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5일 화요일

"집 안사니 취득세도 안걷혀" 세입 9조 증발에 지방 살림 '비상'

 

"집 안사니 취득세도 안걷혀" 세입 9조 증발에 지방 살림 '비상'





대한민국이 멈췄다. 이사를 가려해도 살던 집이 안나간다. 파는 것도 전세를 주는 것도 녹록지 않다. 거래급감과 시세하락이 맞물리며 계약을 해지하거나 이사를 포기한 사례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실수요자의 거주 자유까지 눌린 '거래 실종' 현상을 들여다봤다.


서울시 세입, 이미 20% 감소… 중개·인테리어·이사업체도 불황



19일 서울 시내의 한 건물에 위치한 공인중개사 사무실 모습.


역대급 거래절벽으로 인해 취득세 세입이 급감할 전망이다. 취득세는 지방세의 최대 30%를 차지해 지자체 재정에도 악영향이 예상된다. 지방 재정 안정 차원에서라도 거래 정상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월평균 거래량 14만건→11만건 급감…올해 목표 세입도 달성 어려워
한국지방세연구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취득세 세입 전망'을 발표했다. 연구원이 전망한 2023년 우리나라 취득세 세입액은 가장 낙관적으로 봐도 26조원 수준이다. 중립적인 전망은 24조3900억원, 비관적인 전망은 22조3580억원으로 떨어진다. 지난해 세수 33조 8170억원과 비교하면 최대 9조원 하락한 수치다.

취득세 세입이 줄어드는 원인은 부동산 거래 절벽 때문이다. 2014년 이후 월 평균 부동산 거래량은 꾸준히 14만건(2020년 제외) 수준을 유지해왔지만 작년 9월 이후 11만건으로 급감했다. 이같은 수준이 내년 3월까지 지속되면 취득세 세수는 26조원이 되고, 내년 6월까지 지속되면 22조원까지 감소할 것이란 관측이다.

올해 취득세 목표 세입액 30조3130억원도 지금 같은 주택 거래절벽이 이어진다면 달성이 불가능하다. 실제로 이미 세입 감소는 시작된 상황이다. 서울시 오픈 API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시 취득세 수입은 4조8397억원(이달 초 기준)으로 전년 동기 6조1997억원보다 1조3600억원(21.9%) 줄었다.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670건으로 전년 동기(4064건)의 1/6 수준이다.

수도권도 다르지 않다. 경기도의 취득세 수입은(8월 기준) 6조19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조4083억원 대비 16% 줄었다. 인천시 역시 같은 기간 취득세 수입이 3.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의 경우 더욱 심각한 수준일 것이란 예상이다.

현재 전국 지자체들의 예산에서 취득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25~30% 수준이다. 그리고 이 취득세의 81%가 부동산 거래에서 발생한다. 거래절벽이 지방 재정 악화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통상 부동산 거래로 인한 취득세가 20~30% 줄어들 경우, 전체 예산의 5~9%가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재정 악화는 중앙정부의 교부금 부담을 늘리고 결국 국가 전반의 재정 위험을 높인다. 거래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는 이유다.



중개업소·이사업체 폐업↑…인테리어·가구업계도 실적 악화
거래 절벽은 부동산 관련 산업의 불황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신규개업 공인중개업소는 906개로,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달 폐업 공인중개업소는 994개로 집계돼 개업보다 폐업이 더 많았다. 휴업에 들어간 업소도 72개로 조사됐다.

