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7일 일요일

하대원동 분리형 원룸 전세 1억

 하대원동 분리형 원룸 전세 1억


청년들을 위한 귀한 매물이 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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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31-751-2727

대표 백경은











변창흠표 공급 신호탄에… 재개발 기대 안고 몸값 뛰는 빌라

 

변창흠표 공급 신호탄에… 재개발 기대 안고 몸값 뛰는 빌라



아파트 부담 실수요층도 매수 행렬
8·4 대책 후 가격지수 변동률 급증.





연초부터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아파트 가격에 부담을 느낀 실수요층의 매수 행렬에 정부의 공공재개발 등 정비 사업에 대한 기대로 몰린 투자 수요까지 겹치면서 거래량이 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 도심 내 저층 주거지와 역세권 고밀 개발 위주의 공급 정책을 예고하면서 역세권 지역에 있는 빌라를 중심으로 가격이 뛰고 있다.

17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들어 현재까지 서울 시내 연립·다세대주택의 매매 건수는 총 684건으로 아파트 매매 건수(366건)를 앞지르고 있다. 지난해 연립·다세대주택의 매매 건수가 5만7607건으로 7만9937건이었던 아파트 매매의 72%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다소 이례적이다.

연립·다세대주택 매매는 지난 연말부터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서울 시내 연립·다세대주택의 매매 건수는 4622건으로 전달(4268건)보다 약 8% 증가했다. 부동산 실거래 등록 기간이 30일인 점을 고려하면 지난달 연립·다세대주택의 매매 건수는 5000건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가 공공재개발 추진 의사를 공식화한 8·4 대책 이후 빌라 가격이 요동을 치기 시작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의 연립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해 6월만 해도 0.06% 상승에 그쳤지만, 8월 들어 0.23%로 치솟았다. 9~10월에 0.19%, 0.15%로 가라앉는 듯하다 11월과 12월 다시 0.18%, 0.19%로 증가 폭을 키웠다.



서울 빌라가 들썩이는 배경은 복합적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아파트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부담스러워진 서민들이 빌라 수요로 몰리고 있고, 정부의 공공재개발에 대한 기대 심리도 빌라 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2.32% 상승했다. 게다가 임대차법 영향으로 전세 시장 역시 품귀현상이 계속되면서 실수요층 사이에서 빌라 매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서울 강서구의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는 “아파트 가격이 너무 많이 오르다 보니 신혼부부 중에서도 출퇴근이 용이한 역세권 신축 빌라를 매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저층 주거지 위주로 공급을 늘리겠다고 한 정부 정책이 구축 빌라에 대한 투자 수요를 촉진한 측면도 있다. 지난해 11월 공모를 마감한 공공재개발 시범사업에 기존 정비구역 14곳과 신규·해제구역 56곳이 신청서를 낸 것만 봐도 시장의 기대감을 읽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연립주택 매매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8.18% 상승했다. 이는 전년 대비 8.87% 올랐던 2007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 폭이다. 자치구별로는 은평구(508건)와 강서구(368건), 송파구(325건)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hn?type=headline&bss_ymd=20210118&prsco_id=005&arti_id=0001401824

백약이 무효?…서울 아파트 거래 석달 연속 증가세

 

백약이 무효?…서울 아파트 거래 석달 연속 증가세




전세난에 중저가 매물 매수 늘어
개발 기대감에 빌라 수요도 상승
설 전 공급방안 발표… 효과 미지수







정부가 설 이전 도심 주택공급 확충방안 발표를 예고했음에도 서울의 아파트 매수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석 달째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있고, 아파트 대신 빌라(다세대·연립주택)로 눈을 돌리는 수요도 급증하는 모양새다.

1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6394건으로 신고기한이 2주가량 남았음에도 이미 전달(6315건) 거래량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지난해 9월 3769건에서 10월 4372건으로 증가한 데 이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중저가 아파트 매수로 돌아선 수요가 늘면서 서울 외곽 지역의 아파트 거래가 활발해졌다. 최근에는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강남권의 매수세도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자치구별로 보면, 비교적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편으로 꼽히는 노원구가 667건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송파구(409건), 강남구(408건), 서초구(359건) 순으로 강남 3구가 나란히 그 뒤를 이었다.

