요한데 그만한 경제 기반은 갖추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백약이 무효하다는 부동산 하락장에서 대출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큰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760989?sid=101

2022년 10월 20일 목요일

"대출 이자 내느니 월세"…나홀로 상승 '월세', 더 오를까

 

"대출 이자 내느니 월세"…나홀로 상승 '월세', 더 오를까




기사내용 요약
매매·전세 가격 모두 하락…지난달 주택종합 월세 0.10% 상승
금리 인상 기조 여전…전세 대출 이자 부담 증가로 월세 선호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이며 전·월세 매물이 증가하고 신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28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에 전·월세 매물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주택 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잇단 기준금리 인상으로 전세대출 금리도 오르면서 세입자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상대적으로 목돈이 적게 들어가는 월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금리 인상에 따른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계속되면서 매매·전세 가격은 하락했으나, 월세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맷값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하락 폭이 전월 대비 2배가량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7일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9월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전월보다 0.49%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월(-0.55%) 이후 13년 8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이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하락세가 뚜렷하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가격은 전월보다 0.78% 하락했다. 이는 2008년 12월(-0.92%) 이후 최대 폭이다. 또 수도권은 0.98%, 지방은 0.60% 떨어졌다. 서울은 0.75% 하락하면서 2012년 8월(-0.9%) 이후 10년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셋값 역시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전국 주택종합 전셋값은 0.50% 하락하며, 전월(-0.28%)보다 하락 폭을 키웠다. 전셋값 역시 2009년 1월(-0.98%) 이후 최대 하락했다.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 0.67%, 수도권 1.03% 떨어졌다.

월셋값은 오히려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택종합 월셋값은 0.10% 상승했다. 전월(0.15%)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으나, 상승세는 여전하다. 아파트는 수도권 지역의 상승 폭이 0.15%로 가장 높았고, 서울 0.13%, 지방 0.11%를 기록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맷값과 전셋값 하락 기조 속에서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월세전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세 수요가 감소하고 호가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물이 쌓이고 신규 입주 물량이 있는 지역의 전셋값 하락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올 들어 월세 거래가 100만 건을 넘어섰다. 통계 작성 이후 연간 기준으로 월세 거래 건수가 100만 건을 넘은 것은 올해 처음이다.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월세 거래량은 107만2370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월 평균 월세 거래량이 11만9000여건인 점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월세 거래량은 150만건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월세 거래량은 2019년 82만210건, 2020년 88만7778건, 2021년 97만7032건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선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이자 부담이 커진 세입자들이 반전세나 월세를 선호하면서 월세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세자금대출은 정책금융을 제외하면 대부분 변동금리 체결되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따라 차주의 이자 부담이 그대로 이어진다. 특히 올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꾸준히 오르는 전세대출 이자보다 고정적인 월세를 선호하는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기조로 당분간 월세 선호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잇단 금리 인상으로 금융 부담이 커지면서 주택 수요자들이 매매나 전세 대신 월세를 찾고 있다"며 "집값 하락으로 인해 깡통전세 등 전셋값을 못 돌려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점도 월세 선호 현상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무주택 세입자들은 급등한 전셋값에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월세로 전환할 수 밖에 없다"며 "앞으로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전세나 매매 시장은 위축된 반면, 월세 선호 현상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021&prsco_id=003&arti_id=0011485438

서울 곳곳 '신통기획' 바람…땅 크기 합치니 '신도시급' 됐다

 

서울 곳곳 '신통기획' 바람…땅 크기 합치니 '신도시급'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9월 14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관악구 신림1구역 재개발 사업이 '신속통합기획'으로 이름을 바꾼 공공기획 적용으로 사업에 속도를 낸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주택공급 정책인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 방식의 정비사업을 선택한 사업지 면적이 웬만한 신도시급 공공택지와 견줄 정도로 커졌다. 사업지 공모 1년 여만에 확보한 면적이다. 단계적으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시내 공급부족 우려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선정지, 후보지 합친 면적 323만㎡...모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신통기획 재개발, 재건축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거나 공모에 참여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총 51개소로 총면적은 3.23㎢(323만㎡)에 달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택지 사업은 통상 330만㎡(100만평) 면적을 신도시급 규모로 본다.

