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23일 목요일

용인 처인구 고급주택 매매 12억

늘어나는 금융비용에 “수수료라도 아끼자”… ‘셀프등기’ 자리잡았다

 

늘어나는 금융비용에 “수수료라도 아끼자”… ‘셀프등기’ 자리잡았다




셀프등기 건 수 2021년 5만건→2022년 11만건
법무사 대행수수료 0.1%… “금융비용 아끼려”
“등기 늦어지면 압류·가압류 가능성… 꼼꼼히 챙겨야”


#지난해 서울 아파트를 10억1000만원에 매매한 A씨는 부동산 등기를 ‘셀프’로 해결했다. 일반적으로 등기는 법무사나 변호사 등 대리인을 통해 해결한다. 준비해야하는 서류가 많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A씨의 경우 대리인을 거치면 101만원 가량을 등기 비용으로 내야했다. 그러나 높아진 이자 등으로 추가 금융비용이 드는게 부담스러웠던 A씨는 혼자서 이 모든 과정을 해결했다. 서류 구비 비용 단 돈 몇만원밖에 들지 않아 100만원에 가까운 비용을 아낄 수 있었던 것이다.

금리 인상으로 금융비용이 커지면서 부동산 ‘셀프 등기’가 흔하게 볼 수 있는일이 됐다. 2021년 부동산 가격 상승 시기 늘어나기 시작했던 셀프 등기 건수는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매수인이 직접 소유권 이전 등기 신청을 하는 것을 의미하는 셀프등기 건수는 지난해 총 11만7230건으로 나타났다. 2021년 5만3202건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었다.

지난 2018년 2만9015건, 2019년 2만5051건 등으로 과거에는 3만건을 밑돌았다. 이후 2020년 4만3067건으로 늘어나더니 2021년 5만건을 돌파, 지난해엔 2배 이상 늘었다.

물론 아직 법무사와 변호사 등 대리인이 등기를 신청한 건 수보다는 적은 편이다. 지난해 법무사를 통한 등기 신청 건수는 509만5964건, 변호사를 통한 등기 신청 건수는 103만3630건이다. 기타를 포함한 전체 등기 신청 건 수에서 당사자가 직접 신청한 건수의 비중은 1.8%에 불과하다.

그러나 비중 역시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21년의 경우 당사자가 직접 신청한 등기 비중은 0.6%에 불과했다. 지난해 1.2%포인트(p)나 증가했고, 올해 1월 건수만 보더라도 1.4% 수준을 보였다.

이는 최근 대출금리 인상 등 늘어나는 금융비용에 부담을 느껴 부대비용을 줄이려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다. 법무사나 변호사를 통한 대행수수료는 보통 집값의 0.1% 안팎으로, 과세표준액 5억원인 아파트를 매입할 경우 약 50만원의 비용을 납부해야 한다.

셀프등기가 유행하자 유튜브와 지자체에서 과정을 설명하고 안내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강남·마포·도봉구 등 서울 대부분의 지자체 홈페이지에는 ‘나홀로등기’ 코너가 마련돼 있다. 노원구는 ‘셀프 등기 신청’ 안내책을 발행하고, 동작구 역시 관련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신청 절차와 서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직접등기 하기 위한 절차는 꽤나 복잡하다. 매도인은 부동산 등기권리증과 매도용 인감증명서·인감도장, 이전 주소가 있는 주민등록 원·초본, 신분증 등이 필요하다. 매수인은 부동산 매매계약서 원본1부와 사본2부, 주민등록초본, 소유권 이전 등기신청서, 토지대장·건축물대장 등본, 등기신청 수수료 납부영수증, 정부수입인지, 국민주택채권 매입영수증, 부동산 거래신고필증 등을 준비해야한다. 대부분 민원24와 같은 온라인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취득세를 납부한 후 확인서도 발급받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셀프등기를 할 경우 꼭 잔금치룬 ‘당일’에 해야하는 점을 강조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점점 젊은 세대들이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면서 각종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고, 셀프등기 요건도 간소화되고 있어 앞으로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잔금을 치룬 당일날 셀프등기를 접수를 하지 않으면 그 사이 전 소유자의 채권자들로부터 압류나 가압류가 들어올 수 있다”며 “전 소유자가 채무관계 때문에 급하게 아파트를 팔 경우 이런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그날 바로 등기소에 접수해야하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30224&prsco_id=366&arti_id=0000880249

