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9일 일요일

“불패라더니”… 집값, 신축부터 떨어지는 이유 세 가지

 “불패라더니”… 집값, 신축부터 떨어지는 이유 세 가지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꺾이면서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값이 먼저 약세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R114가 산출한 올해 1~8월 누적 서울 아파트의 연식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입주 1~5년차 신축 아파트 값은 0.5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입주 6~10년차 준신축은 0.86%, 입주 10년 초과 구축은 0.69% 각각 올랐다.

이는 지난 수 년동안 ‘불패’라고 할 만큼 신축이 강세를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또 부동산 가격 하락기에는 투자수요의 영향을 크게 받는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세가 더 두드러진다는 통념과도 맞지 않는 현상이다.

왜 신축 아파트부터 하락세를 타는 걸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크게 세 가지 이유를 꼽았다.



① 신축 2년차 매물들이 쏟아진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축 2년차 아파트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응암동 녹번역e편한세상캐슬(2569가구)의 올 9월 거래 가능한 매물(중복 반영)은 87~103개 수준이다. 2년 전인 2020년 9월만해도 매물 수는 10개 수준에 불과했다.

올해 입주 2년차를 맞은 과천시 중앙동의 과천푸르지오써밋(1571가구)은 2020년 9월 한달간 9~13개(중복매물 감안) 수준의 매물이 나왔지만, 2022년 9월엔 54~68건으로 늘었다.

입주 2년 후 집을 파는 사람이 많은 것은 1가구 1주택의 경우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 실거주 2년 채운 경우가 많아서다. 부동산 가격 상승기에는 2년이 지난 이후에도 그대로 거주하려는 사람이 상당히 있지만, 하락기가 되니 팔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최근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보유기간을 최소한만 채우고 차익실현을 하려는 매도물건이 나온 영향이 있다”면서 “집값은 토지가격과 건물가격으로 구성되는데 신축일 수록 건물가격이 높기 때문에 차익실현을 하려는 사람들은 신축 아파트부터 매물로 내놓는 경우가 많은 것”이라고 했다.

② 갭투자자의 실종

갭투자자가 자취를 감춘 것도 신축 아파트 값이 떨어지는 이유다. 갭 투자자란 매매가에서 전세보증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으로 주택을 매수하는 이들이다. 갭투자는 집값이 급격하게 오를 것을 기대할 때 레버리지 효과를 누리기 위한 투자방법이다.

통상 갭투자자들은 신축 아파트를 선호한다. 거주환경이 좋다는 점 때문에 전세가격이 높은 편이라 투자자금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용면적 59㎡짜리 신축 아파트가 10억원이고 전세입자가 보증금 6억원에 계약을 맺고 있으면 매수자는 4억원만 융통하면 된다. 하지만 바로 옆단지 20년차 재건축 호재가 있는 아파트의 전용면적 59㎡의 값이 11억, 전세보증금이 3억인 경우 8억원을 융통해야 한다. 자금조달 부담이 클수록 신축 아파트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최근 금리 상승에 따라 집값이 단기에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뚝 떨어지면서 갭투자에 나서려는 이들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전주(85.9)보다 낮은 84.8로 집계됐다. 2019년 10월 둘째 주(84.8) 조사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낮았다.

금리도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4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의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737.14%를 기록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대로라면 조만간 주택담보대출 상단금리가 연 8%까지 오를 수 있다”고 했다.

취득세 규제도 여전하다. 조정대상지역에서 2주택을 취득하면 8%의 취득세를 부담해야한다. 박합수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취득세가 8%라고 하면 집값이 8%가 더 올라도 이익을 볼 수 없다는 뜻이고, 기준금리가 계속 높아진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현재로선 갭투자에 나설 이유가 많지 않다”면서 “갭투자자가 가장 선호하는 신축 아파트값부터 빠지는 이유”라고 했다.

③ 분양권 투자자의 매각 행렬

공격적으로 분양권 매수에 나섰던 투자자가 입주 시기에 전셋값 하락으로 버틸 여력이 없어지며 파는 경우가 많아진 것도 신축 아파트 값이 떨어진 이유다. 잔금을 치를 여력이 없는 소유주들이 헐값이 주택을 매도하는 경우가 나오는 것이다.

