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9일 일요일

"우리집 사실 분 어디 없나요?"…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바닥 뚫렸다

 "우리집 사실 분 어디 없나요?"…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바닥 뚫렸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70
3년 4개월 만에 최저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지방보다 더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첫째 주 아파트값 변동률까지만 해도 지방, 수도권 모두 지난주 낙폭을 유지했다. 하지만, 서울만 낙폭을 키우면서 주택경기 침체의 골이 지방보다 더 깊어지는 모습이다. 심지어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올해 집값 하락세가 전국에서 가장 가파른 세종보다도 낮아졌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이달 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7.7로 지난주(78.5)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2019년 6월 셋째 주(77.5) 이후 3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대구(71.5)에 이어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매매수급지수가 낮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비해 세종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8.9로 지난주(78.7)보다 올랐다. 세종은 올해 아파트값이 8.25% 하락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하락 폭이 가장 컷다. 그러나 지난달 정부의 투기과열지구 해제 조치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지방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3으로 전주(88.5)보다 더 떨어졌다. 사실상 규제 완화 효과가 없는 것이다.

서울을 권역별로 나눠서 보면 지난해 2030세대의 '영끌(영혼까지 끌어 대출)' 행렬이 이어졌던 노원·도봉·강북구 등 동북권이 71.0로 지난주 72.0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중구·종로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과 강남·서초·송파구 등 고가 아파트들이 몰린 동남권도 각각 지난주 72.5에서 이번주 71.0으로, 83.9에서 82.8로 떨어졌다.

실제 하락 거래는 서울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개가공개시스템을 보면, 동작구 흑석동 하크로리버하임 전용 84㎡는 지난 8월 29일 185000만원(4층)에 실거래됐는데 이는 지난 2월 최고가인 254000만원(5층)보다 6억9000만원 떨어진 가격이다. 성동구 옥수동 옥수삼성 전용 84㎡도 지난달 31일 125000만원(2층)에 거래돼 작년 8월 기록한 최고가 178000만원(16층)보다 5억3000만원 하락했다.

이처럼 매수세가 위축된 것은 그간 아파트값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쌓인 데다 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연초 1.55%였던 신규 취급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는 현재 2.96%까지 올랐다. 대출 금리가 오르면 자금 도달이 어려워져 주택 수요가 줄어든다.

서울 매매시장은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매수관망세가 짙어지고 매물 적체가 가중되고 있다. 8월 국토부에 신고된 전국 주택 매매 거래는 3만5531건이다. 2013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양이다. 7월(3만9600건)과 비교해도 한 달 만에 10.3%가 줄었다. 시세보다 값이 저렴한 급매물을 제외하곤 거래가 안 된다는 게 부동산 시장 분위기다.

정성진 부땡톡 대표는 "잇단 금리인상에 따른 전세대출 이자 부담과 반전세·갱신 계약 선호 현상으로 신규 전세 수요 감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급매물 중심의 거래가 간헐적으로 나오고는 있지만, 시장에 매물이 쌓이면서 가격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027990?sid=101

2022년 10월 7일 금요일

10억 코앞 창동 집값 1년 새 30% '뚝'…서울 아파트값 19주 연속 하락

 10억 코앞 창동 집값 1년 새 30% '뚝'…서울 아파트값 19주 연속 하락



10월 첫주 도봉 0.37%, 송파 0.27% ↓



1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 아파트값의 낙폭이 더 커졌다. 전국과 수도권도 전주와 동일한 낙폭을 보이며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하락폭을 유지했다.

8일 한국부동산원 10월 1주(3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0.19%)보다 0.01%포인트 커진 0.20% 내렸다. 이는 2012년 12월 3일(-0.21%) 이후 약 10년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5월 9일 하락전환한 이후 19주 연속 내리막길을 걸으며 그 폭이 커지고 있다.

서울 25개구가 일제히 내린 가운데 강북과 마포, 양천, 동작을 제외한 21개구는 전주보다 하락폭이 커지거나 동일했다. 특히 도봉구(-0.37%), 노원구(-0.36%), 서대문구(-0.28%), 송파구(-0.27%), 강서구(-0.23%) 등의 낙폭이 거셌다. 부동산원은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매수관망세가 짙어졌다”며 “지속적인 매물 가격 하향 조정 속에 간헐적인 실거래 하락단지 발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창동 주공19단지(창동리버타운) 전용 60.5㎡(5층)은 4일 6억 6000만원에 중개거래됐다. 최고가였던 지난해 8월 9억 7700만원(6층)과 비교해 1년 새 32.4% 내린 가격이다. 지난해 9월 219000만원에 매매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던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 59㎡도 지난달 16억원에 매매됐다. 1년 만에 값이 27% 떨어진 셈이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25% 하락해 사상 최대 낙폭을 유지했다. 부동산원이 주간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이후 직전 최대 낙폭은 2012년 5월 14일(-0.24%)다. 22주 연속 떨어지고 있는 전국 아파트값 전주와 동일하게 0.20% 내렸다.

