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2일 일요일

알아두면 돈이 되는 부자마인드 7계명

 알아두면 돈이 되는 부자마인드 7계명


돈이라는 것은 참 오묘하다. 누군가는 주머니를 탈탈 털어도 밥 한 끼 사 먹을 돈이 없고, 누구는 평생 다 쓰고도 모자랄 만큼 많이 가지고 있다. 또 몇 만 원이 ‘억소리’나게 불어날 수도 있고, 차고도 넘쳤던 돈이 한순간에 없어질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돈이란 어떤 주인을 만나느냐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변한다는 것이다. 자, 그럼 분명해진다. 시시각각 돌고 도는 돈을 어떻게 쉽게, 남보다 빨리 붙잡을 수 있을까? 그 열쇠는 부자 되는 첫걸음, 부자 마인드가 쥐고 있다. 

많은 사람이 원한다. 적은 돈으로 목돈을 손에 쥐는 그날이 오기를. 일단 그 목표를 정하고 나면 쉽지 않은 선택이 당신을 괴롭힌다. 주식, 펀드, 부동산, 금리 같은 단어들이 머릿속을 맴돈다. 어떤 것을 골랐다고 해도 또 선택을 해야 한다. 올랐다면 떨어지기 전에 팔아야 더 많은 수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고, 손해를 봤다면 더 손해를 보기 전에 팔아야 할 것 같다. 200% 이익을 본 사람도, 200% 손해를 본 사람도 초조하긴 마찬가지다. 이것이 투자 초보 즉 부자마인드가 없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그리고 빨리 털어버려야 할 투자 습관이기도 하다.

부자 되는 핵심 키워드 좋은 종목과 장기투자

여운봉 수석연구위원은 “부자마인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투자 종목을 선택하는 것과 장기투자”라고 말한다. 누구도 어떤 것이 수익을 보장할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예측을 하는 것은 가능하다. 오랫동안 경제신문, 재테크 서적을 즐겨 본다면 스스로 투자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수익에 대한 확신이 서면 그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재테크의 ‘재’자도 모르는 사람이 빨리 투자를 시작하고 싶다면 방법이 있다.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다. 이때는 자산 운용에 대한 총괄 서비스를 해주는 PB(프라이빗 뱅킹, Private Banking)를 활용하면 좋다. 가진 돈이 조금밖에 없고, 수입이 적다고 PB센터에 갈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생각보다 PB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 여운봉 수석연구위원은 “대부분의 은행, 증권사 등은 PB센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를 제외하고 자산 규모에 상관없이 상담 서비스를 해준다.”고 말한다. 상담비도 받지 않는다. PB의 자산운용 전문가들은 의뢰인의 상황에 맞게 투자 종목을 추천해준다. 물론 선택은 스스로 해야 한다.

그럼 장기투자는 어떻게 하면 될까? 말 그대로 투자를 오래 하는 것이라면 쉬운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한 대로 투자를 해 놓으면 그때부터 언제 팔아야 가장 돈을 많이 벌 수 있을지 안절부절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가 있어야 성공적인 투자라고 생각하고, 빨리 결정을 내려야 마음이 편하다. 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안 먹고 안 쓰고 모은 귀한 돈을 눈앞에서 뻔히 날릴 수는 없다. 그러나 복리 상품일 경우 10~15년은 되어야 이자가 월등하게 커진다.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의 주식은 오래 둘수록 높은 수익을 볼 수 있다.

여운봉 수석연구위원은 “50만 원을 몇 억 원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20년 이상 소요되는 장기투자의 힘”이라며 “장기투자에 성공하려면 장기투자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먼저 장기투자는 꼭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워런 버핏처럼 장기투자에 성공한 사람의 철학을 적어놓은 책을 항상 가까이하는 것도 좋다. 장기투자에 대한 강연이나 성공 사례는 흔들리는 마음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 적은 돈이라도 매일 얼마씩 저금해서 몇 년 후에 큰돈을 만드는 경험을 직접 해보는 것도 좋다.


