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4일 목요일

빚 갚지못해 경매 넘어간 집, 한달새 38% 급증

 

빚 갚지못해 경매 넘어간 집, 한달새 38% 급증




10월 전국 임의경매 2648건… 2년 3개월만에 가장 많아



주택 소유자가 빚을 제때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가는 집이 한 달 사이 4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를 갚기 어려워진 사람이 늘면서 은행 같은 채권자가 경매를 요청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집합건물(아파트·빌라·오피스텔) 임의경매 신청은 2648건으로 전월(1924건) 대비 37.6% 늘었다. 2020년 7월(2857건)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다 신청이다. 특히 서울에서 임의경매 신청이 500건이나 몰리며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았다. 한 달 전(217건)의 배 이상으로 늘었다. 임의경매란 채권자가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설정한 근저당권에 의해 경매를 신청하는 제도다. 경매를 통해 부동산을 처분한 돈으로 빚을 갚는 것이다.

최근 임의경매가 급증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가파른 대출 금리 인상으로 채무자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부쩍 늘어난 영향”이라고 해석한다.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대출 원리금이 연체되면 은행이 경매를 신청할 수 있는데, 작년 말부터 이어진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7%대까지 치솟으면서 원리금을 못 갚는 채무자가 늘었고, 경매 신청도 덩달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주택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경매에 부쳐지는 집이 늘면서 경매시장에서도 매수자 우위 분위기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36.5%로 두 달 연속 30%대에 머물렀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17.8%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경매에 나온 집 10곳 중 8곳 이상이 유찰됐다는 의미다.

금리 인상에 따른 주택 경기 침체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0.5% 하락하며 2012년 5월 통계 작성 이래 최대 낙폭을 또 갈아치웠다.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0.52%, 수도권은 0.61% 내렸다. 경기도 광명(-1.14%), 하남(-1.1%), 부천(-1.04%), 양주(-1.01%) 등은 주간 하락률이 1%가 넘는 급락세를 보였다.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 0.73%, 수도권 0.81%씩 내려 매매가격보다 하락 폭이 더 컸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125&prsco_id=023&arti_id=0003730709

"벼락거지 면하려다 이자 폭탄"…6차례 금리 인상에 영끌족 '패닉'

 

"벼락거지 면하려다 이자 폭탄"…6차례 금리 인상에 영끌족 '패닉'




기사내용 요약
주담대 금리 年 9% 진입 예상…영끌족 이자 부담 '눈덩이'
영끌족, 금리 인상·집값 하락·거래절벽 '삼중고'에 시달려
영끌족 매물 출회 늘어날 듯…이자 부담에 매수자 관망세


금리 인상과 추가 하락 전망에 매수자가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집값이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시민들이 아파트 등 주택이 밀집한 도심을 바라보고 있다.

"벼락거지 면하기 위해 빚을 내 집을 마련한 게 후회돼요."

지난해 10월 서울 도봉구의 전용면적 79㎡ 아파트를 8억6000만원에 매매한 직장인 이모(43)씨는 최근 눈덩이처럼 불어난 은행 이자 부담에 밤잠을 설친다. 가능한 모든 대출을 끌어모은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을 통해 내 집을 마련한 기쁨도 잠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가 치솟으면서 매달 갚아야할 원리금이 157만원에서 229만원으로 불어났다.

이씨는 "기준금리가 또 오른다는 뉴스를 보고 가슴이 내려 앉았다"며 "이자 부담은 자꾸 커지는데 집값이 하락하고 있어 매일 매일 속이 타들어간다"고 토로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포인트) 오른 데다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 유지를 예고하면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사들인 영끌족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6번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면서 당분간 은행권의 가계대출 금리도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영끌족들의 이자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특히 부담해야 할 이자는 갈수록 커지는데, 집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처분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24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연 3.25%로 결정했다. 지난 4월과 5월에 각각 0.25%p, 7월 0.5%p(빅스텝), 8월 0.25%p, 10월 0.5%p(빅스텝) 인상에 이은 추가 인상이자, 사상 첫 여섯 번 연속 기준금리 인상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정례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가 3.25%로 올라가면서 중립금리 상단 또는 그것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진입한 상태가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말했다.