부동산원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매수관망세가 짙어졌다”며 “지속적인 매물 가격 하향 조정 속에 간헐적으로 실거래 하락단지가 발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108005?sid=101

수원은 1865대1 vs 서울은 미달.. 혼돈의 줍줍시장

 

수원은 1865대1 vs 서울은 미달.. 혼돈의 줍줍시장




무순위 청약 희비.. 7번째 줍줍 미달사태도 





부동산 시장이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분양불패'는 옛말이 됐다.

시장이 냉각되자 청약에 실패한 단지들이 무순위 청약에 돌입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계속 미달되면서 여러 단지들이 n번째 무순위 청약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 중 수천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여전히 건재함을 드러낸 단지도 있어 희비가 갈리고 있다. 무순위청약 시장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희비 갈린 무순위 청약.. 수원선 1865:1 경쟁률도


무순위 청약단지 분양가 대비 시세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분양 계약 취소분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의 청약 결과, 다자녀 특별공급으로 나온 1가구(전용 74㎡)는 14명만 지원해 경쟁률이 14대 1에 그쳤지만, 일반공급으로 나온 2가구(59㎡, 74㎡)는 각각 886대 1, 18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공급된 가구들은 분양가가 전용 59㎡ 4억7700만원, 전용 74㎡ 5억200만~5억3700만원 수준으로 3년 전과 비슷한 가격으로 책정되면서 더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용 59㎡는 지난달 5억8000만원(4층), 전용 74㎡는 지난해 5월 6억2751만원(4층)에 분양권이 실거래된 바 있어 당첨시 최소 1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이 같은 계약 취소분은 이달 중에도 잇따라 진행된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들어서는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와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의 무순위 청약이 조만간 공고된다. 이번 무순위 청약으로 공급될 분양가는 일반분양이 진행된 2020년보다 소폭 오른 8억~9억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그래도 현재 시세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인근 과천위버필드는 전용면적 기준 84㎡의 현재 시세가 20억원 이상이다.

서울 거여동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도 2가구 계약 취소분이 나올 예정이다. 모두 전용면적 84㎡로 특별공급(기관추천)과 일반공급 각각 1가구씩이다. 해당 단지 동일면적의 2019년 당시 분양가는 8억3500만~8억9700만원으로, 내달 재공급 가격도 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평형은 지난해 11월 12억9000만원(28층)에 입주권이 거래된 바 있고 매매 호가도 17억원대에 형성돼 최소 4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서울 외곽선 7번 무순위 청약에도 미달사태

반면 서울 지역 역세권 아파트 단지들 중 수차례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미달되는 곳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는 지난 4일 총 140가구 중 129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으나 101가구가 미달됐다. 이 단지는 8월 말 첫 분양에 나섰고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일반공급 134가구 중 114명만 청약통장을 사용, 평균 경쟁율이 0.85대 1에 그쳤다. 이후 당첨자 약 90% 이상이 계약을 포기하면서 결국 129가구가 다시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올라왔고 이마저도 실패했다.

이는 시세와 비슷한 수준의 높은 분양가에서 기인했다는 지적이다.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는 분양가는 전용 67㎡가 8억4900만~8억6000만원, 84㎡는 10억5100만~10억9700만원 수준으로 10억원대에 형성돼 있는 인근 단지 시세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 외에도 '창동 다우아트리체', '신독산 솔리힐 뉴포레', '신림스카이아파트' 등 여러 단지들이 n번째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있다.