알아두면 돈이 되는 부자마인드 7

좋은 투자 종목을 찾는 매의 눈을 갖는 방법, 끊임없이 이어지는 폭락과 폭등에도 장기투자의 길을 꿋꿋이 갈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1 당장 쓸 돈으로 투자하지 않는다

당장 투자할 돈이 없다고 해도 좋은 투자 종목이 있다고 하면 마음이 흔들릴 것이다. 그래서 돈을 꾸고, 적금을 깨거나, 아파트 잔금 치를 돈으로 투자를 해버린다. 만약 여윳돈이 있어서 투자를 했더라도 반 토막이 나버리면 그때부터 팔지 않고는 잠이 오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당장 쓸 돈을 손해 본다면 오죽할까?

이런 경우는 곧 팔아야 하니까 오르든 떨어지든 장기투자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욕심내지 말고 본인의 상황에 맞게 투자를 해야 한다.

2 급하다는 말에 휘둘리지 않는다

퇴직금을 가지고 부동산 투자에 나선 P 씨. 부동산에 갔더니 마침 좋은 땅이 나왔다는 말에 귀가 솔깃했다. 부동산 직원이 전화를 받더니 “지금 그 땅을 사러 온 사람이 와 있어서 돈을 더 줘야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마음이 급해진 P 씨는 계약금을 걸고, 서둘러 계약을 했다. 하지만 그 땅은 투자가치가 전혀 없는 땅이었다.

P 씨와 같은 일은 생각보다 흔하다. 흔히 ‘지금 아니면 못산다.’ ‘살 사람이 줄을 서 있다.’는 말로 마음을 급하게 만드는 것은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

3 국경 너머도 주시한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국경을 넘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민을 가라는 소리가 아니다. 많은 투자전문가들이 경제성장률이 높다고 예상하는 중국이나 인도 같은 국가에도 투자의 가능성을 열어두라는 말이다. 무턱대고 해외 투자에 뛰어들어서는 안 되며, 그 나라 시장에 대한 조사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4 일상 속에서 돈의 흐름을 살핀다

주식투자를 할 때 증권사나 아는 사람의 정보를 통해 투자처를 결정하는 사람이 많다. 보통 남이 주는 정보만 목 빼고 기다린다. 하지만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면 의외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기업 현장에서 일하는 회사원들이 전해주는 회사 동향은 알짜 정보다. 체감 경기를 통해 돈의 흐름을 꿰뚫어 보아야 한다. 진짜 생생한 정보의 원천은 사람이다.

5 경제신문을 가까이 한다

경제 신문은 돈의 흐름을 가장 쉽게, 빨리 볼 수 있는 수단이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경제신문을 읽을 수 있다. 경제신문을 몇 번 읽었다고 해서 어떤 금융 상품이 좋을지 고르는 안목을 키울 수는 없다. 과거가 없는 미래는 없기 때문에 적어도 6개월~1년 정도는 꾸준히 봐야 한다.

6 모르는 것은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공부할 때만 모르는 것을 그냥 넘어가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금융 정보도 마찬가지다. 여운봉 수석연구위원은 “부자들은 금융 전문가의 말을 귀담아 듣고 모르는 것은 꼬치꼬치 캐묻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펀드 중에 ‘파생상품투자신탁’이라는 명칭이 붙은 상품이 있다. 수익률도 높지만 전문가가 투자해도 언제 손해를 볼지 모르는 고위험 투자 수단이다. 파생상품투자신탁이 뭔지도 모른 채 수익률만 높다는 말에 덜컥 가입을 해서는 안 된다.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꼼꼼히 따져본 다음 가입해도 늦지 않는다.

7 엄청난 부자보다는 행복한 중산층이 좋다

여운봉 수석연구위원은 “기본적인 의식주가 해결되고 나면 그 뒤의 만족감은 정신적 측면에 좌우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은 당연하지만 부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지금의 행복과 만족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경제력을 갖췄다면 발상을 전환할 수도 있다. 더 돈을 모으는 것보다 나누며 기쁘게 사는 것이 더 행복할 수도 있다.