아파트에 비해 저렴하고 대출 규제 등에서 자유로운 다세대·연립주택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는 총 4622건으로, 전달(4267건)과 비교해 8.3%(355건) 증가했다. 남은 신고기간을 감안하면 지난달 매매 건수는 5000건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달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는 은평구(493건·10.7%), 강서구(368건·8.0%) 등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많았고, 송파구(325건·7.0%), 양천구(305건·6.6%) 등 교통·학군 등을 이유로 주택 수요가 몰리는 지역에서도 많았다.

다세대·연립주택이 인기를 끄는 것은 정부의 공공재개발 추진 등 개발 소식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준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공공재개발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사업 시행에 참여하면서 임대주택 공급 등 공공성을 담보하는 방식이다. 지난 14일 정부가 흑석2, 양평13 등 총 8곳을 첫 시범사업지로 발표했다.

정부는 설 이전에 서울 도심 주택공급 확충 방안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지만, 시장의 불안감을 얼마나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 준공업지 등을 고밀개발하는 방식의 주택공급 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미 확정된 공공재개발 사업과 내용 면에서 겹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정비사업에서 용적률 완화로 늘어난 물량은 임대주택으로 기부채납하는 등 이익 환수 장치가 마련돼 있다. 조합 수익성이 줄어들면, 정부의 계획과 달리 추진 과정에서 재건축 사업이 지연되거나 좌초될 수 있다는 것이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hn?type=headline&bss_ymd=20210118&prsco_id=022&arti_id=0003543511

2021년 1월 13일 수요일

6개월 전 '계약 일방 파기' 나쁜 집주인, 남몰래 웃는다

 

6개월 전 '계약 일방 파기' 나쁜 집주인, 남몰래 웃는다



계약 당일 "계약금 배상하고 못팔겠다" 한모씨

이후 집값 2억 가까이 올라…매도자 여전히 '갑'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소형 아파트를 보유한 한모씨는 지난해 6월 해당 아파트를 4억 초반에 매매하기로 하고 예비 매수자에게 계약금까지 받았지만, 고민 끝에 배액배상을 하고 매물을 거둬들였다. 향후 집값이 배액배상을 치르고도 남을 만큼 오를 것이라는 지인의 설득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씨는 당시 결정에 양심이 찔렸지만, 지금은 갈수록 오르는 집값에 남몰래 웃음을 짓고 있다. 2021년 1월 현재 아파트 매매 호가는 6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고점이라고 생각했던 아파트가 2억원 가량이나 치솟은 것이다.

서울 집값이 새해 들어서도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계약을 파기하면서까지 매물을 거둬들였던 집주인은 하루가 멀다 하고 오르는 집값에 쾌재를 부르고 있다. 반면 무주택 서민들은 집 계약을 하더라도 중도금을 내기 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주거불안에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미아벽산라이브파크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
치솟는 집값에…계약파기해도 웃는 집주인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에 집주인의 일방적인 계약 파기와 배액배상이 줄을 잇고 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미아벽산라이브파크 전용면적 60㎡는 지난해 6월 4억 5000만원에 매매거래를 앞두고 계약이 파기됐다. 집주인이 계약을 파기할 경우 계약금의 2배를 물어주는 배액배상을 해야 하지만 손해보다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단순 변심에 계약이 어그러진 사례다.

그렇다면 현재 시세는 어떨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아파트 면적형의 최신 거래된 매매가는 지난 12월 24일 계약된 6억원(11층)이다. 호가는 6억 3000만원까지 형성돼 있다. 계약금을 배상하더라도 1억원이 훌쩍 넘는 시세차익을 거둘수 있게 됐다.

미아동 인근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미아동 일대가 작년 6·17 대책 이후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고점을 찍었다. 이후에는 호가만 오르고 매물은 쌓여 거래 절벽이 일어날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과 달리 가격이 차근차근 오르고 있다”면서 “정부 규제에도 서울 중저가 집값은 강세”라고 했다. 그러면서 “집을 내놨다가 고민 끝에 매물을 거둬들인 집주인들만 결과적으로 이득을 봤다”고 덧붙였다.