5일 무순위 청약을 받은 '창동 다우아트리체'와 '신독산 솔리힐 뉴포레'는 이번이 각각 4번째, 3번째 청약이었다. 오는 11일 청약 예정인 신림스카이아파트는 이번이 벌써 10번째 도전이다. 서울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분양가 10~15% 할인과 더불어 입주자 관리비 대납이라는 파격조건까지 내걸고 지난달 20일 7번째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지만 이번에도 5가구 미달이 나왔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10~11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고 최근 분양 예정 대비 실적이 저조한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분양시장이 바로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008&prsco_id=014&arti_id=0004909844

2022년 10월 6일 목요일

“매매계약 기억 가물”…'5억이 3억대' 노도강 아파트 '거래' 단절

 

“매매계약 기억 가물”…'5억이 3억대' 노도강 아파트 '거래' 단절




일부단지 고점 대비 30~40% 가격↓…‘억단위’ 하락 매물도
매수세 꺾이고 거래 실종…“가격 방어 쉽지 않을 수도”





 
영끌(영혼까지 끌어 대출) 매수가 활발했던 ‘노도강(서울 노원구·도봉구·강북구)’ 부동산 시장이 차갑게 식었다. 매수세가 급격히 꺾이면서 매매가 하락 현상이 뚜렷해져서다. 실제 일부는 고점 대비 30~40%까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2년간 올랐던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가격하락 방어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들 지역의 경우 투자 가치보다 저렴한 가격에 수요가 몰렸던 데다 금리 인상 등이 해당 지역 집주인들에게 매도를 부추길 정도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 "수천만원 내린 급매에도 문의 없어…매매계약서 써 본 지 오래"

지난 5일 찾은 서울 노원구·도봉구 일대 공인중개업소. 손님 발길이 뚝 끊긴 채 매수 등의 문의가 실종된 모습이었다. 노원구 상계동 소재 B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앞으로 금리 등 모든 상황이 어렵다, 집값이 더 내려간다 등의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가격이 조금 더 내리면 사겠다는 사람이 많은데 지금은 (거래) 움직임이 없다”고 귀띔했다.

그는 “급매로 처분하려면 시세 대비 5000만원에서 1억원가량 싸야 할 것 같은데 현재 거래량을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90%가량이 사라진 듯 하다”며 “부동산 시장에서 매수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노도강 지역의 부동산 가격 하락은 가파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주(-0.19%)보다 낙폭이 커진 -0.20%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강북권에서는 도봉구(-0.37%)가 도봉·창동 구축 위주로, 노원구(-0.36%)가 상계·중계·월계동 위주로 각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원은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따라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고 매물 적체가 가중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매물 가격 하향 조정 속에서 간헐적으로 실거래가가 하락한 단지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단지에서는 실거래가가 고점 대비 ‘억단위’ 하락 매물이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8억75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경신했던 서울 노원구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 전용면적 50.14㎡(12층)’는 지난달 6억4500만원(9층)에 손바뀜됐다. 1년 새 2억3000만원이 하락한 것이다. 현재 이 아파트의 최저 호가는 6억5000만원 수준이다.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 13단지 전용 45.55㎡’는 지난달 3억8000만원(9층)에 집주인이 바뀌었다. 지난해 경신된 최고가(5억6500만원)와 비교하면 하락률이 32.7%에 달한다. 이는 2020년 8월(4억9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상계주공' 5억대 아파트가 3억대로 '뚝'…"영끌지역 하락가능성 높아져"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노도강은 여러 호재가 선반영돼 지난해 상반기 급격히 가격이 올랐다”며 “특히 영끌 수요가 가장 많았던 지역으로, 가격이 크게 상승했던 만큼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가격 하락에 집을 매도하고 싶지만 그마저도 여의찮다. 매수심리 위축이 이어지면서 거래가 실종돼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79.5)보다 1포인트(p) 하락한 78.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6월 17일(77.5)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200 사이의 점수로 나타낸다. 기준치인 100보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집을 팔 사람이 살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월 642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바닥권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71건에 불과했다. 아직 신고기한이 남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현재까지 336건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노도강의 경우 서울 내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라는 메리트로 수요가 몰렸다”면서도 “호재가 있어도 가격 방어가 어려운데 해당 지역은 이마저도 여의찮아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금리가 오를 경우 대출 의존도가 높은 영끌족의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다”며 “최근 대출 상환 부담 등으로 주택을 매도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실제 거래가 쉽지 않아 발만 구르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007&prsco_id=421&arti_id=0006379093

리모델링 추진 속속…'재건축 안되면 리모델링 한다고?'

 

리모델링 추진 속속…'재건축 안되면 리모델링 한다고?'




'신반포 청구'·'문정 현대' 등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 1기 신도시 첫 리모델링

리모델링 수요 뚜렷…"이젠 재건축 여부와 관계 없어"


올 하반기 건설사들의 리모델링 수주 열기가 뜨겁다. 그간 컨소시엄 형태로 리모델링에 참여했던 곳들이 속속 단독으로 출사표를 던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기존 노후 단지들에 더해 1기 신도시도 리모델링에 가세하며 판을 키우고 있다.