출처:건강다이제스트

원문:http://www.ikunk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21183

서울 아파트 '60층' 짓나… 35층 룰 폐지, '2040서울플랜' 공청회 연다

 

서울 아파트 '60층' 짓나… 35층 룰 폐지, '2040서울플랜' 공청회 연다








서울시가 한강변 개발 규제로 발목을 잡았던 '35층 룰' 폐지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이에 따라 '한강변 스카이 라인'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13일 서울시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2040 서울플랜) 수립을 위해 주민과 관계 전문가 등 의견을 청취하는 공민 공청회를 처음으로 열게 된다.

앞서 지난 3월 오세훈 서울시장은 '2040 서울플랜'을 발표했다. 이에 최종 계획안 수립을 위한 행정 절차가 본격화된 셈이다. '2040 서울플랜'은 서울시가 20년 후 서울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 도시계획으로 1990년 최초 법정 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 5번째다.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시절 2014년 수립된 '2030 서울플랜'을 대체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알려졌다. 2040 서울플랜은 기존 '성냥갑 아파트'를 벗어나 다양한 층수를 배치해 도심 스카이 라인을 대대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한강변 35층 룰 규제'를 8년 만에 폐지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한강변 35층 룰 폐지로 한강변 주요 재건축 단지는 벌써부터 들썩이는 등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오 시장의 사업 중 하나인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60층까지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인근 한양아파트도 최고 50층 규모로 재건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3종 일반주거지역인 두 단지를 각각 '준주거지역'과 '일반상업지역'으로 종을 상향해 용적률을 높이고 초고층 재건축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은 시공사인 GS건설로부터 제시받은 최고 68층으로 재건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2월 잠실 주공 5단지는 최고 50층까지 건립 가능하도록 하는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된 바 있다.

서울시는 2040 서울플랜을 이번 공청회에 이어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 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 연말까지 최종 계획안을 마무리하고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0613&prsco_id=417&arti_id=0000821696

전세 보증사기 3년새 7배… 신축빌라 계약때 특히 조심

 

전세 보증사기 3년새 7배… 신축빌라 계약때 특히 조심



‘바지 집주인’이 세금 체납 압류땐

확정일자 보다 세금이 권리 우선

‘전세금 보증’ 가입되는지 따져야


최근 전·월세 금액이 급등하며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늘어나는 가운데, 집주인이 의도적으로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전세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전세 사기는 무주택자, 특히 사회 경험이 적은 청년·신혼부부 대상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집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세 보증 사고 피해 금액은 20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56억원)보다 30% 급증했다. 이는 HUG의 전세금 반환 보증에 가입한 세입자만 조사한 것으로, 전체 시장의 피해 규모는 이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추산된다. 임대차 시장에서 보증보험에 가입한 비율은 10% 정도로 추산된다.



전세금 보증 사고 집계는 2015년 시작됐는데, 2017년 이후 폭증하는 추세다. 2017년 74억원이던 사고 금액이 2018년 792억원, 2019년 3442억원, 2020년 4682억원, 2021년 5790억원으로 늘었다. 2018년과 작년을 비교하면 3년 사이 8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보증 가입 금액이 19조367억원에서 51조5508억원으로 170% 늘어나긴 했지만 사고 금액의 증가 속도가 훨씬 빠르다.

전세 사기는 특히 신축 빌라에서 자주 발생한다. 보통 건축주가 자체적으로 임대 사업을 하는 것처럼 위장해 비싼 가격에 세입자를 들인 후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이다. 이때 집을 사는 사람은 실제 주택 매수 의사는 없이 명의만 제공하는 ‘바지 집주인’인 경우가 많다. 건축업자들이 분양이 잘 안 되는 빌라를 처분할 때 쓰는 꼼수다. 만약 전세 계약 만료 시점에 다른 세입자를 구한다면 큰 문제가 안 되지만, 초기 전세금이 너무 높은 탓에 다음 세입자를 못 구하거나 집주인 세금 체납 등을 이유로 압류라도 되면 세입자는 전세금을 돌려받기 어렵다. 세금 체납에 따른 공매는 전세 확정일자 권리보다 우선하기 때문에 세입자는 공매 후 세금 체납액을 제외한 돈만 받을 수 있다.