국민·우리·농협 등 주요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와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지난 16일부터 0.58%p(포인트)씩 올랐다.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연 8%를 돌파한 주담대의 금리 상단이 올해 안에 연 9%를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지난해 무주택자였다가 내 집 마련을 한 사람이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일반 가구 중 주택소유 가구는 1206만3000가구로, 1년 전(1173만 가구)보다 2.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반 가구의 전국 평균 주택 소유율은 56.2%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증가했다. 집이 없는 무주택 가구는 938만6000가구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던 집값을 감안하면 지난해 주택을 구입한 사람은 부동산 고점에서 집을 마련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집값 급등 시기에 이른바 '패닉바잉'(공황구매)으로 집을 샀다가 대출 이자가 상승하면서 갈수록 이자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집값 하락세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77%로 하락했다. 금융위기 사태가 터진 2008년 12월(-0.78%)이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금리가 꾸준히 오르고, 거래절벽 속 집값이 하락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뒤늦게 주택 마련에 나선 영끌족의 매물 출회가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영끌족들이 하우스푸어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영끌족들의 매물 출회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국내 금리 인상도 예상된다"며 "한국은행이 이번에 베이비스텝을 밟았으나, 금리 인상 기조는 유지되고 있어 무리하게 대출을 받은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을 느낀 영끌족들의 매물 출회가 늘어날 것"이라며 "금리 인상 기조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수 대기자들의 관망세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125&prsco_id=003&arti_id=0011557099

집 살 사람이 없다…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0년 만에 최저

 

집 살 사람이 없다…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0년 만에 최저




기사내용 요약
금리인상 여로 매수심리 꽁꽁 얼어붙어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70선 붕괴


값의 가파른 하락세와 금리 인상 기조가 겹치면서 서울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이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7.9로 지난주(69.2)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서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5월 첫째주(2일 기준) 91.1을 기록한 이후 이번주까지 29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주 기록한 67.9는 2012년 8월 첫째주(67.5) 이후 10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주 70선이 무너진 이후에도 추가하락 하면서 주택 거래 시장이 계속 마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서울 부동산 매수 심리를 급속도로 위축되게 만들었다.

서울 5대 권역의 매매수급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특히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외곽 지역 매수심리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은평·마포·서대문구 등이 속한 서북권의 지수가 63.8로 가장 낮았다. 지난주 65.4에서 더 떨어졌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있는 동북권도 이번주 64.5로 지난주(65.8)에 비해 1.4포인트 추가 하락했다. 지난해 영끌 매수세가 몰렸던 노도강 지역은 금리인상에 따른 타격이 커지는 양상이다.

종로·용산·종로구 등이 있는 도심권은 67.3에서 66.3으로 떨어졌고, 지난주 70선이 붕괴된 양천·영등포·강서구 등 서남권도 이번주 68.0으로 추가 하락했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도 지난주 75.7에서 추가하락해 이번주 75.0을 기록했다.

실거래가 거래 추이를 보면 서울에서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도강 지역에서 최근 하락세가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 포레나노원 전용면적 59㎡는 지난 11일 7억7000만원(28층)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거래인 8월29일 9억8700만원(23층)에 비해 2억1700만원 하락한 것이다.

노원구 하계동 청구1차 전용면적 84㎡은 지난 9일 7억1000만원(4층)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 지난 6월13일 10억1500만원(6층)과 비교하면 5개월 사이 3억500만원 떨어진 것이다.

노원구 월계동 꿈의숲SK뷰 전용면적 84㎡도 지난 17일 8억원(12층)에 거래됐는데 같은 평형이 지난 4월9일 11억5700만원(15층)에 비해 3억5700만원 빠졌다.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 인천 지역 매수심리도 빠르게 가라앉고 있다. 경기 매매수급지수는 72.8에서 72.0으로 하락했고, 인천 역시 72.1에서 70.8로 하락했다. 이를 포함한 수도권 전체 매매수급지수도 71.6에서 70.5로 떨어졌다.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는 10월 둘째주 80선 아래로 떨어진 이후 7주 연속 80선을 밑돌며 70선 마저 턱걸이한 상황이다. 이번주 기록한 71.6은 지난 2012년 7월 셋째주(69.6) 이후 10년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한편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68.5로 70선이 붕괴됐다. 지난주 70.6에 비해 2.1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75.9로 지난주 76.9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125&prsco_id=003&arti_id=0011557208

2022년 11월 23일 수요일

매달 최저치 갈아치우는 서울 아파트 거래량…11월 100건대 머무를까

 