시내 신통기획 사업지 면적은 3기 신도시 중에선 인천 계양(333만㎡) 부천 대장(342만㎡)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과천 과천(169만㎡) 안산 장상(221만㎡) 인천 구월2(220만㎡) 화성 봉담3(229만㎡) 등 신도시급 이하 대규모 공공택지보다 넓은 땅을 확보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12월 1차, 올해 8~10월 2차 신통기획 사업지를 공모했다. 민간 주도로 공공 개입을 최소화하되, 신속한 사업 인허가를 지원하는 방식에 대한 호응도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서울시는 매년 약 2만5000가구의 추가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어서 부지 면적은 지금보다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시간이 흐르면 신통기획 사업지가 목동, 압구정, 여의도, 성수동1·2가 등 주요 재건축 예정 단지가 밀집한 4개 지역 면적(457만㎡)보다 넓어질 수 있다.


다만 후보지 선정에서 탈락한 사업지에선 일부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당장 사업 추진이 불확실한 데 공모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서다.

올해 초 부동산거래신고법이 개정돼 토지거래허가구역 신고 기준이 강화됐다. 주거지역은 60㎡, 상업·공업지역은 150㎡, 녹지지역은 200㎡으로 허가 기준면적이 축소됐다. 서울시는 투기억제 효과를 높이도록 허가대상 토지면적을 법령상 기준면적의 10% 수준(주택 6㎡, 상가 15㎡, 녹지 20㎡)으로 강화해서 적용 중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지역 내 소형 아파트, 다세대, 빌라 등 대부분의 주택이 거래신고 대상에 포함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주택은 실거주 목적 외에 거래가 불가하기 때문에 갭투자(전세를 낀 매매) 거래가 불가능하다. 허가 없이 계약을 체결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 30% 상당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에 따른 가격 불안을 이유로 2020년 6월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유지 중인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동 일대 아파트 단지 전경. 


신통기획 탈락해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일단 유지…규제 완화 지적에 오세훈 '신중론'
서울시가 신통기획 공모에서 탈락한 지역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유지하는 이유는 재신청을 통해 다시 사업구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고, 지분 쪼개기 등 투기 방지를 위해 공모 신청지역도 권리산정기준일을 지정한 까닭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단 정해진 기간까지는 신통기획 공모에서 탈락한 지역도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유지된다"며 "해제 여부는 최초 지정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신통기획 관련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일이 가장 빠른 곳은 올해 1월 2일이고 가장 늦은 곳은 8월 31일이다. 첫 지정 기간은 이로부터 1년으로 설정돼 있다.

업계에선 최근 금리인상 여파로 가뜩이나 거래 시장이 침체된 국면에서 또 다른 거래 억제 장치인 토지거래허가구역을 과도하게 설정하면 부작용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서울시가 공모 검토 과정에서 당분간 신통기획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한 지역은 최대한 신속히 거래제한 규제를 풀어주는 게 시장 정상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했다.

정치권에선 국제교류복합지구 등 대규모 개발을 고려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강남권 지역도 규제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현재 동단위로 설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필지단위로 변경하는 방안을 오세훈 시장에게 건의했다. 하지만 오 시장은 "최근 주택가격이 떨어져 걱정하는 분도 있지만 그동안 워낙 많이 올랐기 때문에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좀 더 떨어져야 하지 않나"라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현재 시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면적은 총 55.99㎢로 서울 전체 면적(605.24㎢)의 9.2% 수준이다. 강남·서초구 일대 자연녹지가 27.29㎢로 가장 넓다. 이어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강남 삼성·청담·대치 송파 잠실(14.4㎢) 공공재개발 후보지(3.53㎢) 3기 신도시 인접지(2.21㎢) 용산정비창 일대(0.77㎢) 순이다. 전체 면적의 약 95%인 53.01㎢를 서울시장이, 나머지 5%를 국토부 장관이 지정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021&prsco_id=008&arti_id=0004807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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