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일 화요일

매매·전세·경매 '모두 최악'.. 단, 월세만 늘었다

 

매매·전세·경매 '모두 최악'.. 단, 월세만 늘었다






최근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로 부동산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하면서 부동산중개업소도 불황을 겪고 있다. 사진은 1일 서울 시내 부동산중개업소 모습.


최근 기준금리 인상과 집값 추가 하락 우려로 매매도, 전세도, 신규분양도, 경매 시장도 모두 최악의 침체기를 겪고 있다. 다만 월세 거래량은 계속해서 늘면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전세 거래 급감.. 미분양 속출

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5월 1736건이었던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6월 1073건, 7월 646건, 8월 676건, 9월 613건, 10월 277건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줄고있다. ·
국토교통부의 '9월 주택 통계'를 보더라도 서울을 포함한 전국 아파트의 9월 매매량은 1만802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7.3% 급감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매매량은 5115건으로 75.7% 감소했다. 연립·다세대·단독 주택 등의 매매도 줄었다.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외 매매는 1만4375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45.6% 감소했다. 전세 거래도 9만521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줄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 추이


반면 월세 거래는 급증했다. 지난달 월세 거래량은 10만998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6% 늘었다. 1~9월 누계 기준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1.8%로 집계됐다. 아울러 미분양 주택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4만1604호로 전달보다 27.1% 늘어났다. 같은 기간 수도권 미분양은 55.9% 늘어난 7813호로 집계됐다.

아파트 경매 시장도 '거래절벽'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의 평균 낙찰률은 17.8%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1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22.4%)보다 4.6%p 떨어졌다. 낙찰률은 입찰에 부쳐진 물건 중 낙찰자가 결정된 물건 수의 비율을 뜻한다. 경매로 나온 10건 중 1.8건 가량만 새 주인을 찾아 낙찰됐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지난해 2월 역대 최고치인 80%까지 치솟으며 사실상 경매로 나온 10건 중 8건이 새 주인을 찾았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4분의 1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지난달에는 총 107건의 경매가 진행되면서 2019년 6월 이후 가장 물건이 많이 나왔지만 이 중 19건만이 낙찰됐다. 평균 응찰자수도 2.58명으로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응찰자가 줄면서 유찰 물건이 늘어난데다 지난해와 달리 올 들어 매매시장이 얼어붙자 경매로 나온 품목 중 취하건수도 줄면서 경매진행 건수가 크게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수도권 아파트 법원경매 시장이 고전하는 것은 연속된 기준금리 인상과 전방위적인 대출규제 강화에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향후 아파트 매매 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도 커져 경매시장을 향하던 투자수요도 관망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서울은 금리 인상 부담과 함께 매매가도 하락하는 추세여서 유찰된 물건이 쌓여 경매 진행 건수가 늘고 있지만 경매시장에서도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하면서 빌라 가격이 상승했지만 올해는 빌라도 같이 가격에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102&prsco_id=014&arti_id=000492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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