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2일 화요일

금융위 “주택연금 집값기준 9억→12억 높여야”

 

금융위 “주택연금 집값기준 9억→12억 높여야”





여야 이견 작아 연내 입법 가능성


집을 가진 고령층의 노후 대비 수단인 주택연금의 가입 기준을 ‘공시가격 9억 원 이하’에서 ‘12억 원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2일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위는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주택의 가격 상한을 완화 또는 폐지하는 내용의 한국주택금융공사법안에 대해 일부 수용 의견을 냈다.

금융위는 검토 의견에서 “공시가격 상승 추이 등을 고려해 더 많은 고령층이 안정적인 노후 소득 기반을 마련하려면 주택연금 가입 기준을 공시가격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소득세법상 고가 주택 기준이 시가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이 공시가격 9억 원에서 11억 원으로 상향된 사례를 근거로 제시했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인 주택 보유자가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맡기고 매달 일정 금액을 평생 연금처럼 받는 역모기지 상품이다. 하지만 가입 기준이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10억8000만 원)에도 미치지 못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공시가격 9억 원 초과 공동주택은 2019년 21만8000여 채에서 지난해 52만4000여 채로 2년 새 140% 급증했다. 주택연금 가입 기준 완화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데다 여야 간 이견이 크지 않아 이르면 연내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123&prsco_id=020&arti_id=0003463888

2022년 11월 21일 월요일

학군으로 버티던 '강남·목동'도 안전지대 아니다

 

학군으로 버티던 '강남·목동'도 안전지대 아니다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가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철옹성’으로 불리던 서울 강남권 고가 아파트 단지들까지 매매가가 급락하며 서울 전역에 매매가 하락세가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강남, 목동은 우수한 학군으로 부동산 빙하기에도 실거주자 수요는 늘며 전셋값은 방어되던 지역이라 이들 지역의 매매가 하락세가 서울 전역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더 커질 전망이다.

고금리·시장 침체에 매매가 수억원 하락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 아파트 단지들 매매가격이 수억원씩 하락하며 시총 증발을 견인하고 있다.

이달 서울 송파구 잠실엘스 전용 84㎡(14층)는 작년 10월 최고가(27억원·14층) 대비 7억2000만원 하락한 19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잠실 트리지움 84㎡(5층)도 올해 7월 같은 면적 9층 물건이 21억원에 팔렸으나, 이달 들어 3억원가량 떨어진 18억3000만원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전용 76㎡(1층)는 19억850만원에 팔려 20억원 선 밑으로 내려왔으며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1층)도 지난 8일 17억7000만원에 팔려 20억원에 이어 19억원 선마저 무너졌다.

학군으로 실거주자 수요가 높은 목동도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10단지 전용 105㎡(2층)도 6월 거래된 같은 층 물건보다 2억5000만원 낮은 17억2000만원에 이달 거래됐다. 이들 강남, 목동 지역 아파트들은 금리인상에 따른 주택거래 절벽에도 학군에 따른 실거주자 수요가 있어 전셋값이 방어되던 지역이라 이 같은 매매가격 낙폭세는 충격이란 분위기다.

"전셋값 방어도 힘들다" 전전긍긍

강남 한 공인중개사는 "그나마 학군, 교통 등으로 방어되던 강남과 목동은 그래도 전세가격이 방어되던 곳인데 매매가격이 수억원이 훅훅 빠지면서 전셋값 방어가 언제까지 가능할지 모르겠다"며 "실제로 강남에 진입 못하더라도 인근에서 강남특수를 노리려던 지역들의 낙폭세는 더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 현상은 실거주자 수요가 증가하는 11~12월 방학 특수기간이 지나면 더 확산될 듯 하다”고 우려했다.

강남뿐 아니라 지난해 서울 집값 고점시기 상승을 주도했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도 낙폭이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다. 노도강은 최고가 대비 최근 20~30% 하락했으며, 서울 강북의 대표 인기 주거지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아파트 실거래 가격도 급락세다.