전세 사기를 예방할 유일한 방법은 전세금 반환 보증에 가입하는 것이다. 집주인이 보증금 반환을 거부하면 HUG가 대신 반환하고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는 상품이다. 하지만 이 제도도 빈틈은 있다. 집주인이 HUG에 다른 채무가 있으면 보증 가입을 거부당하는데, 임차인은 보증 가입 신청을 하기 전까지는 관련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다. 뒤늦게 보증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해도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는 것이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0613&prsco_id=023&arti_id=0003697125

2022년 6월 10일 금요일

재테크 서적 베스트셀러 저자들의 ‘투자 4원칙’

 

재테크 서적 베스트셀러 저자들의 ‘투자 4원칙’




“300만원만 있어도 전국 각지에 투자할 만한 땅 많아”

가히 ‘재테크 전성시대’라고 할 만하다. 개미투자자 수십만 명이 주식시장에서 활동하고 있고 여윳돈을 가진 자산가들은 좋은 땅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닌다.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분에 서점에도 재테크 관련 책이 넘쳐난다. 교보문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재테크를 검색어로 입력해보니 660권이 넘는 목록이 나온다. 저금리 시대가 장기화하면서 투자할 돈이 있어도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돈을 벌어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이들은 많아 재테크 서적은 꾸준히 팔리고 있는 것이다. 

재테크 수단이 다양해지고 관련 자료를 접할 기회도 많아졌지만 재테크로 돈을 벌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 회사원 이모 씨(50·서울 서초구)는 주식과 부동산에 2억 원을 투자했다가 오히려 6000만 원 손해를 봤다. 그는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에게 상담을 받고 주변 지인에게 조언도 많이 들었지만 결국 실패했다”며 재테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최근 주식으로 1500만 원을 잃은 취업준비생 김모 씨(28·부산 해운대구)도 “4년 동안 멋모르고 재테크를 해왔는데 돈을 잃고 보니 새삼 재테크가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다들 하고 있지만 하면 할수록 어렵다고 말하는 재테크, 어떻게 해야 할까. 동아일보가 재테크 분야의 베스트셀러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전문가 3인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고준석 신한은행 청담역지점장(50·‘은퇴부자들’의 저자), 우용표 코칭&컴퍼니 대표이사(39·‘마흔살 재테크 상식사전’의 저자), 정순필 하나대투증권 매니저(28·‘지금 중국 주식 천만원이면 10년 후 강남 아파트를 산다’의 저자)는 “재테크가 필수인 시대”라며 재테크로 돈을 벌 수 있는 기본적인 원칙 4가지를 소개했다.

재테크 원칙① 투자가치를 직접 확인하라

재테크 서적 베스트셀러 저자들은 가장 중요한 재테크 포인트로 ‘투자 전에 직접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이들은 “눈으로 직접 보지 않고 돈을 투자하는 것은 어리석고 위험하다”며 “투자 대상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스스로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투자 대상이 주식이라면 반드시 기업의 재무제표를 봐야 하고 부동산이라면 현장을 찾아 주변 상권 등을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는 것.

고준석 지점장은 “무작정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의 말만 믿고 덜컥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당부했다. 고 지점장이 자신을 찾는 고객들에게 가장 먼저 강조하는 말이다. 전문가 중 일부는 시공사와 연계돼 있기 때문에 직접 발품을 팔아 반드시 현장답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국 부동산 업자들과 네트워킹을 갖고 있는 고 지점장은 시간이 날 때마다 현장을 꼭 방문한다. 밤낮이나 주말을 가리지 않는다. 한 곳을 다른 시간대에 여러 차례 방문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는 “현장에 갔을 때 중개업소가 많이 있는 곳은 이미 가격이 상당 부분 오른 지역이라는 점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아파트를 살지 말지 고민이라면 넓은 배후단지를 갖고 있느냐의 여부를 비롯해 교육환경, 편의시설, 자연환경이 잘 갖춰졌는지를 두루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하철이 몇 분에 한 대씩 오는지, 실제 유동인구는 어느 정도인지, 상권이 제대로 형성됐는지 등을 직접 발품을 팔아 확인해야 한다.