매달 최저치 갈아치우는 서울 아파트 거래량…11월 100건대 머무를까




7월부터 1000건 밑돌며 매달 '역대 최저'…이달 등록 건수 140건 그쳐
잇단 금리 인상에 매수세 위축 전망…"거래 절벽·하락 거래 지속될 듯"







이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월이 일주일 남은 가운데 이때까지 등록된 서울 아파트 계약 건수는 100건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전날까지 등록된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140건으로 집계됐다. 이달 거래일과 계약 신고일이 남았지만, 업계에서는 11월이 역대 최저 거래량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526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고일(30일) 마감이 일주일 남았지만 500건을 넘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해 1월 5760건과 비교하면 10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는 거래 실종 상태다. 주택 시장이 호황이던 지난 2020년엔 한 달에 1만5000건 이상 거래되기도 했지만, 지난 7월(644건)부터는 매달 거래량이 1000건을 하회하며 달마다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른바 '급급매물'만 팔리면서 집값도 하락세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둘째주 기준 서울 집값은 총 3.71% 하락했다. 전주 대비 0.46% 내리면서 2012년 5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낙폭을 경신했다.

매수 심리도 28주째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거래 절벽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9.2로 2012년 8월1주(67.5) 이후 10년3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여전히 높은 물가, 미국 기준금리와의 역전 등으로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전망되면서 매수세는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이날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25~3.5% 범위로 상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 랩장은 "고가 아파트에 대한 대출 규제를 푸는 등 경착륙을 막기 위한 정부의 완화책에도 불구하고,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높은 주택 금융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현 시장 상황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124&prsco_id=421&arti_id=0006477887

서초아파트지구 폐지…재건축시 '5층→40m' 높이 완화된다

 

서초아파트지구 폐지…재건축시 '5층→40m' 높이 완화된다







서초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사진=서울시서울시가 서초아파트지구와 이수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했다.

서울시는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초아파트지구와 이수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는 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과거 도시관리 기법인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을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현대의 도시관리 수단인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서울시의 정책방향에 따른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공동주택 재건축이 보다 쉬워지게 된다.

서초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은 목표연도는 2030년 안에 재건축 시기가 도래하는 2개 단지인 삼풍아파트·우성5차아파트를 대상으로 주변 도시와의 연계성 등을 고려한 재건축 지침이 마련된다. 가로환경 개선, 단절 없는 보행연계를 위해 공원과 공공보행통로 등을 계획했다.

이외에도 기존 아파트지구의 개발잔여지, 중심시설용지 등에 대해서도 용도완화, 높이기준 완화(5층 이하→40m 이하)도 이뤄졌다.






이수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의 경우 재건축 대상 단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정비계획 수립시 창의적인 건축계획을 유도하고 지구 내 부족한 공원 등 공공시설을 확충해 주민편의를 증진하는 방향으로 마련됐다. 구역 내에 삼호1·2·3차, 쌍용예가, 방배에버뉴 등 단지가 있다.

사업 추진에 제약에 컸던 지구 내 도로망을 일부 조정해 방배로45길 일부 조건부 폐도가 가능해진다. 공공보행통로를 변경해 사업성을 높이고 주택공급 확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명소인 방배동 카페골목과 벚꽃길 보존·활성화를 위해 카페골목 일대에 연도형 상가를 배치해 상업문화 거리로 특화하고 재건축 이후에도 벚꽃길을 보존하도록 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124&prsco_id=008&arti_id=0004821610

강제경매로 집주인 바뀐 서울 집합건물, 전년比 2배 늘어

 

강제경매로 집주인 바뀐 서울 집합건물, 전년比 2배 늘어




기사내용 요약
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자료 분석
강제경매 소유권 이전 25.3% 늘어
역전세 확산...경매신청 늘어날 듯



강제경매로 소유권이 이전된 집합건물(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이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1월~10월) 강제경매로 소유권이 이전된 집합건물은 3834건이었다. 그런데 올해(1월~10월)는 4805건으로 1년 새 2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2021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서울에서 강제경매로 집주인이 바뀐 집합건물은 604건이었는데 올해는 1205건으로 증가했다.