"집값 바닥 찍었나"…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2주 연속 상승

 

"집값 바닥 찍었나"…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2주 연속 상승




매수심리 지난주 이어 2주째 회복
강남3구 올랐지만 '노·도·강'은 하락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지수가 2주 연속 상승했다. 강남 3구가 있는 동남권과 양천·영등포·강서구가 있는 서남권의 매수심리가 상승했지만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은 심리 지수가 내렸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지수가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셋째 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6.7로 지난주(66.4)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이달 들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지난주 반등한 뒤 이번 주까지 2주 연속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 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지수가 연속으로 올랐지만, 현재 기준선 100에 한참 못 미치는 60선 언저리에 머물고 있어 여전히 매수세는 약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남 3구가 있는 동남권은 지난주 70.9에서 이번 주 71.4로 올랐다. 양천·영등포·강서구가 있는 서남권도 지난주 59.5에서 이번 주 60.3으로 오르면서 3주 만에 60선을 회복했다. 중구·종로구 등이 속한 도심권도 69.1에서 69.4로 올랐다.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있는 동북권은 지난주 70.7에서 이번 주 70.6으로 떨어졌다. 노·도·강은 서울에서 9억 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으로 최근 특례보금자리론에 힘입어 지난주까지 8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이번 주에 소폭 하락한 것이다. 마포·은평·서대문구 등의 서북권도 61.7에서 61.0으로 줄었다.

경기도는 지난주 69.5에서 이번 주 70.3으로 올라 12주 만에 70선을 회복했다. 인천도 지난주 68.8에서 이번 주 69.3으로 상승했다. 서울까지 포함한 수도권 매매수급지수 역시 68.5에서 69.1로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는 지난주 72.8에서 이번 주 73.5로 상승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 60.9에서 이번 주 61.7로 오르며 2주 연속 상승했다. 전국 기준으로도 70.4에서 71.5로 올랐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30224&prsco_id=629&arti_id=0000202603

다시 전세 역전… 서울 전세계약 비중 1년새 최대로 급증

 

다시 전세 역전… 서울 전세계약 비중 1년새 최대로 급증




지난달 전월세 중 58.4%가 전세
9개월來 최대치… 수도권서 많아






올해 1월 아파트 전세계약 비중이 7개월 만에 큰 폭으로 반등하며 9개월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세계약은 특히 강한 증가세를 보이며 1년여 만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부동산R114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체결된 아파트 전월세 신규계약 3만7751건 중 전세가 58.4%인 2만2033건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52.6%(4만3336건 중 2만2806건)와 비교해 상당폭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4월 59.3% 이후 가장 큰 비중이다. 이 비중이 전월 대비 증가하기는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전세계약 비중이 줄기 시작한 2021년 하반기 이후 가장 큰 폭의 반등이기도 하다.

2021년 7월 64.9%였던 전세계약 비중은 이후 간헐적으로 소폭 증가를 보였을 뿐 추세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12월 저점까지 1년반 동안 12.3% 포인트나 떨어졌다. 그 가운데 거의 절반(5.8% 포인트)을 올해 들어 한 달 사이에 되돌렸다는 점에서 지난달의 비중 증가는 1% 포인트 내에 머물렀던 이전 반등과 다른 의미를 드러낸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고금리 부담과 전세사기 우려에 따른) 월세 선호현상, 아파트 입주 여파 등으로 전셋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자 월세 대신 전세를 선택한 세입자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세계약 비중 증가는 전셋값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수도권에서 더 두드러졌다. 수도권은 지난해 12월 53.3%에서 올해 1월 61.3%로 늘며 1년여 만에 60%를 넘겼다. 지방도 같은 기간 51.6%에서 54.2%로 증가하며 지난해 7월(55.5%) 이후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지만, 수도권보다 반등폭이 작았다.