우용표 대표도 “직접 확인하지 않고 투자하면 속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무턱대고 수익률이 높다는 광고만 보고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투자자도 여럿 봤다”며 “광고 뒤에 숨은 진정한 의미를 알아야 한다”고 했다. 예를 들어 ‘수익률 10% 확정임대수익’이라는 광고문구는 절반만 믿어야 한다. 계약기간에 10%의 확정임대수익이 나오는 것은 맞지만 계약이 끝나면 임대료를 아예 못 받는 일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해외 주식 전문가인 정순필 매니저도 직접 재무제표 상태를 확인한 후에야 투자를 결정한다. 기업의 실적과 재무상태뿐만 아니라 업황과 정부 정책의 변화에 대해서도 자료를 모은다. 다양한 정보를 모으고 검색한 후에 ‘이 회사가 10년이 지나도 안 망하겠다’란 확신이 들면 그제야 투자한다. 다양한 정보를 모으고 이를 통해 지식을 습득해 가면서 그는 자연스레 경제성장률이 높고 주식의 가격이 싼 중국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재테크 원칙② 미래가치에 주목하라

재무제표를 보고 현장을 방문해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면 다음은 미래가치를 따져야 한다. 고 지점장은 미래가치가 있는 부동산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몇 가지 기준을 세웠다. △대학가 △오피스 인근 △문화예술 상권 △지하철과 버스가 교차하는 역세권 △2000채 이상의 아파트촌에 속한 단지 중 한 가지 기준에라도 부합하면 합격이다. 특정 투자 대상이 여러 기준에 부합하면 더욱 매력적이다. 예를 들어 서울 신촌은 대학가 상권에 그치지만 홍익대 앞은 대학가 상권에다 문화예술 상권까지 겹쳐 투자가치가 더 높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우 대표도 “과거처럼 부동산에 투자해놓고 가격이 오르길 기다리는 시대는 끝났다”며 “항상 미래에 가치가 오를 투자처가 어디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망한 투자처로 전국의 노후화한 산업단지를 주목했다. 아파트도 오래되면 재건축과 리모델링이 필요한 것처럼 1970년대부터 우후죽순으로 늘어선 노후화한 산업단지도 새로 단장해야 할 시기가 곧 올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정 매니저는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에 관심이 많다. 시장보다 정부의 힘이 큰 중국에서 정부의 정책 방향은 투자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가 주목한 것이 녹색성장주와 내수활성화주. 중국 정부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과 중산층 키우기에 나서면서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세계 최초로 전기버스를 상용화한 ‘BYD’, 세계 1위 태양광 기업 ‘보리협흠에너지’에 투자했다. 중산층이 많아지면 자동차와 보석에 대한 소비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자동차보험과 주얼리 업종의 대장주도 샀다. 또 경쟁이 치열해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가까스로 1등을 유지하는 회사보다는 코카콜라나 질레트면도기처럼 ‘압도적 1등’ 브랜드가 미래가치가 높다고 덧붙였다. 

재테크 원칙③ 꾸준히 투자하라

전문가들은 “소액이더라도 꾸준히 투자하는 습관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를 통해 투자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본인만의 노하우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는 소액으로 하기 어려워 20, 30대가 하기에는 무리 아니냐”는 질문에 고 지점장은 “그런 인식은 옳지 않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300만 원만 있어도 투자할 땅이 전국에 많다며 책상 위에 놓여 있던 뭉툭한 서류뭉치를 내밀었다. 그 서류는 전국에 매물로 나온 땅에 대한 정보를 정리한 것으로 300만 원, 500만 원짜리 매물이 많았다. 100만 원대의 매물도 있었다. 그는 “명품가방이나 자동차를 사는 대신 한 달에 꼬박꼬박 30만 원씩만 저축해도 매년 땅 한 필지는 살 수 있다”며 “젊은 세대들도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고 지점장은 종잣돈을 모으는 방법으로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재형저축’ ‘월복리적금’을 추천했다. 재형저축은 저축기간이 다소 길지만 절세 효과를 볼 수 있고 목돈 마련에 유리해 새내기 직장인에게 좋다고 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국민주택 또는 민간주택을 분양받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저축인 데다 금리도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저축 수단이 된다.