주택 거래량과 비례하는 가구·인테리어업계, 이사업체도 직격탄을 맞았다. 한샘의 2분기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 277억원 대비 급감했다. 같은 기간 현대리바트와 신세계까사도 각각 50억원에서 -2억원, -26억원에서 -42억원으로 악화됐다. 서울 이사업체 폐업건수는 2020년 48건, 2021년 63건이었는데 올해는 7월까지만 벌써 39건을 기록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026&prsco_id=008&arti_id=0004810191

소비자원 "아파트 살 때 가격 외에 방음도 중요하게 고려"

 

소비자원 "아파트 살 때 가격 외에 방음도 중요하게 고려"



공동주택 성능인증제, 있는줄 모르고 표시도 미흡




소비자들은 아파트를 구매할 때 가격과 입지뿐 아니라 방음 수준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5년 이내에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성능 부분에서는 층간소음이나 외부 소음 등과 관련된 방음 수준(4.15점/5점 기준)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

이어서 화재·소방안전(4.03점), 내구성(3.98점), 에너지 효율(3.87점)을 많이 고려했다.

성능 이외의 부분에서는 가격이 가장 중요했다.

아파트 구매 가격 및 향후 가격 전망(4.28점)이 가장 크게 고려됐고 본인이나 가족의 직장·학교 접근 용이성(4.27점), 주변 시설(4.21점)이 뒤를 이었다.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사업자는 주택법에 따라 소음과 구조 등에 대한 공동주택 성능등급 인증서를 발급받아 입주자 모집 공고 때 표시해야 하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소비자원이 지난해 나온 500세대 이상 아파트의 입주자 모집공고 100개를 분석한 결과 공동주택 성능등급 인증서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가 23%였다.

인증서를 표시한 77개 아파트도 57.1%는 크기가 작게 표시돼있어 내용을 알아보기 어려웠다.

이런 제도를 알고 있는 소비자도 35.6%에 불과했다.

소비자원은 아파트 성능인증제도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카드 뉴스 등을 통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아파트 성능 인증 표시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입주자 모집 공고에 대한 승인 심사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026&prsco_id=001&arti_id=0013530744

2022년 10월 24일 월요일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 6억원 밑으로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 6억원 밑으로






KB국민은행 조사 5억9천966만원…1년8개월만에

전월세 전환율은 상승세…1년 반만에 최고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이 6억원 이하로 떨어졌다.

25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시계열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은 5억9966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월(5억9739만원) 이후 1년8개월 만에 처음 6억원 밑으로 떨어졌다.중위가격(중앙가격)은 조사 표본을 가격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장 중앙에 위치한 가격이다. 평균가격이 저가주택 또는 고가주택의 가격 변동폭에 크게 좌우되는 것과 달리 중위가격은 순수하게 정중앙의 가격만 따지기 때문에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 데 적합하다.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은 국민은행 기준으로 지난해 2월 사상 처음 6억원을 돌파한 이후 작년 9월에는 6억2680만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전세자금대출 중단 사태로 6억2116만원으로 하락한 뒤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이달 들어 전월 대비 1.14% 하락하며 6억원 밑으로 내려왔다.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빅 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는 등 금리 인상 폭이 가팔라지면서 신규 전셋값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북 14개구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5억3188만원으로, 지난달(5억3437만원)보다 0.47% 하락한 데 비해 강남 11개구는 6억8755만원에서 6억7675만원으로 1.57% 떨어져 강북지역보다 낙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외에 서울 연립주택 중위 전세가격은 2억3179만원으로 지난달(2억천187만원)보다 0.03% 하락한 반면, 단독주택 중위전세는 3억3763만원으로 지난달(3억3355만원)보다 1.22% 상승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중위가격보다 높은 6억6386만원을 기록하며, 9월(6억7344만원)보다 1.42% 떨어졌다.

전셋값 하락과 달리 전월세 전환율(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연 환산이율)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인상된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돌리려는 수요가 늘어난 때문이다.