이어 인천이 같은 기간 273건에서 426건으로 56% 증가했고, 경기는 954건에서 840건으로 11.9% 줄었다. 지방에서는 제주(79.2%)와 경북(57.8%), 충남(24.7%), 강원(19.2%), 대구(18.8%) 등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경매는 강제경매와 임의경매로 나뉜다. 이 중 강제경매는 채무자가 돈을 갚지 못하면 채권자가 법원 소송을 통해 경매를 신청하는 것을 말한다.

업계에서는 전셋값 하락으로 2년 전 전세보증금보다 시세가 낮아지는 '역전세'가 늘면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들이 전세금 반환을 위해 경매에 나서는 사례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입자가 임대차 계약시 전세권을 설정했다면 법원 소송 없이 임의경매를 신청할 수 있지만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만 받고 전세권을 설정하지 않았다면 법원에 전세금반환청구소송을 제기한 뒤 강제경매를 신청해야 한다.

전세입자는 혹시 모를 경우에 대비해 전세권을 설정하는 것이 좋지만 임대인의 동의가 필요하고, 등기설정비용도 추가로 발생해 상대적으로 간편하고 저렴한 확정일자를 선호한다.

실제 수도권 아파트에서도 2년 전 전세계약 당시보다 시세가 하락해 보증금 반환이 어려워진 '역전세'가 늘고 있다.

부동산R114가 지난달 기준 수도권 아파트 278만4030가구의 전세가격(시세)를 2년 전과 비교한 결과, 가격이 하락한 가구 비중은 전체의 2.8%(7만8412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전세가격이 2년 전보다 내린 아파트의 비중은 인천(6.0%, 36만7936가구 중 2만2192가구)과 경기 2.5%(139만253가구 중 3만4292가구), 서울 2.1%(102만5841가구 중 2만1928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임차인들은 가급적 최근 전세가격이 급격하게 내린 아파트의 입주는 피하고, 전세금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하는 등 보증금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역전세난이 확산되면서 최근에는 '역월세'까지 등장했다. 역월세는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게 된 집주인이 세입자와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기존 보증금과 시세 간 차익을 다달이 지불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입주물량이 많은 곳에서는 세입자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지면서 이 같은 '역월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수도권의 한 아파트 전세를 준 A씨는 "전세계약이 만료됐는데 전셋값이 하락해 2년 전 보증금보다 시세가 5000만원 가량 낮아졌다"며 "세입자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는데 차익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해 월세로라도 지불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124&prsco_id=003&arti_id=0011554198

2022년 11월 22일 화요일

'나혼자 산다' 초소형 아파트 매입비중 역대 최고

 

'나혼자 산다' 초소형 아파트 매입비중 역대 최고






1인 가구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는 초소형(전용면적 40㎡ 이하) 아파트 매매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규모별 매매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전국 아파트 매매 24만3천514건 중 전용면적 40㎡ 이하 아파트 거래는 2만7천192건으로 전체의 11.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전용면적 40㎡ 이하 아파트 매입 비중이 두 자릿수가 된 것은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1~9월 기준) 이래 처음이다.

초소형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이다.

올해 1~9월 서울 아파트 매매 1만2천722건 중 전용면적 40㎡ 이하 거래는 3천36건, 전체의 23.9%로 역대 최고치다.

세종시가 전체의 21.5% 비중을 보였고, 충남 20.6%, 대전 18.7%, 제주 15.3%, 충북 14.7%, 인천 13.6%, 강원 12.7%, 경기 10.9%, 광주 10.1%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초소형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종로구와 중랑구.

종로구 아파트 매매 175건 중 전용면적 40㎡ 이하 거래는 75건으로 전체의 41.1%나 됐다.

중랑구도 아파트 매매 506건 중 208건(41.1%)이 전용면적 40㎡ 이하였다.

동작구 39.9%, 동대문구 35.5%, 영등포구 34.2%, 금천구 31.9%, 구로구 31.8%, 중구 31.4%, 강동구 30.2% 순으로 초소형 아파트 매매 비중이 높았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123&prsco_id=215&arti_id=0001067294

하대원동 성남자이아파트 32평 매매 7억 4,000만원

  하대원동 성남자이아파트 32평 매매 7억 4,000만원 🏡 [하대원동 성남자이아파트 32평 매매] ✨ 💰 매매가 : 7억 4,000만원 📅 입주 : 협의 가능 (원하시는 일정 조율 가능!) 🌄 💎 전망 최고! 탁 트인 시야로 막힘 없는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