정 매니저는 워런 버핏처럼 장기투자를 강조했다. 전문가마다 ‘장기’에 대한 개념이 다르겠지만 그는 최소한 5년은 한 곳의 주식을 갖고 있어야 수익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지금까지 주식에 실패한 대다수 투자자는 단기손실에 지레 겁을 먹고 쉽게 주식을 팔아버렸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해석이다. 그는 “재무제표와 업황 등을 철저히 분석하고 투자했다면 ‘일단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 매니저는 투자의 대가들이 한 여러 말 가운데 헝가리 출신 투자가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국제적인 우량주에 해당하는 주식을 몇 종목 산 다음 약국에 가서 수면제를 사먹고 몇 년 동안 푹 자라”란 격언을 가장 좋아한다. 

재테크 원칙④ 분산 투자하라

재테크 서적 저자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마지막 재테크 원칙은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것이었다. 한곳에 돈을 몰아 투자했다가 수익률이 좋지 않을 경우 큰 손실을 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들은 혹시 모를 상황에서 피해를 줄이고 안전판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곳에 나눠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부동산 전문가인 고 지점장은 “은퇴 준비를 하는 사람들 가운데 금융자산으로만 재테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물자산도 제대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물론 금융자산이 환가성(換價性)이 좋고 관리비용도 없다는 점에서는 부동산보다 유리한 점이 있지만 저금리 시대에 이자소득으로만 살아가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는 “펀드, 예금 같은 금융자산 외에 부동산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물가상승률에 따른 화폐가치의 하락을 감안하면 부동산이 충분히 매력적이란 설명이다.

우 대표는 “분산투자가 중요한 만큼 부동산 외에 적립식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 등의 금융상품도 같이 투자하면 좋다”고 했다. 적립식펀드는 일정한 금액을 정해진 날짜에 넣기만 하면 돼 투자가 편리하고 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4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과세 기준금액이 낮아진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여러 상품에 나눠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연 최대 수익률이 10%인 ELS에 3억 원을 투자해서 3000만 원의 금융소득이 발생하면 자동적으로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된다. 이 경우 같은 ELS를 2개로 나눠 각각 1억5000만 원씩 투자하면 상품당 1500만 원의 금융소득만 발생하는데, 하나는 올해 수익을 받고 나머지는 내년에 받는 식으로 수익을 내는 시기를 조정하면 된다는 것이다. 

정 매니저는 주식 투자 비중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일부 투자자는 자산의 절반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기도 하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주식 투자는 ‘전부 잃어도 생계에 지장이 없는 돈’으로 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전문가 3인은 이외에도 소득과 지출에 따른 소비계획을 짤 것,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것, 신문을 읽고 국내외 경제 흐름을 파악할 것, 부채 관리를 할 것 등을 추천했다. 이들은 “효율적인 자산관리와 투자를 통해 원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미리 재테크 공부를 시작할수록 좋다”고 입을 모았다.

 

출처:네이버뉴스

원문: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0&aid=0002609135

계약갱신 만료 8월 다가오는데…꿈틀대는 전셋값 어쩌나

 

계약갱신 만료 8월 다가오는데…꿈틀대는 전셋값 어쩌나



기사내용 요약
2주 연속 하락하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 보합 전환
서울 전세 매물 3개월 전에 비해 17.8% 줄어들어
"전세시장 불안, 매매시장으로 연결될 개연성 있어"

임대차3법 시행 2년이 도래하는 7월31일 이후 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줄어들고 가격은 다시 꿈틀댈 조짐을 보이고 있어 불안이 가중될 전망이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의 6월 첫째주(6일 기준)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셋값은 보합 전환했다. 최근 2주 연속 -0.01% 변동률을 기록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3주 만에 보합으로 돌아선 것이다.

학군이나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강남구(0.04%)와 서초구(0.02%) 등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 -0.02%에서 이번주 -0.01%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특히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전반적인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6448건으로 3개월 전(3월 9일) 3만2168건 대비 17.8% 급감했다. 같은 기간 서울의 아파트 매매 물건이 5만131건에서 6만2818건으로 25.3% 늘어난 것과 정반대 양상이다.

