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7일 월요일

전국 집값 하락세 3개월 연속 둔화

 

전국 집값 하락세 3개월 연속 둔화






 
전국 집값 하락세가 세 달 연속 둔화됐다. 여전히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급매물이 소진되고 규제 완화 기대감이 번지며 낙폭이 축소됐다
 
17일 뉴스1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78% 내려 전월(-1.15%)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됐다.
 
전국 주택 가격은 지난해 6월 하락이 시작된 뒤 12월(-1.98%)까지 매달 낙폭이 커졌지만, 올해 들어 △1월 -1.49% △2월 -1.15% △3월 -0.78%로 하락 폭이 둔화됐다.
 
수도권은 0.89% 내리며 전월(-1.38%)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서울도 -0.80%에서 -0.55%로 내림 폭이 줄었다. 부동산원은 "하락세 지속 중이나, 급매물 소진 및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하락 폭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서울 강북 14개 구는 △도봉구(-0.92%) △광진구(-0.82%) △동대문구(-0.73%) △중랑구(-0.67%) 등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 11개 구는 △금천구(-1.08%) △강서구(-0.92%) △영등포구(-0.80%) △구로구(-0.66%) 위주로 내렸다.
 
같은 기간 지방도 -0.93%에서 -0.69%로 하락 폭이 축소됐다. △대구(-1.25%) △울산(-1.22%) △충남(-0.66%) △충북(-0.55%) 위주로 하락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가격은 전월 대비 1.09% 하락했다. 전월(-1.62%) 대비 하락 폭이 작아졌다. 서울은 0.72% 내렸고 수도권은 -1.20%, 지방은 -0.99%로 낙폭이 전부 둔화됐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셋값 변동률은 -1.13%로 전월(-1.80%)과 비교해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2.48%→-1.42%)과 지방(-1.17%→-0.86%) 모두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은 -1.29% 내리며 전월(-2.16%) 대비 낙폭이 줄었으며, 강북 14개 구 중에서는 △성동구(-1.92%) △도봉구(-1.58%) △광진구(-1.48%) △노원구(-1.25%)가 내렸다. 강남 11개 중에서는 △강남구(-2.32%) △영등포구(-2.04%) △강서구(-2.00%) △금천구(-1.93%) 위주로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전반적으로 매물 적체 및 거리 심리 위축으로 하락세가 지속 중이나, 급매물 소진 영향으로 하락 폭이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경기(-1.56%)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과천·오산·시흥시 주요단지 위주로, 인천(-1.27%)은 중·계양·부평구 대단지 위주로 매물 적체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지방은 △울산(-1.95%) △대구(-1.73%) △충남(-0.86%) 등 위주로 0.86% 내렸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는 전국이 1.63% 하락했고, 수도권은 -2.02%, 서울은 -1.98%로 집계됐다. 지방은 0.17% 하락했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월세는 -0.24%로 전월(-0.29%) 대비 낙폭이 줄었다. 수도권(-0.35%)과 지방(-0.13%) 모두 하락 폭이 줄었다. 서울은 -0.25%, 경기와 인천은 각각 -0.43%,-0.25%로 낙폭이 둔화했다.
 
부동산원은 "고금리 기조 유지 영향으로 전세 가격 하락과 동반해 하락세 지속 중이나, 역세권 및 소형평형 위주로 매물이 소진되며 하락폭이 줄었다"고 했다.
 
전국 아파트 월세는 0.33%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0.48%, 지방은 -0.18%로 집계됐따. 서울은 0.36% 하락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30418&prsco_id=022&arti_id=0003803572

서울 아파트 분양가 3.3㎡(평)당 '3062만원'… 1년새 '3.8%' 내렸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 3.3㎡(평)당 '3062만원'… 1년새 '3.8%' 내렸다







서울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의 3.3㎡(평)당 평균 분양가가 지난달 3062만4000원으로 조사돼 한 달 만에 0.58% 상승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해 3.81%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세종, 지방은 전년 동원 대비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했지만 서울만 하락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지난 3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발표해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가 480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1.61%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97% 상승했다.