그간 리모델링은 재건축 규제를 피하기 위한 '차선책'으로 여겨졌지만, 이젠 별도의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준공한 지 30년이 채 되지 않은 1기 신도시에선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리모델링 인기…눈독 들이는 건설사들



서울 서초구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은 최근 시공사로 포스코건설을 선정했다. 이 단지는 1998년에 준공돼 올해 24년을 맞았다. 포스코건설은 기존 2개동 347가구의 아파트를 3개동 376가구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앞서 송파구 문정현대아파트는 지난달 리모델링 시공사로 쌍용건설을 선정했다. 1991년에 준공한 아파트로 기존 지하 1층~지상 10층 1개동 120가구 규모에서 지하 3층~지상 20층 1개동 138가구 규모로 리모델링 된다.

그간 국내 공동주택 리모델링은 포스코건설과 쌍용건설이 주축을 이뤘다. 쌍용건설은 2000년에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시켰고, 포스코건설이 2014년 전담부서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포스코건설이 29개 단지의 수주 실적을 쌓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업을 담당했고, 쌍용건설이 17개 단지로 뒤를 잇는다.

최근에는 컨소시엄으로만 리모델링에 참여하던 건설사들이 하나둘 단독으로 출사표를 내면서 시장에 변화가 일었다. SK에코플랜트는 경기 용인시 수지 뜨리에체아파트에서, 한화건설은 서울 강서구 염창동 무학아파트에서 처음으로 리모델링 단독 수주에 성공했다.

이들 건설사는 올해 들어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리모델링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올해 1월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시키고 대내외적으로 기술력 및 영업력을 강화했다"며 "다양한 프로젝트에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건축 대안'?…1기 신도시 등 수요 늘어날듯

정비업계가 리모델링에 관심을 보이는 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뚜렷한 시장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 올해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마친 단지는 작년 말에 비해 41% 증가했다. 작년 12월에는 94곳이 조합을 설립했는데 올해는 9월 기준 총 133곳의 조합이 탄생했다.

최근에는 1기 신도시에서도 리모델링 추진이 확산하고 있다. 아직 재건축 연한(30년)에 도달하지 않은 단지들로 노후한 주거환경을 빠르게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성남시 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에서 1기 신도시 최초로 정비사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오는 12월부터 입주민들이 이주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한다. 지난 2016년 시공사를 선정한 후 7년 만에 첫 삽을 뜨는 셈이다.

경기 고양시 일산 문촌마을16단지는 최근 포스코건설을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했다. 일산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첫 사례다. 인근에서 리모델링을 준비 중인 강선마을14단지도 현대건설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으며 오는 28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일반분양을 통해 사업비를 충당하는 재건축과 달리 리모델링은 자기 돈으로 집을 다시 지어서 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라며 "리모델링 단지에서는 재건축 연한까지 기다리고, 각종 규제에 부딪히느니 비용을 더 들이더라도 빠르게 끝내자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리모델링이 재건축과 별개의 시장으로 분리됐다고 본다. 그간 아파트 등 공동주택 리모델링은 재건축 규제를 피하기 위한 대체재 성격이 강했다.

박용석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제는 재건축 가능 여부에 따라 리모델링이 좌지우지되지 않는다"며 "아파트의 노후 단계, 준공 시기 등에 따라 리모델링이 가능하다는 게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용적률이 높은 1기 신도시 등에서는 리모델링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007&prsco_id=648&arti_id=0000010889

'집 안 팔리니 전세로'…서울 아파트 매물 줄고 전세 급증

 

'집 안 팔리니 전세로'…서울 아파트 매물 줄고 전세 급증





한달 전보다 매물 3.7% 감소 전세는 14.2% 증가
거래절벽에 일부 매매→전세 돌려…매매수급지수도 하락



서울 아파트 시장에 매물이 줄어든 반면, 전월세 물건은 급증하고 있다.

고금리와 거래 절벽 여파로 집이 팔리지 않자 매매를 전월세 물건으로 전환하는 수요들이 늘어난 것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약 3년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19주 연속 하락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21% 떨어졌다. 이는 2012년 12월 3일(-0.21%) 이후 9년 10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19주째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 중이며 지난주(-0.19%)보다 하락폭도 커졌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2.10.6
scape@yna.co.kr
(끝)


7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6만264건으로 한달 전(6만2천518건)보다 3.7% 감소했다.

일별로 집계되는 매물건수는 등락이 있으나 이달 1일 6만1천7건에 비해서도 다소 줄어든 수치다.