서울은 같은 기간 45.9%에서 57.8%로 12% 포인트 가까이 급증했다. 최근 1년 사이 전세계약 비중이 가장 높았던 2021년 4월(53.7%)을 크게 웃돈다. 송파구 강동구 등을 중심으로 전세 신규계약이 증가하면서 전체 전세 거래건수도 4567건에서 4752건으로 늘었다. 이들 지역은 최근 전셋값이 크게 내리자 ‘전세 갈아타기’ 수요가 늘면서 전세거래 증가를 이끈 것으로 평가됐다. 여 연구원은 “전셋값 약세가 지속되는 만큼 수도권 아파트 시장 위주로 갱신권을 사용하지 않고 낮은 가격에 신축이나 학군, 직주(직장·주거) 근접 등 입지가 더 나은 단지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30224&prsco_id=005&arti_id=0001589161

2023년 2월 22일 수요일

서울 아파트 '5%' 이상 하락거래, 1년 만에 2.44배 늘었다

 

서울 아파트 '5%' 이상 하락거래, 1년 만에 2.44배 늘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빠지며 1년 전보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5% 이상 상승한 거래가 전국적으로 줄어들었다. 고금리 여파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신규 입주 물량이 감소하는 시점이 도래해야 집값이 안정기에 진입할 전망이다.

2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분석 결과 올해 1~2월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가격이 5% 이상 오른 매물 거래량은 전년 동기(1만2046건)에 비해 2분의 1가량 줄어든 5616건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는 대체적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중 가격이 5% 이상 대폭 감소한 매물 거래량은 405건으로, 전년 동월(166건)에 비해 약 2.4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기·인천에서의 아파트 거래 1629건과 439건의 매매가격이 직전 거래보다 5% 이상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887건, 190건)과 비교하면 약 1.84배(경기), 약 2.31배(인천)만큼 늘었다.

아파트 가격 오름세는 전국적으로 주춤했다. 지난달 서울에서 아파트 가격이 5% 넘게 오른 매물 거래비율은 16.04%였다. 지난해 1월(25.03%)보다 8.99%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특히 인천과 제주에서의 하락세가 가팔랐다. 두 지역에서 거래가격이 5% 넘게 오른 매물 비중은 지난해 1월(30.73%, 34.34%)보다 10%포인트 이상 떨어져 각각 18.57%와 22.50%에 머물렀다.

박윤태 직방 매니저는 "3~4년 전 부동산 호황기 당시 짓기 시작했던 다수의 아파트들이 올해와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어 이 또한 집값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분석은 동일 아파트 단지의 같은 면적 주택이 반복 거래됐을 때 직전 거래와 가격 차이를 비교한 것이다. 취소된 거래나 주택형별 최초 거래, 직전 거래 후 1년 이상 지난 거래는 집계하지 않았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30223&prsco_id=417&arti_id=0000898043

금리 인상에 빌딩 매매시장도 ‘직격탄’

 

금리 인상에 빌딩 매매시장도 ‘직격탄’





서울 빌딩 매매거래량 40% 이상 뚝
오피스 매매지수도 3년만에 떨어져
“금리 인상으로 자금 조달·투자 수익률 부담 커져”





서울 빌딩 매매시장이 지난 1년 간 극심한 거래 절벽에 빠지며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2205건으로, 2021년 3925건 대비 43.8% 감소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실거래가를 공개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사상 가장 큰 하락률이다.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졌던 2016년(4327건) 이후 2017년(3312건)에도 매매거래량이 23.5%로 떨어진 기록은 있으나, 지난해처럼 40% 넘게 하락한 모습은 처음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시 주요 권역의 거래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1년새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이 가장 크게 감소한 권역은 YBD(영등포구, 마포구)로 거래량이 반토막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YBD는 지난해 총 246건의 거래가 이뤄지며 2021년(507건) 대비 51.5% 감소했다. 이어 GBD(강남구, 서초구)와 CBD(중구, 종로구)가 각각 43.0%, 39.9% 떨어졌다.

또 지난해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금액도 전년 대비 32% 하락한 23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 역시 3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상업용 부동산 기업 알스퀘어의 조사 결과, 2022년 4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 지수는 520.19로 전 분기보다 5.6% 하락했다.