전세 수요심리를 나타내는 부동산원의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5월30일 94.8로 지난 2월28일(89.5) 이후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어 전세시장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전셋값 동향이 주목받는 것은 오는 7월31일 임대차법 시행 2년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임대차3법은 지난 2020년 7월31일 시행됐다.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을 1회 보장하고 재계약 때는 인상률 5%를 상한으로 묶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세입자들에게 추가 2년의 주거 안정을 보장받을 수 있게 해 안정적으로 4년을 살 수 있게 하자는 게 법의 취지였다.



문제는 그동안 치솟은 전셋값이다. 계약갱신을 청구한 뒤 2년이 지나 총 4년 계약이 만료되는 세입자들은 새로운 계약을 맺어야 하는데 그동안 전셋값이 폭등한 상황이다.

집주인들은 신규계약을 맺을 때 그동안 못 올린 전셋값 상승분을 한꺼번에 올려 받으려 할 수 있어 하반기 전세 불안이 더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대출 금리도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가운데 오른 전세가격을 감당하지 못하는 세입자는 월세로 내몰리거나 외곽으로 밀려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실제로 급등하는 매매·전세가격을 감당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늘어나면서 서울에서 월세 거래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의 전월세 거래는 총 25만8318건으로 이 중 월세가 50.4%(13만295건)를 차지해 전세 거래량 49.6%(12만8023건)를 처음으로 웃돌았다.

우병탁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부동산팀장은 "계약갱신청구권 행사가 만료되는 오는 8월이 다가오는 가운데 전세의 월세화 현상까지 맞물리게 되면 전세 매물이 줄어들고 가격 자체는 올라가는 현상이 생길 수 있고, 전세 시장 불안이 매매시장으로 연결될 개연성이 있어서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0611&prsco_id=003&arti_id=0011239132

"올 하반기 어쩌나"…전세대출 매년 30조씩 증가

 

"올 하반기 어쩌나"…전세대출 매년 30조씩 증가



전세자금대출 4개월 연속 증가
계약갱신청구권 2년 도래 8월 이후 급증 전망

전세자금대출 167조원
이중 2030세대가 절반




임대차법 중 계약갱신청구권 만기가 도래하는 오는 8월 전세자금대출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다. 오르는 전셋값과 현재 전셋값 차이를 대출로 메우려는 임차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0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 8~12월 갱신권이 만료되는 가구수(아파트 기준)는 서울에만 총 1만4284가구로 집계됐다. 이들이 2년 전 임차보증금 인상폭을 5% 이내로 제한하는 전월세상한제를 사용했다면, 전세 갱신계약이 끝나는 8~12월 2년 사이 급격히 오른 전세가격으로 재계약을 맺던지 아니면 현 전셋값에 유사한 주택을 새로 알아봐야 한다. 서울에서 전세 갱신기간이 끝난 아파트를 재계약하려면 평균 1억2650만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있다.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총액은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왔다. 전세자금대출은 고강도 규제를 받고 있는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실수요 대출로 분류돼 상대적으로 자금 조달이 쉽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받지 않아서 일반적으로 전세보증금의 80% 이상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은행들이 전세자금대출 문턱을 낮춘 것도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5대 시중은행은 가계대출 감소로 대출 여력을 회복하면서 한도를 임차보증금의 80% 이내로 늘리고, 잔금일 이후에도 대출을 실행하기로 방침을 변경했다.

하지만 전세대출은 7월 말 계약갱신청구권 만료 시점 이후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 어렵게 잡은 가계대출을 또다시 늘리는 주범이 될 수 있지만, 대출을 막을 수 도 없다. 서민금융으로 인식되는 측면이 커서 이들의 주거안정성을 흔든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어서다.

전세자금대출 차주 전반 이상이 2030세대


이런 가운데 전국 17개 은행의 전세자금대출액이 매년 증가해 167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전체 차주(채무자)의 절반 이상이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전세자금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전세자금대출 채무자는 총 133만5090명, 총액은 167조51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료를 보면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매년 평균 30조원씩 증가하고 있다. 2019년 98조7315억원에서 2020년 132조3101억원, 2021년 162조119억원으로 증가했다. 전세자금대출 채무자도 매년 증가해 같은 기간 92만4714명에서 114만4366명, 130만4991명으로 늘었다. 월 평균 19만명씩 늘어난 셈이다.