이에 비해 전월세 물건은 7일 현재 총 6만6천433건으로, 한달 전(5만8천12건)보다 1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전세물건은 4만1천945건으로 한달 전(3만6천437건)보다 15.1% 늘었고, 월세 물건은 2만1천685건에서 2만4천488건으로 12.9% 증가해 전세의 증가폭이 더 컸다.

최근 가을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신규 수요 감소로 전세 물건이 쌓이는 가운데 매매 시장의 거래 절벽이 심화하면서 일부 집주인들은 매매를 전세로 돌리는 경우도 많아진 것이다.

마포구 아현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안그래도 전세 물건이 많은 편인데 매매 거래 침체로 2∼3개월씩 집이 안팔리자 매도를 포기하고 전세로 돌리는 수요까지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실제 마포구의 매매 물건은 한달 전 2천558건에서 7일 현재 2천494건으로 2.6% 감소했는데 전월세 물건은 현재 3천26건으로 한달 전(2천234건)보다 35.4% 증가했다. 서울 25개구 가운데 최대 증가폭이다.

같은 기간 노원구는 매물이 6.9% 줄어든 반면 전월세 물건은 17.1% 늘었고, 양천구는 매물이 3.5% 감소한 사이 전월세 물건은 21.3%나 증가했다.

서초구는 매물이 2.7% 감소하고 전월세 물건은 9.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잠실 지역을 중심으로 실거래가 급락한 송파구는 같은 기간 매매 물건이 8.4% 감소했는데 전월세 물건은 2.7% 증가했다.

잠실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시세보다 1억∼2억원은 낮춰야 전세 거래가 이뤄진다"며 "최근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급등하면서 전세 보증금을 올려주기보다 반전세를 찾는 사람이 더 많다"고 말했다.

시장의 매수심리는 점점 더 위축되는 모습이다.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는데다 이달에도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되면서 관망세가 지속되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7.7로 지난주(78.5)보다 하락했다. 단순 수치상으로는 2019년 6월 셋째주(77.5) 조사 이후 약 3년4개월 만에 최저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5월 첫 주 91.1을 기록한 이후 2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수급지수도 82.8로 지난주(83.4)보다 떨어지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007&prsco_id=001&arti_id=0013488639

올 4분기, 규제 풀린 지방 5대 광역시서 2.7만 가구 공급

 

올 4분기, 규제 풀린 지방 5대 광역시서 2.7만 가구 공급




3분기 比 99.8%, 지난해 동기 比 76.3% 증가

규제 지역에서 풀려난 지방 5대 광역시에서 올해 4분기 약 2.7만 가구의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4분기(10~12월)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24곳·2만 7075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및 행복주택 제외, 총 가구 수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9,111가구(9곳)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대전 7776가구(5곳), 부산 7560가구(5곳), 광주 1327가구(2곳), 울산 1301가구(3곳)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이는 3분기 물량(1만 3552가구) 대비 99.8%, 지난해 동기 물량(1만5360가구)과 비교하면 76.3% 늘어난 수치다.

올해 4분기 물량이 늘어난 것은 규제 해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대전·대구·부산·울산·광주 등 지방 5대 광역시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비규제지역으로 전환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70%, 총부채상환비율(DTI)은 60%로 상향된다. 또 가구당 2건까지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해지고, 대출 시 전입 조건이나 처분 조건 등도 적용받지 않는다.

또한 청약에서도 1순위 청약 자격도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으로 완화돼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해진다. 1순위 자격을 갖추기 위한 청약 통장 가입 기간도 6개월 이상으로 짧아진다.

리얼투데이 리서치팀 장재현 이사는 “수도권 일부와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 대부분 지역의 규제가 해제되면서, 위축됐던 분양 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지방 중소도시보다는 지방광역시가 시세 상승 여력이 크고, 거점 수요도 많은 만큼 이번 정책의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했다.

규제가 해제된 지방 5대 광역시에 위치한 신규 단지의 분양 성적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한화건설은 10월 대전 유성구 일원에서 ‘포레나 대전학하’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2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754가구(1단지 1029가구, 2단지 725가구) 규모다. 성전천, 계룡산 국립공원 등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같은 달, 현대건설은 광주 광산구 일원에서 고급 주거 공간 ‘라펜트힐’의 프라이빗 라운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층, 2개 동, 전용면적 201~244㎡, 총 72가구 규모다. 전체 가구가 희소성이 높은 대형 평형 펜트하우스로 구성됐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007&prsco_id=018&arti_id=000533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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