이는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30가구 이상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를 의미한다. 주상복합,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을 제외한 일반분양만 해당한다.

최근 1년간 서울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928만원으로 전월 대비 0.58%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3.81% 하락했다. 수도권은 ㎡당 평균 분양가가 658만8000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1.92%, 전년 동월 대비 3.70%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당 평균 분양가가 501만원으로 전월 대비 1.6% 하락한 반면에 전년 동월 대비 11.01% 상승했다. 기타지방의 경우 ㎡당 평균 분양가가 398만2000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1.44%, 전년 동월 대비 15.96% 상승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30418&prsco_id=417&arti_id=0000913645

보증금 8500만원 넘으면 최우선변제금 못받아… 정부대책 ‘사각’

 

보증금 8500만원 넘으면 최우선변제금 못받아… 정부대책 ‘사각’




[전세사기 피해 일파만파]
변제기준-금액 높였지만 소급 안돼
국토부 “주택 경매절차 일시중단도
이해관계 복잡해 도입 쉽지않아”




17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건축왕’ 전세사기 피해자 중 세 번째 사망자 박모 씨가 거주하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아파트 공용 현관에 전세사기 피해 아파트 라는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정부가 잇달아 전세사기 방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는 전세사기 예방에 치우치고 이미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를 구제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과 올해 2월 발표된 전세사기 방지 종합 대책에 △경매로 넘어간 주택에 대한 임차인 최우선 변제액 및 변제기준 상향 △연 1~2%대 저리 대출(전세대출 대환대출 포함) △긴급거처 지원 등을 담았다.

하지만 정작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정부 대책에 사각지대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 최우선 변제 제도가 대표적이다.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르면 전셋집이 경매로 넘어가면 소액 임차인은 일정 금액의 최우선 변제금을 보장받는다. 하지만 소액 임차인 기준(서울은 보증금 1억6500만 원, 인천은 8500만 원)을 100만 원이라도 넘길 경우 최우선 변제금을 못 받는다. 정부가 변제 기준과 변제액을 모두 높였지만, 소급 적용이 안 되는 데다 최근 2~3년 사이 전셋값이 급등해 지원 기준을 벗어나는 피해자가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긴급거처도 현장에선 실효성이 낮다. 인천에 마련된 긴급거처(임대주택) 238채 중 전세사기 피해자가 입주한 집은 8채에 불과하다. 피해자들은 "입주 절차가 까다롭고 임대주택 주거 여건이 열악하다"고 했다.

저리 대출 역시 피해를 당한 집의 전세대출 이자는 그대로 내면서 새로 이사할 집의 보증금을 빌려주는 것이어서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비 부담을 낮춰주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2월 대책에서 기존 전세대출을 저리로 대환대출해주는 상품을 내놓겠다고 했지만 은행 시스템 연계 문제로 빨라야 4월 말에야 시행될 예정이다. 주요 시중은행이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 전세대출을 연장하는 방안 역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금 반환 보증을 통해 전세대출을 받은 게 아니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피해자들이 요구하는 ‘경매 절차 일시 중단’은 현실적으로 도입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도 현재 공매의 경우 조세채권이 선순위 근저당으로, 채권자가 국가인 만큼 공매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지 않도록 할 수는 있다. 다만 경매는 선순위 채권자가 은행이거나 개인인 경우가 많다. 정부가 강제로 경매 절차를 중지시키면 선순위 채권자 권리를 침해하게 된다는 의미다.