매수인이 중도금을 지급하기 전까지는 매도인의 일방적인 계약 파기를 저지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로서는 전무한 실정이다. 민법(제 565조 해약금)을 살펴보면 매도인이 배액배상을 하고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규정이 마련돼 있다. 다만 매수인이 중도금을 지급하는 등 이행에 착수하게 되면 매도인의 계약해지권이 봉쇄될 수 있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교수는 “현 상황의 매도자 우위시장에서는 매도자가 변심으로 계약 해지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매수자는 평소보다 계약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매도자가 해지 선언을 하지 못하게 계약과 동시에 잔금을 치르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 규제와 임대차2법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한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제도로 인해 임차인이 역으로 곤궁에 빠진다면 개정도 고려해야 할 것”고 덧붙였다.

새해에도 신고가 속출…뜨거운 ‘강북’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책과 공급 확대 예고에도 서울 부동산 시장은 새해 초까지 집값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등에 따르면 새해 들어 전날까지 12일 동안 서울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는 총 125건으로, 이 중 절반이 넘는 52%(65건)가 신고가이거나 최고가 거래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상대적으로 서민 수요가 몰려있는 강북구 지역의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강남권 고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난이 겹치면서 가중된 서울 외곽의 중저가 아파트값 상승세가 새해에도 지속했기 때문이다.

미아동 미스한일유앤아이 전용 84㎡는 지난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매매가가 5월 중후반대였으나 같은해 9월에는 7억원을 넘어섰고, 이달 2일에는 7억5000만원(2층)에 거래가 성사됐다.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전용 60㎡는 지난 9일 6억7000만원(9층)에 신고가 거래되며 실거래가 7억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난해 6·17대책 발표 이후 서울을 포함한 주요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고, 주택임대차법 개정이 촉발한 전세시장 불안은 집값을 밀어 올리고 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hn?type=headline&bss_ymd=20210114&prsco_id=018&arti_id=0004828256

화성 동탄 프리미엄 구분상가 100평 (전용50평) 매매 4억5000만

화성 동탄 프리미엄 구분상가 100평 (전용50평) 매매 4억5000만

 화성 동탄 프리미엄 구분상가 100평 (전용50평) 매매 4억5000만  


동탄 학원가에 아주 좋은 매물이 나왔습니다. 


현재 임차인은 프리미엄 독서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려 인테리어 비용만 1억5000만원을 투자하여 


아주 잘 운영하고 있습니다. 


임차인은 투자금액이 많아 오랫동안 운영을 원하고 있습니다.


본 매물은 5층 중 2층이며


분양평수 100평 전용 50평이며


매매금액은 4억5000만원 입니다.


임차금액은 2000/월 150만원이며 부가세는 별도로 받고 있습니다. 


수익률은 4.2% 이지만 


무엇보다 안정적인 월수익을 얻을수 있다는게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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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사랑공인중개사

주소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363번길4, 102호 (하대원동)

등록번호 41133-2016-00072

전화 031-751-2727

대표 백경은




















2021년 1월 11일 월요일

엘리트세습

 엘리트세습



2020년은 정말 많은 책을 읽은 해다. 모든 책의 기록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틈틈히 읽었고 독서모임 2개를 병행했다. 12월에 읽은 책 중 <진실의 흑역사>는 너무 재미있어서 금방 읽었고, 짐로저스의 <돈의 미래>는 너무 별로여서 실망했고, 제일 기대했던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도 너무 별로여서 실망했다.

#마이클샌델 #공정하다는착각

사실 제일 유명한 두 저자의 책에 실망했는데, 특히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이 특히 더 그러했다. 능력주의에 대한 신봉이 깔려있는 미국이나 한국에서 능력주의가 빈부격차를 더욱 크게 하며, 이러한 경제적, 사회적 불평등에 따른 폐해는 생각해볼만한 이슈다.

#능력주의가모두에게같은기회를제공하지않는다

하지만, 그가 표현하는 능력주의적 "오만" 즉 성공한 사람들은 우연이나 타고난 행운보다는 자신의 노력 덕분에 성공을 쟁취했다는 오만으로 가득차있고 그것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부분에서는 사실 수긍하기 힘들었다. 나 또한 능력주의를 신봉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의 일리있는 말 능력주의가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 태생과 교육부터 시작이 다르다는 점은 모두 동의한다. 그런 이유로 요즘 20대들은 "공정성"에 더욱 민감해졌고, 조국 사태에 사람들이 분노하는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다.