국민은행 조사 기준으로 이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평균 3.28%로, 9월(3.24%)보다 0.04%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작년 4월(3.29%) 이후 1년반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달 강북 14개구의 전월세 전환율은 3.32%로 강남 11개구(3.25%)보다 높았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025&prsco_id=029&arti_id=0002761553

끝나지 않는 거래절벽…공인중개업소 2개월째 '순감'

 

끝나지 않는 거래절벽…공인중개업소 2개월째 '순감'




9월 전국 공인중개업소 개업<휴·폐업
개업 공인중개사 수도 감소세 계속돼
"공인중개사 직업 포기하는 사람 늘어"


극심한 부동산 거래 한파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신규 개업한 공인중개업소 수가 약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7월 전국 신규개업 공인중개업소는 1074개 업소로, 2019년 9월(994개) 이후 약 2년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시내 공인중개업소 모습


미국발 금리인상의 여파로 전국 부동산 시장에 거래 절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개월째 전국 공인중개업소 수가 '순감(純減)'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 간 전국에서는 974개 업소가 폐업하고 84개 업소가 휴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간 신규개업한 업소의 수인 918곳보다도 더 많은 숫자다.

이는 앞선 8월(신규개업 906개·폐업 994개·휴업 72개)의 기록보다는 다소 완화된 수치지만, 신규 개업업소보다 휴·폐업한 업소들의 숫자가 더 많은 상태를 두 달째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전국 공인중개업소 순감 현상은 지난 2019년 11월 이후로 약 3년 만이다.

9월 기준 개업 공인중개사 수 역시 11만8812명으로 지난 8월(11만8888명) 대비 더 줄어들었다. 공인중개사 수는 지난 4월(11만8280명), 5월(11만8860명), 6월(11만8924명)까지 계속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 7월부터 11만8917명을 기록, 3개월 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8월께부터는 휴·폐업 수가 개업보다 더 많은 것으로 집계가 되고 있어 감소세가 확실히 눈에 보이고 있다"며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서울과 대도시권을 중심으로만 감소세가 나타났으나 지금은 전국적으로 불황이 번져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개사무소의 휴·폐업 수치는 향후 부동산 시장의 선행지표로 분류할 수 있다. 앞으로 거래가 다시 늘어날 것 같다면 당장 거래가 늘어나지 않더라도 폐업까지 하지는 않기 때문"이라며 "8월부터 중개업소 수가 순감을 하고 있다는 것은 현장에서 향후 몇 년간은 힘들겠다는 판단 하에 폐업을 하고 다른 직업이나 직장을 찾아 떠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 분위기와 마찬가지로 실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관장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4일 기준 57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675건)보다 약 100건이나 부족한 수치로, 앞으로 일주일 가량 남은 신고기한을 넘기더라도 600건을 넘기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지난해 5월 당시 서울 부동산 거래량이 4903건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89% 하락한 수준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시장 분위기를 보여주는 가장 핵심 지표는 거래량이다. 가격은 속여도 거래량을 속이지 못한다"며 "집값이 그동안 너무 많이 올랐다는 인식, 대출금리 인상, 금융시장 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겹쳐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집값이 추가적으로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심리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025&prsco_id=003&arti_id=0011494671

1년전 가격 회귀·쌓이는 매물…침체 늪 빠진 부동산시장

 

1년전 가격 회귀·쌓이는 매물…침체 늪 빠진 부동산시장



금리인상 등 악재…“내년까지 하락세 이어질 수도”
전세가 동반 하락…“보증금 인하·월세 전환 빨라질 듯”





 “집값이 내린다는 소리만 들리네요. 급매도 잘 안 나가는데 이게 거래되면 또 가격이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하는 거죠. 매매가격이 내리면서 전셋값도 같이 하락하고 있습니다.”(서울 강북구 소재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다. 올해 2분기까지 상승하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1년 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특히 한때 10억원을 웃돌던 서울 강북권 아파트값은 9억원대로 내려앉았다. 전세가격도 동반 하락하는 모습인데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 매물은 적체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놨다. 특히 추가적인 금리인상 등이 발생할 경우 가격 하락은 더 가팔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2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4693만원으로, 전달(5억5601만원)보다 908만원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1월(5억4954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서울 평균 아파트 매맷값은 12억7624만원에서 12억6629만원으로 떨어졌다. 특히 이달 서울 강북(14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전달(10억809만원)보다 1233만원 하락한 9억9576만원을 기록했다. 10억원을 돌파한 지 8개월 만에 9억원대로 떨어진 것이다.