특히 모든 피해자가 경매 중단을 원하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도 문제다. 자신이 선순위 채권자인 경우 경매 절차가 빨리 진행되는 것이 유리하고, 그렇지 않다고 해도 경매를 진행해 보증금을 일부라도 회수하려는 피해자도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계부처 협의를 해왔지만 이해관계가 워낙 복잡해 결론을 못 내고 중장기 과제로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세입자 상황이 천차만별인 만큼 일대일로 밀착해 법률, 심리상담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은 “전세 사기 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책뿐 아니라 심리 치료 지원책 등도 병행해야 한다”고 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30418&prsco_id=020&arti_id=0003491924

2023년 4월 16일 일요일

금리인상 종료 수순에도 “집값 급등 없다”… 고금리·역전세·경기 영향

 금리인상 종료 수순에도 “집값 급등 없다”… 고금리·역전세·경기 영향


기준금리 2회 연속 동결 연 3.50%
성장률 둔화 등 경기침체 여파
강남 입주량 등 역전세난 이어져
대출금리 하단 3%대도 “여전히 높다”

금리인상 기조가 종료 수순에 들어섰다는 예상에도 우리나라의 집값이 과거와 같은 급등은 없을 것이란 의견이 줄을 잇는다. 급등기에 비해 여전히 대출금리가 높은 수준인 데다, 역전세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여기에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 내 집 마련에 쉽게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17일 한국은행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한은이 2021년 8월 이후 아홉 차례 연속 인상을 하면서 3.50%까지 올랐다. 그러다가 지난 2월 동결된 이후 두 차례 연속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올해 초부터 금리인상 흐름이 조만간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더불어 정부의 규제완화가 단행되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거래가 회복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6개월 간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월 1000건을 넘어서지 못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1월 1417건, 2월 2461건으로 늘어났고 4월 말로 집계가 끝나는 3월의 경우 14일 기준 2626건으로 이미 한 달 전의 수치를 넘어섰다.

다만 이같은 거래량 회복이 집값 상승의 신호로 보기엔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예년 월 평균치(4000~5000건)에 비해선 여전히 적은 수치인데다, 지난해 집값이 급락했던 지역 중심으로 급매 위주 거래가 진행됐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송파구(253건), 강동구(201건), 노원구(190건) 등이 주도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센터장은 “거래량은 지난해에 비해선 분명히 늘어났지만 절대적으로 많은 양은 아니다”라면서 “지표상 바닥을 논하기는 여전히 이른 상황”이라고 했다.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지난해처럼 가파르게 오를 일은 없겠지만 금리가 인하되기 전까지 집값을 끌어올릴 가능성은 높지 않아보인다. 한은이 금리 동결을 결정한 배경은 금리보다는 경기상황에 좀 더 무게를 뒀기 때문인데, 경기 상황이 악화되면 소비여력도 쪼그라들어 내 집 마련에 쉽게 나설 수 없게 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네 차례 연속 낮춰 1.5%까지 내렸다. 반도체를 비롯한 IT 수출 저조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역전세 흐름도 집값이 쉽게 오를 수 없는 배경이다. 전세대출 금리가 급등해 월세 선호 현상으로 전셋값이 떨어진 것인데, 강남을 중심으로 입주량이 몰리면서 전세가격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부동산R11에 따르며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전세 거래 2만7952건 중 1만7016건(60.88%)이 2년 전(2021년 1분기)과 비교해 더 낮은 가격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다.

금리수준이 불과 2~3년전의 초저금리 상황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도 수요자들이 부담을 가지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연 7%대까지 올랐던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정부의 가산금리 인하 조치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경우 고정금리 3.64~5.85%, 변동금리 4.18~6.20% 수준까지 내려왔다. 하지만 연 2%대를 기록했던 때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심리적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은 사라졌지만 인하시점이 언제인지가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893991?sid=101

"불황에 강하다더니"…역세권 중소형아파트의 배신?

 "불황에 강하다더니"…역세권 중소형아파트의 배신?



'실속소비' 중소형 아파트값 대형 아파트값보다 더 급락
2030세대 영끌·중대형 공급감소 등 영향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 = "역세권 중소형은 불황에도 강할 줄 알았죠."