<공정하다는 착각>에서는 능력주의 사회의 문제점을 300페이지가 넘도록 비판하지만 어떠한 솔루션도 제시하지 않는다. 아마도 그건 어려운 문제니까 그럴테지만 약간 맥이 빠지는 부분이다. 그냥 능력주의적 오만을 내려놓고 같이 공동선을 추구하면 된다는 말인가.

자본주의 사회는 능력주의에 최적화된 사회이다. 심지어 우리나라 국회의원도 대부분 변호사 출신의 소위 잘나가는 사람들의 집합체 아닌가. 그런 사람들이 공동선을 위해 애써줄 것인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개인이 가지고 있고 누리고 있는 것을 뺏기지 않으려고 하는 기본적인 욕망에 근거해서 정치도 하는 것이겠지. (너무 비관적인 생각이지만, 그들의 행태를 보면 '공동선'에 대한 이념은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는다.)

그쯤 <조승연의 탐구생활>에서 소개해준 meritocracy trap이 생각나서 이 책을 추가로 읽게 되었다.

#조승연의탐구생활 #meritocracytrap #꼭한번보세요

조승연은 원서로 읽었지만, 나는 그런 깜냥이 안되서 번역본 <엘리트 세습>을 읽었다. 이 책도 450쪽이 넘는 두꺼운 책이다.

#엘리트세습 #대니얼마코비츠

우선 이 책은 내용이 <공정하다는 착각>보다는 좋았다. 이 책도 같은 논지를 가지고 있지만 결은 다르다.

경제 불평등이 심화된 원인은 노동에서 자본으로의 소득 이전 때문이라기보다는 중산층 직업에서 상위 직업으로의 소득 이전 때문이다.

p.61

대니얼 마코비츠는 엘리트 대학 졸업자들이 최고 직업을 독점하는 동시에 초고숙련 근로자가 유리한 신기술을 고안하여 최고 직업은 더 훌륭해지고 나머지 직업은 더 열악해진다고 이야기 한다. 즉 예전에는 수많은 대출 심사 담당자들이 해야할 일을 경영진이 AI기술을 도입하면 필요한 중간관리자의 숫자는 줄게되는 것이다. 앞으로 기술혁신은 점점 더 초고숙련 근로자에게 부를 안기는 반면, 중간관리자는 없어지게 될테니 기술의 명암이기도 하다.

나 또한 기술 혁신을 마주하고 있는 근로자로서 결국 초고숙련 근로자가 될 것이냐, 아니면 필요없는 중간관리자가 될 것이냐의 기로에 서있는 셈이다. 운이 좋게도 우리 세대에 기술 혁신이 더디게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내가 회사를 다니는 동안은 문제 없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은 그리 희망적이지 않다. 버거킹, 롯데리아만 가서 보더라도 우리는 이제 키오스크에 자연스럽게 주문하고, 회사 앞 새로 생긴 저렴한 커피숍에서 이제는 키오스크 주문이 아니라 스마트폰의 앱으로 도착하기 3분전부터 주문하면서 커피를 바로 픽업해가는 편리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혁신 #중산층의해체 #경제불평등의심화

이 책을 읽으면서 무서웠던 점은 바로 그것이다. 기술혁신은 중산층이 해체되고 경제 불평등이 심화되는 기폭제가 될 것이고, 나에게도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정확하게는 나의 노동이 지금과 같은 값어치를 유지할 수 있을지 체감하게 되었다. 기술혁신에 맞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나는 무엇을 더 배우고 대비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한다.

이 책이 <공정하다는 착각>과 다른 점은 능력주의의 선봉에 있는 사람들도 꽤나 피곤하게 살고 있고, 자신의 노동을 더욱 착취하여 그 소득을 유지하고자 한다는 점이었다.