매수심리 냉각은 확산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83.7) 대비 0.9포인트(p) 하락한 82.8로 집계됐다. 특히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6.0으로 전주(76.9) 대비 0.9p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9년 6월 10일(76.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200 사이의 점수로 나타낸다. 기준치인 100보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집을 팔 사람이 살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매수세 위축에 따른 거래량 감소 현상도 뚜렷하다. 지난 24일 기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75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신고기한이 남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현재까지 578건으로 나타났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지금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자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며 “우리의 경우 금리 인상이 하반기에 예상되는 데다 내년도 금리 인상폭은 줄지만 인상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이 하락이 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하락세가 더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경기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세가격은 매매가격과 함께 하락세다.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전달 3억3855만원에서 이달 3억3264만원으로 조정됐다. 1년 전 전세가격(2021년 11월·3억3462만원)으로 회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서울 평균 아파트 전셋값은 6억7344만원에서 6억6386만원으로 떨어졌다.

실제 전세 매물이 넘치는 대신 수요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달 전국 전세수급지수는 89.4로 전달보다 13.1포인트(p) 하락했다. 전세수급지수는 0~200 범위 이내로,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공급 부족을, 100미만이면 수요 부족을 각각 의미한다.

전세시장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동조화로 전셋값 하락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전세 보증금 인하 및 월세 전환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며 “부동산시장 정보가 대중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되는 상황에서 심리적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025&prsco_id=421&arti_id=0006413742

2022년 10월 21일 금요일

"집값 더 떨어진다" 금리인상 역풍…전세계는 지금 '부동산 빙하기'

 "집값 더 떨어진다" 금리인상 역풍…전세계는 지금 '부동산 빙하기'




기준금리 인상 지속과 경기침체 우려로 '집값이 더 떨어질 전망'이어서 부동산 빙하기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금리인상 지속으로 대출을 받아 집사기가 어려워지면서 서울은 주택거래 실종을 넘어 주택거래 멸종으로 시장이 얼어붙었다. 특히 지난해 상승세가 높았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은 최고점 대비 20~30% 하락하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 등 해외 주요국들도 빠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가격 추가하락 우려가 커졌다. 기준금리 인상, 주택수요 위축, 세계 각국 주택가격 하락, 급격한 부동산시장 침체 등 '도미노 경기침체' 가속우려가 확대된 것이다.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제도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주요 25개국 중 14개국 집값 버블현상을 경고했다. 미국,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덴마크, 스웨덴, 크로아 티아, 스위스, 뉴질랜드는 향후 금리인상기 주택시장 버블붕괴가 우려되고 있다.

서울시내 한 시중은행 외벽에 대출 안내 현수막. 

서울, 지난해 고점 대비 20~30% 하락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20주 연속 하락하면서 반전의 기대가 꺾이고 있다.

그동안 서울 주택가격이 급등했던 지역이 오히려 더 크게 하락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가 연말 4.5% 안팎으로 상승하고, 우리나라도 내년 4%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집값 바닥의 끝이 어디인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금리인상 지속으로 대출이 위축되고, 집값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서울은 주택거래가 멸종됐다. 급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부동산원의 실거래가지수가 눈에 띄게 하락하고 있다.

연내 추가 금리인상이 예고되면서 수요자들은 관망하고 있다. 거래절벽과 매수심리가 꺾이면서 부동산시장 반전 요소를 찾기 힘들다.