전세자금대출을 받은 사람 중 20~30대는 81만6353명으로 전체의 61.1%를 차지했다. 이들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96조3672억원으로 전체 잔액의 약 58%였다. 전세대출을 받는 20~30대도 29만4317명으로 2019년 52만2036명 대비 약 56% 증가했다.

전세자금대출 채무자는 2030세대뿐만 아니라 40~60대까지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각각 2019년 대비 24%, 30%, 47%씩 증가했다.

이종배 의원은 "임대차 3법 시행과 최근 금리인상세까지 겹쳐 전세자금대출의 주요 채무자인 2030세대의 이자 부담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가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0611&prsco_id=009&arti_id=0004975889

"올 하반기 어쩌나"…전세대출 매년 30조씩 증가

 

"올 하반기 어쩌나"…전세대출 매년 30조씩 증가



전세자금대출 4개월 연속 증가
계약갱신청구권 2년 도래 8월 이후 급증 전망

전세자금대출 167조원
이중 2030세대가 절반




임대차법 중 계약갱신청구권 만기가 도래하는 오는 8월 전세자금대출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다. 오르는 전셋값과 현재 전셋값 차이를 대출로 메우려는 임차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0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 8~12월 갱신권이 만료되는 가구수(아파트 기준)는 서울에만 총 1만4284가구로 집계됐다. 이들이 2년 전 임차보증금 인상폭을 5% 이내로 제한하는 전월세상한제를 사용했다면, 전세 갱신계약이 끝나는 8~12월 2년 사이 급격히 오른 전세가격으로 재계약을 맺던지 아니면 현 전셋값에 유사한 주택을 새로 알아봐야 한다. 서울에서 전세 갱신기간이 끝난 아파트를 재계약하려면 평균 1억2650만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있다.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총액은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왔다. 전세자금대출은 고강도 규제를 받고 있는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실수요 대출로 분류돼 상대적으로 자금 조달이 쉽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받지 않아서 일반적으로 전세보증금의 80% 이상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은행들이 전세자금대출 문턱을 낮춘 것도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5대 시중은행은 가계대출 감소로 대출 여력을 회복하면서 한도를 임차보증금의 80% 이내로 늘리고, 잔금일 이후에도 대출을 실행하기로 방침을 변경했다.

하지만 전세대출은 7월 말 계약갱신청구권 만료 시점 이후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 어렵게 잡은 가계대출을 또다시 늘리는 주범이 될 수 있지만, 대출을 막을 수 도 없다. 서민금융으로 인식되는 측면이 커서 이들의 주거안정성을 흔든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어서다.

전세자금대출 차주 전반 이상이 2030세대


이런 가운데 전국 17개 은행의 전세자금대출액이 매년 증가해 167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전체 차주(채무자)의 절반 이상이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전세자금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전세자금대출 채무자는 총 133만5090명, 총액은 167조51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료를 보면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매년 평균 30조원씩 증가하고 있다. 2019년 98조7315억원에서 2020년 132조3101억원, 2021년 162조119억원으로 증가했다. 전세자금대출 채무자도 매년 증가해 같은 기간 92만4714명에서 114만4366명, 130만4991명으로 늘었다. 월 평균 19만명씩 늘어난 셈이다.

전세자금대출을 받은 사람 중 20~30대는 81만6353명으로 전체의 61.1%를 차지했다. 이들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96조3672억원으로 전체 잔액의 약 58%였다. 전세대출을 받는 20~30대도 29만4317명으로 2019년 52만2036명 대비 약 56% 증가했다.

전세자금대출 채무자는 2030세대뿐만 아니라 40~60대까지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각각 2019년 대비 24%, 30%, 47%씩 증가했다.

이종배 의원은 "임대차 3법 시행과 최근 금리인상세까지 겹쳐 전세자금대출의 주요 채무자인 2030세대의 이자 부담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가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0611&prsco_id=009&arti_id=0004975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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