능력주의가 유발하는 불평등은 부유층의 자유로운 소비를 가능하게 할지는 몰라도 그들을 생산에 종속시킨다. (중략) 능력주의 시대 엘리트는 자기 자신을 착취하고 자신의 인격을 망가뜨리는 대가로 막대한 근로소득을 얻는다.

p.104

과거 부유층은 자기 시간이 많았다. 흔히 우스갯소리로 말하는 소는 누가 키우냐는 질문에 아마도 그들이 자기자신을 이야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사회는 법무법인, 컨설팅 기업, 투자은행 등의 고위 근로자는 자기 착취를 통해, 자기 노동을 통해 소득을 벌어들인다. 그들도 즐길 시간이 없다. 꾸준히 노력하고 열심히 해야한다. 마치 한번 시작한 레이스에서 절대 뒤쳐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달리고 있는 것처럼, 누군가 내쫓기 전까지는 그 레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그들이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그 부분에서는 동의하지 못하겠다. 자기의 능력을 인정받음에 도취되어 열심히 달리는 사람이 많다. 자신의 노력을 인정받고 소득과 지위를 획득하게 되면 어쨌든 자아실현의 욕구는 이루게 된게 아닐지 모르겠다. 아마 레이스를 멈출때까지 도취된지 모르고 달리는 사람이 꽤 많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삶의 여유가, 시간의 여유가 없다 한들 그것을 멈출 수도 없다. 왜냐하면 그들도 자식이 잘 자랐으면 하는 바람에 열심히 자식 교육에 투자하는 학부모일 것이기 때문에, 즉 또다른 세습 때문이다.

교육이 대부분 유상으로 제공되는 반면에 학생들은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인적 자본의 상속은 사실상 증여세와 상속세에서 면제된다.

p.270

#엘리트세습 #인적자본의상속

지금은 자식에게 토지나 아파트와 같은 물적자본 상속보다는(물론 있으면 하겠지만), 그들이 올바르게 커서 스스로 부를 창출할 수 있게끔 인적자본을 만드는데에 모든 부모가 투자하고 있다. (물론 과거에도 그랬다. 다만 지금은 자녀교육의 투자에 있어서 소득불평등의 차이만큼 그 차이가 엄청나게 크다.)

이 책을 읽고 자식 교육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영유아일때 몬테소리, 책전집을 들이는 엄마들을 이해할 수 없었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영유아일때 투자가 사실 가성비는 제일 좋다. 그러나 그 "투자"라는 것이 영유아일 때에는 보이지 않고, 돈이 꽤나 많이 들기 때문에 중산층에서는 쉽게 하지 못하는 것일 뿐이다. 그런데 이제 자식도 교육과 사는 환경에 따라 메이드된다. 옛날에는 열심히 하면 다 됬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이 책에서 그러한 내용이 꽤 나온다.

능력주의는 귀족의 정치와 경제 형태가 현대적으로 재현된 것이다. 이런 현대 세계에서는 명성, 부, 권력이 토지가 아니라 기량에서 나온다. 여기서 말하는 기량이란 자유 근로자의 인적 자본이다.

p.451

결국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능력주의를 벗어날 수 있을까? 역시나 아니라고 본다. 저자는 결론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에서 여러가지 대안을 제시한다. 최고 명문 학교와 대학에서라도 입시경쟁이 완화되어야 하고 개방되어야 한다던가, 엘리트 근로자에게 집중된 생산이 중산층에게 골고루 분산되어야 한다던가. 그러나 이것은 결국 가진자에게 좀 내놓으라고 하는 꼴이다. 다 같이 잘살자며 80년대 새마을운동 할 때나 먹힐 수 있는 그런 대안인 것 같다.

이 책을 다 읽고난 후 내 생각은 소득의 불평등은 더욱 심화될 것이고 그에 따른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되는 것은 물론 사회적 갈등은 더 많아질 것 같다. 아마도 더욱 자식의 인적자본 상속에 신경쓸 것이고, 사교육은 더 심화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은 더욱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사회적 비용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행복지수가 낮아지는 것일까. 과연 누가 자신의 꿈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 수있을지, 우리는 이러한 사회에서 어떠한 여유를 갖고 경제적 활동을 하고 살아가야하는지 생각해볼 문제다.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을 읽어보려고 집어들었다면, 그 책 말고 <엘리트 세습>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능력주의 시대에 대한 고찰과 현상이 잘 드러나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출처] 엘리트세습|작성자 뽈뽈래빗


출처:뽈뽈레빗 블로그

원문:https://blog.naver.com/dressing00/222201613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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