지난 2016~2017년 분양을 받은 사람은 자기자본을 거의 들이지 않고 주택을 마련할 수 있었다. 마포구 신수동 ‘신촌숲아이파크’가 대표적이다. 이 아파트는 2016년 분양 당시 전용 84㎡가 최고 8억1500만원에 분양됐다. 2019년 8월 준공 당시 전세가격은 6억4000~7억원이었다. 자기자본 1억5000만원 정도만 있으면 새 집을 가질 수 있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2019~2020년 분양받아 올해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는 이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전세시장 분위기가 꺾이면서 전세가격이 내리고 있어서다.

예를 들어 입주가 몰리며 지역 전반의 전세금이 내린 수원 망포의 경우 입주가 진행 중인 아파트의 보유를 포기하고 분양가보다 싼 값에 물건을 내놓는 사람들이 있다. 전세금으로 잔금을 치를 예정이었는데 불가능해졌고, 당분간 오르기도 어렵다는 판단에 손해를 보고 정리에 나선 경우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집값 상승기의 마지막에 공격적으로 투자한 사람들이 난관에 빠졌다”고 했다.

대구·경북 지역의 공동주택을 다수 건설한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프리미엄까지 주고 분양권을 산 사람들은 전세입자를 구하고도 대출을 받아 잔금을 치뤄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단기간에 집값이 오르면서 분양가와 전세가격이 같아진 일부 사례를 믿고 무리한 사람들 물건이 마이너스 프리미엄으로 나오고 있어 시장 분위기가 더 안 좋아졌다”고 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846228?sid=101

“치솟는 금리 무섭다”...서울 아파트 2030 ’영끌’ 매입 3년 만에 ‘폭삭’

 “치솟는 금리 무섭다”...서울 아파트 2030 ’영끌’ 매입 3년 만에 ‘폭삭’



2030 매입 비중...지난해 1∼8월 31.1%까지 올랐으나 올해는 28.4% 기록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영향으로 올해 들어서도 2030 매입 상대적 활발




올해 20·30세대의 아파트 매입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 여파로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고 집값 하락이 본격화하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매입 사례가 줄어드는 추세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올해 1∼8월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건수는 총 4150건으로, 전체 거래 건수(1만1966건)의 35.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30세대 매입 비중 41.8%보다 6.1%p(포인트) 낮고, 이 통계가 처음 공개된 2019년(30.4%) 이후 3년 만에 최저다.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 2법’ 시행 여파로 전셋값이 폭등하고, 집값까지 크게 뛰며 지난해 7월 역대 최고인 44.8%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출 규제 강화로 지난해 12월 38.0%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서도 거래 절벽이 심화한 가운데서도 대선 직후인 4월 한때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42.3%까지 다시 올랐으나 이후 국내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며 지난 8월에는 28.6%로 내려왔다.

전국 아파트 2030 매입 비중도 지난해 1∼8월 31.1%까지 올랐으나 올해는 28.4%를 기록하며 20%대로 하락했다. 지난해 집값 급등으로 역대 최대인 36.1%까지 치솟았던 경기도 아파트의 1∼8월 2030 매입 비중은 올해 들어서는 34.5%로 감소했다.

대선이 있던 올해 3월 37.7%에서 이후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으로 감소세를 보여 8월에는 31.1%로 내려왔다.

그러나 1기 신도시는 정비사업 추진 영향으로 올해 들어서도 2030 매입이 상대적으로 활발했다.

입주시기가 가장 빠른 분당신도시(성남 분당구)의 경우 1∼8월 2030 매입 비중이 지난해 33.1%에서 올해 38.8%로 치솟으며 2019년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분당의 2030 매입 비중은 올해 1월 21.8%에 그쳤으나 3월 36.2%, 4월에는 49.8%까지 치솟았고, 이후 집값 하락 등의 영향으로 등락을 보인 뒤 지난 8월에 다시 50%로 높아졌다.

거래 침체 속에 분당 전체 아파트 거래량이 8월 30건에 불과했는데 이중 절반인 15건을 2030 세대가 매입한 것이다.

일산신도시가 있는 고양시의 올해 1∼8월 2030 매입 비중도 41.0%로 지난해 37.5%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고양시는 집값 하락폭이 커지면서 지난 1월 45.6%인 비중이 올해 8월에는 31.8%로 떨어졌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742537?sid=101

"우리집 사실 분 어디 없나요?"…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바닥 뚫렸다

 "우리집 사실 분 어디 없나요?"…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바닥 뚫렸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70
3년 4개월 만에 최저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지방보다 더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첫째 주 아파트값 변동률까지만 해도 지방, 수도권 모두 지난주 낙폭을 유지했다. 하지만, 서울만 낙폭을 키우면서 주택경기 침체의 골이 지방보다 더 깊어지는 모습이다. 심지어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올해 집값 하락세가 전국에서 가장 가파른 세종보다도 낮아졌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이달 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7.7로 지난주(78.5)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2019년 6월 셋째 주(77.5) 이후 3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대구(71.5)에 이어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매매수급지수가 낮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비해 세종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8.9로 지난주(78.7)보다 올랐다. 세종은 올해 아파트값이 8.25% 하락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하락 폭이 가장 컷다. 그러나 지난달 정부의 투기과열지구 해제 조치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지방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3으로 전주(88.5)보다 더 떨어졌다. 사실상 규제 완화 효과가 없는 것이다.