실제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약 1330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2월 말(1332조2천억원)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자, 정점을 찍었던 올해 6월 시가총액(1342조8000억원)과 비교하면 4개월 만에 12조8000억원 급감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2017년 663조9000억원에서 2018년 849조4000억원, 2019년 952조6000억원, 2020년 1150조6000억원, 지난해 1332조2000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하지만 고금리 여파로 올해 6월 이후 4개월 연속 쪼그라들고 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source=aside&type=region&city_no=1100000000&dvsn_no=1150000000&prsco_id=014&arti_id=0004930779

역대급 거래빙하기…서울 10월 600건 밑돌듯

 

역대급 거래빙하기…서울 10월 600건 밑돌듯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리면서 부동산 거래시장의 빙하기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서울 시내 한 아파트 인근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역대급 빙하기에 직면했다. 거래절벽을 넘어 실종 상태가 이어지면서 사상 최저치를 다시 갈아치울 가능성이 커졌다.

2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518건으로 집계되며 올 들어 가장 적었다. 계약 후 30일 이내 신고하면 되는 만큼 기한이 일주일 가량 남았지만 지금 추세대로라면 600건을 넘기 어려울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올 들어 역대 최저기록을 여러번 경신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짙어진 매수 관망세가 올해 더욱 심화하면서다. 2006년 해당 통계가 작성된 이래 1000건 아래로 떨어진 적은 단 한차례도 없었지만, 올 들어서는 1~9월에만 4차례에 달한다. 올 2월 818건으로 처음 떨어진 이후 반짝 올랐지만 7월부터는 3개월 연속 600건대에 머물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월 거래량은 600건 마저 넘지 못하고 500건대로 쪼그라들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25개 자치구 중 3곳은 10월 거래량이 한자릿수에 불과했다. 광진구가 9건이었고, 종로구가 4건에 불과했다. 올해 집값 조정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던 용산구 역시 8건에 그치며 거래가 위축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9510가구에 이르는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는 지난달 단 5건만 거래됐다. 4424가구에 달하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 역시 2건에 그친다.

거래가 역대급으로 위축된 것은 급격히 오른 기준금리에 대출이자 부담이 커진데다 그 여파로 집값까지 하락하면서 매수심리가 바닥을 쳤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같은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날 기준 11월 아파트 거래량은 119건에 머물렀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금리가 모든 자산시장의 중력으로 작용하면서 급급매가 아니면 거래가 안되는 상황"이라며 "금리 인상이 멈추기 전까지는 거래량 감소와 가격하락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출처:네이버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122&prsco_id=277&arti_id=0005180931

"급매물만 팔려요"… 서울 아파트 절반 이상 하락했다

 

"급매물만 팔려요"… 서울 아파트 절반 이상 하락했다








올해 4분기 서울 아파트 2가구 가운데 1가구는 하락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이며 실거래 신고제를 도입한 이후 하락거래가 절반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22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 현재 전국 아파트 거래는 1만5540건으로 그중 직전 대비 5% 이상 대폭 하락한 거래 비율은 37.7%(5863건)로 집계됐다.

4분기 서울 거래 건수 322건 중 5% 넘게 하락한 거래는 166건으로 51.6%로 집계됐다. 서울은 실거래 신고제도가 도입된 후 처음으로 대폭 하락거래가 전체 거래 과반을 돌파했다.

전국과 서울 모두 5% 이상 대폭 하락거래의 과거 최고치는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8년 4분기였다. 올해 4분기는 과거 최고치보다도 4~5%포인트(p)가량 높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상승거래는 크게 줄어들고 있다. 특히 서울은 직전 대비 5% 이상 상승거래 비율이 4분기 현재 12.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올해 3~4분기 수도권과 세종시, 전국 광역시는 오차범위 ±1%를 넘어선 하락거래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경기를 제외한 8개 도지역에서는 상승거래와 하락거래가 상대적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종(62.4%) ▲경기(60.3%) ▲서울(60.1%) ▲인천(59.9%) 등에서 하락거래 비율이 높았다.