중소형 아파트는 주거의 실속소비를 상징한다. 반대로 대형 아파트는 알뜰 소비보다는 과소비에 더 가깝다. 대형 아파트가 중소형보다 더 비싸니 구매층도 제한될 수밖에 없다.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대체로 불황이 오면 대형 아파트는 수요가 더 위축돼 거래량이 줄어들고 가격도 더 내려간다. 슈퍼리치가 사는 ‘그들만의 리그’ 초대형 아파트는 제외하고 얘기하자. 소형 아파트는 수요가 많은 편이다.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4㎡) 이하 아파트는 시장에서 찾는 사람이 많다. 일반적으로 첫 집을 살 때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를 권한다. 수요층이 탄탄하니 부침이 덜해 비교적 안전하다는 이유에서다.

◇재테크 규칙 깨진 아파트값 하락기…"중소형 더 심한 급락"

하지만 이번 하락기에는 이런 부동산 재테크 규칙(rule)이 깨졌다. 대형보다 중소형 아파트에서 더 심한 급락이 온 것이다. 한동안 부동산시장에서 유행했던 대형 아파트 애물 단지론이 통하지 않게 된 셈이다. 즉 고령사회에 1~2인 가구가 늘면 대형 아파트의 수요가 크게 줄 것이라는 논리가 무색해진 것이다.

실제로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전국 중형(전용면적 85㎡ 초과~102㎡ 이하)과 중소형(60㎡ 초과~85㎡ 이하) 아파트값은 각각 3.4%, 3.6% 떨어졌다. 같은 기간 소형(60㎡ 이하)의 하락 폭도 2.3%에 달했다. 하지만 대형(135㎡ 초과)은 같은 기간 0.1% 하락에 그쳤다. 이 통계는 하락기에 대형이 얼마나 선전했는지를 보여준다.

중소형 아파트 급락 현상은 왜 일어났을까? 주택시장의 주역으로 급부상한 2030세대인 MZ세대의 '영끌' '빚투'나 갭투자의 표적이 된 것도 한 요인인 것 같다. 상대적으로 안전자산 성격이 강해도 자본이득을 위한 집단적인 우상향 기우제의 대상이 되면 '변동성 쇼크'가 심하게 나타난다. 오를 때는 많이 오를 수 있겠지만 내릴 때는 그만큼 많이 내린다는 뜻이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도 투기적 수요가 몰려 가격거품이 발생하면 매수자에겐 또 다른 위험자산이 된다.

MZ세대는 사회 진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모아놓은 자금이 부족했다. 당연히 대형 아파트는 사고 싶어도 엄두를 낼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적은 돈으로 투자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은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였다. 재건축 아파트 역시 전세가 비율이 낮고 살기도 불편해 투자수요가 많이 몰리지 않았다. 이러다 보니 중소형 가운데 신축 아파트에 쏠림현상이 심하게 나타난 것이다.


◇2030세대 영끌·빚투·중대형 공급감소 등 원인

중대형 아파트의 선전은 공급 감소도 큰 요인이다. 부동산정보회사 부동산 R114에 따르면 2022년 전국에서 입주한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는 전체의 5.4%에 그쳤다. 이 회사가 조사를 시작한 1990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최고치를 찍었던 2010년(33.7%)에 비하면 새 발의 피 수준이다.​ 아파트를 덜 지으니 대외충격에 덜 휘둘리는 것이다. 코로나로 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좀 넓은 집에 대한 수요도 대형 아파트의 하락 폭을 줄이는 데 한몫했다.