전 분기 대비 등락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2019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이 지수는 2019년 4분기 372.51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550.96으로 47.9%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유례없던 기준금리 일곱 차례 인상으로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 시장도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불어 닥친 최악의 거래 한파를 실감케 했다”며 “금리 상승은 부동산 개발이나 투자를 위해 필요한 자금 조달 비용 증대와 수익률 하락으로 인한 부동산 가치 하락을 초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류강민 알스퀘어 센터장은 “금리 인상으로 자금 조달과 투자 수익률에 대한 부담이 커진 영향”이라며 “올해도 서울 오피스 가격은 고점 대비 10%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투자 대비 수익률과 국고채 금리와의 차이인 스프레드가 사상 최저 수준”이라며 “높은 임대료 상승이 기대되지만, 투자 대비 수익률이 대출금리에 비해 여전히 낮다”고 덧붙였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30223&prsco_id=119&arti_id=0002686315

"설마 보증금 1000만 원 떼이겠어?"…비싸도 월세 찾는 세입자들

 

"설마 보증금 1000만 원 떼이겠어?"…비싸도 월세 찾는 세입자들





전세시장 불안에 월세 선호현상 지속




# 사회초년생 A 씨(28)는 최근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65만 원에 자취방을 계약했다. 보증금이 적어 전세사기 위험이 비교적 낮다고 판단해 일종의 '안전비용'으로서 높은 월세 가격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전세 매물도 고려했지만 1억 원이 넘는 대출이 필요한데다 이자부담도 만만치 않고, 앞으로 빌라 전세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걱정에 당분간 월세 생활을 하기로 했다.

전세시장 불안으로 임차인들이 가급적 보증금을 줄이려는 모습이다. 월세가격 급등으로 부담이 크지만 보증금을 낮춰 전세사고 위험과 이자부담을 덜기 위해서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월세 보증금은 떨어졌지만 다달이 내는 월세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 2900만 원대를 돌파한 뒤 꾸준히 유지되던 전국 연립·다세대주택의 평균 월세계약 보증금은 지난달 2894만 원으로 떨어졌다. 약 13개월 만에 다시 2800만 원대로 내린 것이다.

서울 연립·다세대주택의 평균 월세 보증금도 5734만 원을 기록하며 전월(5749만 원) 대비 내렸다. 반면 같은 기간 평균 월세가격은 약 62만9000원으로 전월(62만6000원)보다 올랐다.

월세 가격이 오르는데도 수요가 이어지는 것은 보증금을 가급적 낮추려는 현상의 영향이다. A 씨는 "첫 부동산 임대차 계약인데다 최근 전세사기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청년들이 많다는 소식에 불안해 보증금이 낮은 집을 선택했다"면서도 "월세가 월급의 4분의 1을 차지하지만 설마 1000만 원을 떼이겠나 싶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당장 출근을 위해 급하게 계약을 했지만 오랜 기간 이정도의 월세를 감당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구로구의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B 씨(35)는 "매달 월세 65만 원에 관리비와 주차비로 5만 원을 내고 있다"며 "결혼이나 신혼집 마련에 쓰일 적금을 덜어 월세를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최소한 3000만 원밖에 안되는 보증금을 떼이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지난해 월세 100만 원이 넘는 서울의 소형빌라(전용면적 60㎡ 이하) 계약은 3018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비중도 전체 서울 소형빌라의 거래량의 6.9%를 차지하며 전년(4.7%)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서울 소형빌라 전세 거래는 6만7541건으로, 전년보다 7.2% 줄었다.

아파트 임대차 시장의 분위기도 비슷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임대차계약 가운데 월세 비중은 43.5%로 전년(38%) 대비 급증했다. 서울 역시 월세가 44.5%를 차지하며 전년(40.4%)보다 월세 비중이 크게 늘었다.

월세 계약 자체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 확정일자를 받은 전국 주택 임대계약 가운데 월세 비중은 57%로, 지난해 5월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의 월세 비중도 54.6%로 전월(52.4%) 대비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매매가격이 전세가격보다 떨어지는 '깡통전세'와 전세사기의 위험이 높아지자 임차인들이 가급적 보증금이 낮은 월세계약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세시장 불안으로 목돈이 있어도 월세로 거주하는 편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했다"며 "또 전세자금대출 이자가 올라 전세보다는 고액 월세 계약을 체결하는 소형빌라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30223&prsco_id=629&arti_id=0000202355

하대원동 성남자이아파트 32평 매매 7억 4,000만원

  하대원동 성남자이아파트 32평 매매 7억 4,000만원 🏡 [하대원동 성남자이아파트 32평 매매] ✨ 💰 매매가 : 7억 4,000만원 📅 입주 : 협의 가능 (원하시는 일정 조율 가능!) 🌄 💎 전망 최고! 탁 트인 시야로 막힘 없는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