직방 관계자는 "수도권과 대전·세종은 최근 20·30세대의 매수세가 강했던 지역이며 청년층은 대출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급격한 금리 인상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하반기 들어 거래절벽 속에서 소위 '급매가 아니면 팔리지 않는' 시장이 형성됐고 이런 경향은 4분기 들어 심화하고 있다"며 "경착륙을 막기 위한 정부의 완화책에도 불구하고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높은 주택 금융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이런 상황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122&prsco_id=417&arti_id=0000871245

2022년 11월 20일 일요일

"급매 아니면 안 팔려"…4분기 서울 아파트 '5% 이상 하락' 과반 돌파

 

"급매 아니면 안 팔려"…4분기 서울 아파트 '5% 이상 하락' 과반 돌파



5% 이상 대폭 하락한 거래, 전국 아파트 거래 중 37.7%…서울은 51.6%
서울 5% 이상 상승거래 비율 12.4% 역대 최저치




고금리, 고물가로 주택 매수 수요가 끊기면서 아파트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역대 최저 수준의 가뭄도 이어지면서, 올해 4분기 아파트 하락 거래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4분기 현재 전국 아파트 거래는 1만5540건으로 그중 직전 대비 5% 이상 대폭 하락한 거래의 비율은 37.7%(5863건)로 집계됐다.

4분기 서울 거래 건수 322건 중 5% 넘게 하락한 거래는 166건으로 51.6%로 집계됐다. 서울은 실거래 신고제도가 도입 된 이후 처음으로 대폭 하락거래가 전체 거래의 과반을 돌파했다.

전국과 서울 모두 5% 이상 대폭 하락거래의 과거 최고치는 금융위기의 여파가 있었던 2008년 4분기였다. 올해 4분기는 과거 최고치보다도 4~5%포인트(p)가량 높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역으로 상승거래는 크게 줄어들고 있으며, 특히 서울의 경우 직전 대비 5% 이상 상승거래의 비율이 4분기 현재 12.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단지 내 동일 면적이라도 리모델링 여부, 층과 향에 따라 가격 편차가 있을 수 있고 이 부분이 통제되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실제 시장에서 동일 조건 아파트의 상승거래는 찾아보기가 어려운 수준일 것으로 직방은 해석했다.

직방 관계자는 "2022년 하반기에 들어서며 전국적인 아파트 거래절벽 속에서 소위 '급매가 아니면 매매되지 않는' 하락거래 위주의 시장이 형성됐고 이러한 경향이 4분기에도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08년 말에는 급격한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단기적인 충격을 일부 해소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여전히 높은 물가와 미국 기준금리와의 역전 등으로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전망되고 있다"며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높은 주택 금융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면 하락 거래 위주의 현 시장 상황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121&prsco_id=421&arti_id=0006470142

최악의 부동산 거래절벽에 연관 업종 ‘곡소리’

 

최악의 부동산 거래절벽에 연관 업종 ‘곡소리’






극심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하면서 중개·가구 등 주택·건설 연관 업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전국의 누적 주택 거래량은 41만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1만8948건)과 비교해 반 토막이 났다. 특히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매매는 856건으로 무려 77.9%나 줄었다. 2006년 1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부동산 거래가 단절 수준으로 치달으면서 관련업계의 신음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공인중개업소 폐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에서 918개 중개소가 개업하고 974개 중개소가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업한 84곳을 더하면 약 150개소가 줄었다. 앞서 8월에도 개업(906개소)보다 많은 994개 중개소가 폐업했다.

중개소 폐업수가 개업수를 앞지른 것은 지난 2019년 10월(개업 1207, 폐업 1240) 이후 3년 만이다. 2020년과 2021년에는 개업이 폐업보다 5000개소 이상 많았다. 하지만 올해 6월부터 대도시를 중심으로 폐업이 개업을 앞질렀다.

주택 거래가 줄어들면서 가구업계도 타격을 받는 모습이다. 한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36억원, 당기순손실이 8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감소했다. 사업 분야별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홈리모델링 매출이 15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줄었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3% 급감했다. 당기순손실은 6억원으로 81.8% 줄었다. 신세계까사도 홈퍼니싱 시장의 위축으로 3분기 영업손실 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액 11억원에서 47억원 더 확대됐다.

