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5일 화요일

평균 소득 근로자, 서울 아파트 사려면 62년 걸린다

 

평균 소득 근로자, 서울 아파트 사려면 62년 걸린다



5년새 집값 급등… 22년 늘어나
평균 수준으로 벌고 평균 수준으로 쓰는 사람이 서울에서 평균 가격의 아파트를 사려면 62년간 돈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에 비해 20년 넘게 기간이 늘었다. 집값 급등 여파로 평범한 근로 소득자들에겐 서울 아파트가 평생 모아도 갖기 어려운 ‘그림의 떡’이 된 것이다.

15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실이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와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말 기준 도시 근로자 평균 월간 순소득(평균 소득에서 평균 지출을 뺀 금액) 148만652원으로 서울 평균가격(10억9993만원) 아파트를 사려면 61.9년이 걸리는 것으로 계산됐다. 소득과 주택가격을 단순 비교해 구매력을 평가하는 ‘PIR’(Price-Income Ratio)과 달리 이번 조사는 지출까지 반영했다.

평균 순소득으로 서울 아파트를 구입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2016년 39.6년에서 5년 만에 22년가량 늘었다. 이는 소득이 늘어나는 것보다 집값이 훨씬 가파르게 올랐다는 의미다. 최근 5년 사이 도시 근로자 평균 소득은 469만8857원에서 537만3296원으로 14.4% 늘었고, 평균 지출은 353만2451원에서 389만2544원으로 10.2% 늘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아파트값은 순소득 증가율(26.9%)의 3배가 넘는 98% 급등했다. 추경호 의원은 “시장 원리를 무시한 규제 때문에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대출까지 막혀버려 이제 평범한 청년들은 부모의 도움이 없으면 평생 벌어도 서울에선 아파트를 살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와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통해 아파트 공급을 늘리고, 소득 여력이 되는 수요자에겐 언제든 집을 살 수 있도록 대출 규제를 풀어줘야 시장 불안심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10616&prsco_id=023&arti_id=000362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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