서울을 권역별로 나눠서 보면 지난해 2030세대의 '영끌(영혼까지 끌어 대출)' 행렬이 이어졌던 노원·도봉·강북구 등 동북권이 71.0로 지난주 72.0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중구·종로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과 강남·서초·송파구 등 고가 아파트들이 몰린 동남권도 각각 지난주 72.5에서 이번주 71.0으로, 83.9에서 82.8로 떨어졌다.

실제 하락 거래는 서울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개가공개시스템을 보면, 동작구 흑석동 하크로리버하임 전용 84㎡는 지난 8월 29일 185000만원(4층)에 실거래됐는데 이는 지난 2월 최고가인 254000만원(5층)보다 6억9000만원 떨어진 가격이다. 성동구 옥수동 옥수삼성 전용 84㎡도 지난달 31일 125000만원(2층)에 거래돼 작년 8월 기록한 최고가 178000만원(16층)보다 5억3000만원 하락했다.

이처럼 매수세가 위축된 것은 그간 아파트값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쌓인 데다 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연초 1.55%였던 신규 취급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는 현재 2.96%까지 올랐다. 대출 금리가 오르면 자금 도달이 어려워져 주택 수요가 줄어든다.

서울 매매시장은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매수관망세가 짙어지고 매물 적체가 가중되고 있다. 8월 국토부에 신고된 전국 주택 매매 거래는 3만5531건이다. 2013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양이다. 7월(3만9600건)과 비교해도 한 달 만에 10.3%가 줄었다. 시세보다 값이 저렴한 급매물을 제외하곤 거래가 안 된다는 게 부동산 시장 분위기다.

정성진 부땡톡 대표는 "잇단 금리인상에 따른 전세대출 이자 부담과 반전세·갱신 계약 선호 현상으로 신규 전세 수요 감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급매물 중심의 거래가 간헐적으로 나오고는 있지만, 시장에 매물이 쌓이면서 가격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027990?sid=101

2022년 10월 7일 금요일

10억 코앞 창동 집값 1년 새 30% '뚝'…서울 아파트값 19주 연속 하락

 10억 코앞 창동 집값 1년 새 30% '뚝'…서울 아파트값 19주 연속 하락



10월 첫주 도봉 0.37%, 송파 0.27% ↓



1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 아파트값의 낙폭이 더 커졌다. 전국과 수도권도 전주와 동일한 낙폭을 보이며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하락폭을 유지했다.

8일 한국부동산원 10월 1주(3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0.19%)보다 0.01%포인트 커진 0.20% 내렸다. 이는 2012년 12월 3일(-0.21%) 이후 약 10년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5월 9일 하락전환한 이후 19주 연속 내리막길을 걸으며 그 폭이 커지고 있다.

서울 25개구가 일제히 내린 가운데 강북과 마포, 양천, 동작을 제외한 21개구는 전주보다 하락폭이 커지거나 동일했다. 특히 도봉구(-0.37%), 노원구(-0.36%), 서대문구(-0.28%), 송파구(-0.27%), 강서구(-0.23%) 등의 낙폭이 거셌다. 부동산원은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매수관망세가 짙어졌다”며 “지속적인 매물 가격 하향 조정 속에 간헐적인 실거래 하락단지 발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창동 주공19단지(창동리버타운) 전용 60.5㎡(5층)은 4일 6억 6000만원에 중개거래됐다. 최고가였던 지난해 8월 9억 7700만원(6층)과 비교해 1년 새 32.4% 내린 가격이다. 지난해 9월 219000만원에 매매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던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 59㎡도 지난달 16억원에 매매됐다. 1년 만에 값이 27% 떨어진 셈이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25% 하락해 사상 최대 낙폭을 유지했다. 부동산원이 주간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이후 직전 최대 낙폭은 2012년 5월 14일(-0.24%)다. 22주 연속 떨어지고 있는 전국 아파트값 전주와 동일하게 0.20% 내렸다.