10년 전 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급락하면서 찾아왔던 ‘하우스푸어’ 때와는 딴판이다. 당시 값싸고 작은 아파트를 사서 평수를 넓히면서 재산을 불리는 이른바 ‘아파트 사다리’가 무너졌다. 많은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이상 연령층에게 대형 아파트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아파트 평수 넓히기는 이렇다 할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이었다. 또 한편으로는 불안한 노후에 언덕을 만드는 것으로, 노후 준비의 완성을 해나가는 과정이었다. 대형 아파트 한 채만 있으면 노후가 보장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 굳건한 믿음들이 글로벌 금융 위기를 겪으면서 하루아침에 산산조각이 났다.

이번에는 베이비붐 세대의 자식 세대인 MZ세대가 영끌푸어로 고통을 겪고 있다. 최근의 ‘중소형 급락과 대형 선전’에서 보듯이 우리가 알고 있는 부동산 상식은 항상 통하는 것은 아니다. 통념은 언제든지 시장 상황에 따라 뒤집힐 수 있는 것이다.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이 이래서 무섭다. 앞으로도 중대형 아파트가 계속 선전한다는 보장은 없다. 다만 한 가지 진리가 있다면, 바로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산고곡심(山高谷深)이다. 산고곡심의 이치는 세상사는 물론 부동산시장에서도 유효한 법칙이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750815?sid=101

2023년 4월 14일 금요일

동작구 아파트값 9개월만에 반등… 세종시 4주째 올라

 

동작구 아파트값 9개월만에 반등… 세종시 4주째 올라



급매물 소진에 서울 하락폭 줄어



지난해 6월부터 떨어지던 서울 동작구 아파트값이 9개월여 만에 반등하고 지난달 ‘반짝 반등’했다가 떨어졌던 송파구 아파트값이 다시 올랐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 하락 폭도 줄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둘째 주(10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떨어져 전주(―0.13%)보다 하락 폭이 소폭 줄었다. 지난주(3일 기준) 하락 폭이 전주 수준을 유지한 것을 제외하면 2월 첫째 주(6일 기준) 이후 하락세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동작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1% 올라 지난해 6월 넷째 주(27일 기준)부터 이어오던 하락세가 9개월여 만에 멈췄다. 송파구는 지난주보다 0.02% 올라 반등했다. 부동산원 측은 “송파구와 동작구는 급매물이 팔리면서 아파트값이 올랐다”며 “서울 전체 아파트값도 역세권 중저가·소형 위주로 간헐적으로 수요가 발생해 일부 아파트값이 오르며 하락 폭이 줄었다”고 했다.

세종시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이번 주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7% 오르며 지난달 셋째 주(20일 기준)부터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경기 용인시 처인구 아파트값 역시 지난주보다 0.19% 올라 3주 연속 상승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30415&prsco_id=020&arti_id=0003491353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한 주 만에 다시 회복세 전환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한 주 만에 다시 회복세 전환



주간 매매수급지수 1p 오른 78.3…서울 71.4→71.9
서울 동북권·서북권만 소폭 하락…전세수급지수도 상승세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가 한 주 만에 다시 회복세로 전환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둘째 주(1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8.3으로 전주 (77.3)대비 1.0포인트(p)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주 전주 대비 0.1p 소폭 하락했지만, 한 주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71.4에서 71.9로 올랐다. 5개 권역 중 3개 권역만 지수가 상승했다.

종로·용산구가 있는 도심권이 76.2에서 78.0로 1.8p 회복해 서울에서 상승 폭이 제일 컸다. 영등포·양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67.0에서 68.7로 1.7p 올랐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있는 동남권은 73.2에서 73.5로 0.3p 상승했다.

다만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은 75.5에서 75.3로 0.2p 하락했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은 64.3에서 64.0으로 내렸다.

경기는 75.6에서 77.1로, 인천은 74.2에서 76.0로 매수심리가 회복됐다. 지방 매매수급지수도 80.1에서 80.9로 0.8p 상승했다.

전세수급지수도 회복세다. 전국은 78.1에서 78.8로 8주 연속 올랐고, 서울도 71.4에서 71.9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도 81.8에서 82.2로 회복됐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30415&prsco_id=421&arti_id=0006747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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