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10집 중 4집' 주인 없는 이유는…
![]() |
15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입주율은 66.2%로 전달(72.5%) 대비 6.3%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2017년 8월 조사 이래 최저치다.
같은 기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80.4%에서 76.6%로 3.8%포인트가 낮아졌다. 이어 5대 광역시는 71.5%→67.0%로 4.5%포인트가 기타지역은 70.2%→61.6%로 8.6%포인트가 각각 낮아졌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52.0%) ▲세입자 미확보(24.0%) ▲잔금대출 미확보(22.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 사유가 전월 대비 14.5%포인트(37.5%→52.0%) 증가했다"며 "규제지역 축소·대출규제 완화 등으로 자금조달은 다소 용이해졌으나 고금리로 인한 대출비용 부담 증가·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주택거래가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5.6포인트 오른 51.9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지역별로 ▲수도권 43.9→45.4 ▲광역시 46.6→55.9 ▲기타지역 47.0→51.4 등으로 조정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55.8에서 50.0으로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조사 이래 최저치다.
주산연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에 대한 기대감과 서울과 서울 연접 일부 지역을 제외한 규제지역 전면 해제, 무주택자와 실수요자 대출규제 완화 등으로 입주전망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은 50선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을 제외한 규제지역이 모두 해제돼 경기(40.4→47.5), 인천(35.4→38.7), 세종(43.7→50.0) 등 3개 시·도에서 입주전망이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며 "해제가 안 된 서울은 악화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215&prsco_id=417&arti_id=0000877869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