부동산원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매수관망세가 짙어졌다”며 “지속적인 매물 가격 하향 조정 속에 간헐적으로 실거래 하락단지가 발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108005?sid=101

수원은 1865대1 vs 서울은 미달.. 혼돈의 줍줍시장

 

수원은 1865대1 vs 서울은 미달.. 혼돈의 줍줍시장




무순위 청약 희비.. 7번째 줍줍 미달사태도 





부동산 시장이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분양불패'는 옛말이 됐다.

시장이 냉각되자 청약에 실패한 단지들이 무순위 청약에 돌입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계속 미달되면서 여러 단지들이 n번째 무순위 청약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 중 수천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여전히 건재함을 드러낸 단지도 있어 희비가 갈리고 있다. 무순위청약 시장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희비 갈린 무순위 청약.. 수원선 1865:1 경쟁률도


무순위 청약단지 분양가 대비 시세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분양 계약 취소분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의 청약 결과, 다자녀 특별공급으로 나온 1가구(전용 74㎡)는 14명만 지원해 경쟁률이 14대 1에 그쳤지만, 일반공급으로 나온 2가구(59㎡, 74㎡)는 각각 886대 1, 18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공급된 가구들은 분양가가 전용 59㎡ 4억7700만원, 전용 74㎡ 5억200만~5억3700만원 수준으로 3년 전과 비슷한 가격으로 책정되면서 더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용 59㎡는 지난달 5억8000만원(4층), 전용 74㎡는 지난해 5월 6억2751만원(4층)에 분양권이 실거래된 바 있어 당첨시 최소 1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이 같은 계약 취소분은 이달 중에도 잇따라 진행된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들어서는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와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의 무순위 청약이 조만간 공고된다. 이번 무순위 청약으로 공급될 분양가는 일반분양이 진행된 2020년보다 소폭 오른 8억~9억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그래도 현재 시세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인근 과천위버필드는 전용면적 기준 84㎡의 현재 시세가 20억원 이상이다.

서울 거여동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도 2가구 계약 취소분이 나올 예정이다. 모두 전용면적 84㎡로 특별공급(기관추천)과 일반공급 각각 1가구씩이다. 해당 단지 동일면적의 2019년 당시 분양가는 8억3500만~8억9700만원으로, 내달 재공급 가격도 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평형은 지난해 11월 12억9000만원(28층)에 입주권이 거래된 바 있고 매매 호가도 17억원대에 형성돼 최소 4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서울 외곽선 7번 무순위 청약에도 미달사태

반면 서울 지역 역세권 아파트 단지들 중 수차례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미달되는 곳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는 지난 4일 총 140가구 중 129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으나 101가구가 미달됐다. 이 단지는 8월 말 첫 분양에 나섰고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일반공급 134가구 중 114명만 청약통장을 사용, 평균 경쟁율이 0.85대 1에 그쳤다. 이후 당첨자 약 90% 이상이 계약을 포기하면서 결국 129가구가 다시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올라왔고 이마저도 실패했다.

이는 시세와 비슷한 수준의 높은 분양가에서 기인했다는 지적이다.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는 분양가는 전용 67㎡가 8억4900만~8억6000만원, 84㎡는 10억5100만~10억9700만원 수준으로 10억원대에 형성돼 있는 인근 단지 시세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 외에도 '창동 다우아트리체', '신독산 솔리힐 뉴포레', '신림스카이아파트' 등 여러 단지들이 n번째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있다.

5일 무순위 청약을 받은 '창동 다우아트리체'와 '신독산 솔리힐 뉴포레'는 이번이 각각 4번째, 3번째 청약이었다. 오는 11일 청약 예정인 신림스카이아파트는 이번이 벌써 10번째 도전이다. 서울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분양가 10~15% 할인과 더불어 입주자 관리비 대납이라는 파격조건까지 내걸고 지난달 20일 7번째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지만 이번에도 5가구 미달이 나왔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10~11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고 최근 분양 예정 대비 실적이 저조한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분양시장이 바로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008&prsco_id=014&arti_id=0004909844

하대원동 성남자이아파트 32평 매매 7억 4,000만원

  하대원동 성남자이아파트 32평 매매 7억 4,000만원 🏡 [하대원동 성남자이아파트 32평 매매] ✨ 💰 매매가 : 7억 4,000만원 📅 입주 : 협의 가능 (원하시는 일정 조율 가능!) 🌄 💎 전망 최고! 탁 트인 시야로 막힘 없는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