문제는 업계를 둘러싼 악재들이 당분간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금리 상승에 부동산 시장이 경색되면서 주택거래량은 지속 감소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는 76.9로 전주(78.5)보다 떨어지며 2주 연속 지수 80을 밑돌았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세도 추락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80.4에서 이번 주 78.4로 지수 80이 무너졌다. 단순 수치만 보면 부동산원이 수급지수 조사를 시작한 2012년 7월 이후 10년 4개월 만에 최저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121&prsco_id=277&arti_id=0005180189

넓어진 청약 문, 기회 엿보는 1주택자

 

넓어진 청약 문, 기회 엿보는 1주택자




[국토부, 내년 투기과열지구 85㎡ 이하 추첨 신설
기존 주택 처분기간 2년으로 연장, 갈아타기 기대]




17일 오전 재건축 공사가 재개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공사현장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날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됐던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새 단지명 '올림픽파크포레온') 사업이 약 6개월 만에 재개됐다. 


내년부터는 1주택자도 서울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아파트 청약에 당첨될 수 있다. 중소형에도 추첨제 물량이 배정돼 이 중 일부는 1주택자에게도 당첨 기회가 주어진다. 기존주택 처분 기한도 6개월에서 2년으로 늘어나 1주택자의 '새 아파트 갈아타기'가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달 주택공급규칙 개정을 통해 청약제도가 개편된다. 그간 투기과열지구 전용 85㎡ 이하 중소형 면적은 가점제 100%로 공급돼 부양가족이 적고 무주택기간이 짧은 청년층의 당첨기회가 적었던 만큼, 앞으로는 중소형 평형에도 추첨제를 신설한다는 내용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 내 전용 60㎡ 이하는 앞으로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공급되며 전용 60㎡ 초과~85㎡ 이하는 가점제 70%, 추첨제 30%로 공급된다. 추첨제는 가점과 상관없이 입주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가점이 낮은 청년들도 당첨될 수 있다.

정부가 이 같은 개선안을 발표하면서 1주택자 청약 자격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전용 85㎡ 이하에 추첨제가 도입되기는 하나 청년·서민을 위한 대책인 만큼 무주택자에게 전량 공급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머니투데이가 국토교통부에 문의한 결과, 일부는 1주택자에게도 기회가 주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규제지역 내 추점제 물량의 경우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고 25%는 무주택자와 1주택자(기존 주택 처분조건부)가 경합하는 구조"라며 "이번 개편안에도 이같은 내용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용 60㎡의 경우 전체 공급량의 15%(60%X25%), 전용 60㎡ 초과 85㎡ 이하는 전체 공급량의 7.5%(30%X25%)가 1주택자 당첨 가능 물량이 된다. 내년 분양이 예정된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 물량을 이 식에 단순적용하면 1주택자 당첨가능 물량은 전용 59㎡ 이하 70가구(468가구X15%), 전용 74·84㎡는 22가구(306가구X7.5%)로, 총 92가구다.

정부는 오는 12월 '주택공급규칙'을 개정한다는 계획이어서 이르면 개편된 청약제도는 내년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문1구역과 3구역을 포함해 휘경3구역, 장위4구역, 아현2구역 등 알짜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들이 개편된 청약제도를 적용 받을 전망이다.

1주택자들도 이번 제도 개편을 반기는 분위기다.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갈아타기'에 어려움을 겪던 유주택자들이 대거 청약시장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 중도금대출 보증 기준이 분양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완화된데다 기존주택 처분기한도 6개월에서 2년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노원구에 거주하는 한 30대 수요자는 "2년 전 매입한 구축이 아이가 태어나면서 좁다고 느껴져 '갈아타기'를 준비하던 중"이라며 "유주택자가 돼서 청약통장은 쓸모 없어졌다고 생각했는데 해지 안하고 버티길 잘했다"고 말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121&prsco_id=008&arti_id=0004820105

하대원동 성남자이아파트 32평 매매 7억 4,000만원

  하대원동 성남자이아파트 32평 매매 7억 4,000만원 🏡 [하대원동 성남자이아파트 32평 매매] ✨ 💰 매매가 : 7억 4,000만원 📅 입주 : 협의 가능 (원하시는 일정 조율 가능!) 🌄 💎 전망 최고! 탁 트인 시야로 막힘 없는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