최근 한미 기준금리 급상승으로 대출이자도 급등하면서 부동산, 주식 등 자산 가격이 하락하고 주택시장이 빙하기다. 주담대 이자가 6%를 넘어서고, 신용대출은 8~10% 고금리로 전환되면서 빚내서 집을 구매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수입이 아직 빈약한데 이미 빚을 내 집을 구입한 MZ세대의 고통은 앞으로 사회문제화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3개월 변동금리 기준 대출이자가 연 3%에서 6%로 뛰었다. 갑자기 고금리시대로 접어드니 고통이 더할 수 밖에 없다"며 "집값 바닥은 아직 멀었다. 앞으로 우리 사회의 심각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작년 급등 지역이 올해는 급락 주도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 중위가격(가격 순서의 가운데 가격)은 8월 기준 3.3㎡당 3558만원으로 하락세다. 이는 2020년 8월(3575만원) 보다 소폭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021년 9월 3.3㎡당 중위가격이 4457만원으로 가장 높았을 때와 비교하면 약 20.2%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 서울 집값 고점시기 상승을 주도했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은 올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노도강은 최고가 대비 최근 20~30%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노도강은 2030이 대거 매수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는데, 이번에 집값 하락기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서울 강북의 대표 인기 주거지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아파트 실거래 가격도 급락하고 있다. 마포의 경우 파격적으로 낮은 가격에 나왔던 매물이 거래되지 않다가 간헐적으로 '가뭄에 콩 나듯' 거래되면서 집값하락을 부채질 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지수 및 변동률 추이 

미국 등 주요국도 주택 거래 급감


미국도 코로나19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주택수요가 늘었는데, 공급둔화로 주택거래가 급감하고 있다. 향후 원격근무 확대 등 직장 근무형태가 전환기를 맞으면서 주택 수요가 크게 증가해 올해 주택가격은 상승세였다.

국회예산정책처 경제동향에 따르면 미국 주택 거래의 90%를 차지하는 재고 주택 거래량(신규주택을 제외한 기존주택)은 2022년 들어 감소하면서 1월 649만가구에서 8월 480만가구로 급감했다. 미국 기준금리 상승 등 대내외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주택가격 상승세도 둔화되고 있다. 미국 주택가격 상승률은 2021년 1월 11.33%, 7월 19.84%로 정점을 찍은 후 2022년 1월 19.25%, 7월 15.77%를 기록하고 있다.

호주도 금리인상이 시작된 4월부터 전국 주택가격 하락세가 시작됐다. 호주 중앙은행은 올해 4월 기준금리 0.1%에서 6차례 기준금리 인상으로 10월 기준 2.6%를 유지하고 있다. 호주는 가계부채 규모가 크고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아 고금리에 취약하다. 2020년 호주 가구의 부채는 처분가능소득대비 203.0%에 달하며, 전체 대출의 85~90%가 변동금리로 구성돼 있다.

캐나다 2년간 42% 급등후 하락전환


캐나다도 지난 2년간 주택가격이 약 42% 급등했지만, 최근 금리인상 등으로 2022년 6월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다. 금리인상 기조로 주택소유 비용은 주택소유 가구 중위소득의 60%를 넘어섰다. 이는 1990년의 최고치(57%)를 넘어선 것이다.

영국 주택가격도 상승세였지만, 금리인상으로 향후 하락할 전망이다. 영국은 2022년 6차례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하여 1월 1.42~2.73%였던 금리가 9월 4.2~4.7% 수준으로 인상되었으나 주택가격은 7월까지 상승세를 지속
7월 영국의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5.5% 상승하여 2019년 이후 최대 상승률을 보였으나 7월과 8월 각각 0.5%p의 기준금리 인상이 부동산가격에 미친 효과는 8-9월 주택가격지수에 반영될 전망이다.

한 전문가는 "집값 급락으로 실물경제가 위축되면 연관 산업으로 충격이 확산될 수 있다"며 "국내외 경기불안이 이어지면 수출부진 등으로 가뜩이나 위축된 우리나라 경기까지 타격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감을 드러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4916582?sid=101

“IMF·금융위기 보다 더합니다”…개점 휴업 중개업소, 이삿짐 센터

 “IMF·금융위기 보다 더합니다”…개점 휴업 중개업소, 이삿짐 센터




“이사도 비용”…전세 갱신계약 늘며 이사 실종
거래량 하락 여파…공인중개사 사무소는 ‘초급매’
이사·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주변까지 피해 누적




 “IMF 당시에도 이사 수요는 있었어요. 그런데 자립형사립고가 나오면서 학군을 옮기려는 이사 수요가 줄기 시작했고, 이제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지난달에 단 두건 일을 맡았습니다. 그 마저도 수입이 좀 되는 아파트 이사는 진짜 씨가 말랐어요.”

서울 광진구에서 10년 넘게 이사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는 한 이삿짐 업체 대표는 최근 경기를 “IMF·금융위기 때보다 더하다”고 평가했다. 극심한 부동산 경기 침체 탓에 주택 매매가 뚝 끊기자 이사업체 역시 일이 끊긴 것이다. 대표는 “아파트를 사서 가는 게 아니더라도 전세를 옮기면 이사 수요가 생기는데, 지금은 그마저도 없다”라며 “전세를 사는 사람은 갱신하거나 월세로 전환해 계속 살려고 하지 이사를 가지는 않는다”라고 전했다.

연일 고공행진 중인 금리에 부동산 시장이 역대 최악의 불경기를 맞으면서 관련 업계까지 피해가 커지는 모양새다. 대표적인 부동산 관련 업계인 공인중개업뿐만 아니라 이사 업계와 인테리어 업계, 대형 가전업계까지 멈춰버린 이사 탓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경기 하남시에서 대형 가전제품 도매업을 운영하고 있는 조모(49) 씨 역시 최근 상황을 두고 “진짜 불경기”라고 말했다. 이사를 하는 경우, 주요 가전제품을 바꾸는 경우가 많아 이른바 ‘이사 특수’ 기간이 있는데, 지난 여름은 예년보다 수요가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조 씨는 “특히 에어컨의 경우, 이사에 맞춰 새로 사는 경향이 강한데 이번에는 이사를 하는 사람이 극히 적은 탓에 판매 실적도 덩달아 떨어졌다. 워낙 불경기인 탓도 있겠지만, 이사 특수가 사라진 탓에 지금은 다른 대형 매장에서도 상설 행사처럼 ‘이사 가전 할인’ 플래카드를 걸어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서울 중구에서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 중인 장모(58) 씨 역시 “원자재 가격 상승 탓에 단가가 올라가면서 아예 인테리어를 하지 않는 경우가 늘었는데, 그마저도 이사를 하지 않으니 일이 더 줄어들었다”라며 “지난 겨울에는 이사철 특수가 실종됐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폐업을 걱정해야 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사철에 더 바쁜 것으로 알려진 법무사와 세무사들도 피해를 입기는 마찬가지다. 서울 광진구의 한 법무사 사무소 관계자는 “공인중개사의 소개로 업무를 맡은 건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찾기가 힘들다”라며 “직접적인 피해는 아니더라도 일이 줄어드니까 영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부동산 관련 업체인 공인중개업체의 경우에는 사정이 더 심각하다. 지난 21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인중개사무소 양도 게시판에는 하루 동안 144건의 매물이 올라왔다. “초급매”라며 권리금을 포기하겠다는 글도 다수 올라올 정도로, 아예 공인중개업을 포기하겠다는 경우가 늘면서 지난 8월 개업 공인중개사 수는 118888명으로 지난 7월부터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 업계가 연일 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상황은 더 악화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 부동산거래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8월 전세 거래량은 1만454건으로 전년 동월(1만1603건) 대비 9.9% 하락했다. 그마저도 전세 거래 중 상당수가 신규 거래가 아닌 갱신 거래인 탓에 이사 수요는 더 줄어들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 단지가 아닌 이상 이사철 특수는 실종된 지 오래”라며 “기존 아파트의 경우, 전세 가격 상승 탓에 갱신 계약을 하려는 사람이 대다수인데, 이 같은 현상은 시간이 갈수록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055780?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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