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월세 전환 속도…월셋값만 폭등하나
전세수요 줄며, 매물 적체 현상 심화
“금리인상으로 월세전환 계속”…내년 월세가격 1.3%↑ 전망돼
“금리인상으로 월세전환 계속”…내년 월세가격 1.3%↑ 전망돼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월세 거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내년에도 이 같은 상황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16일 KB부동산에 따르면 9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 비율은 6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리먼 사태 때의 전세가 비율이 가장 높았던 시기인 같은 달 41%, 하우스 푸어가 절정에 달했던 2012년 9월 55% 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다. 지난 10월에도 수도권 전세가 비율은 63%대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매매가가 전세가보다 낮아지는 역전세 현상이 일부에서 발생하는 등 전세 수요는 급격히 줄었다. 반대급부로 월세화는 빠르게 진행되는 추세다.
국토연구원이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를 조사한 결과, 10월 76.8에서 11월 73.7로 3.1p 하락했다.
실제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살펴보면, 9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은 임대차 거래(1만7385건)의 42.8%(7442건)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10월에도 전체(1만6456건) 가운데 월세 거래(6781건)는 41.2%를 차지했다.
세입자들이 월세시장으로 몰리면서 전세 매물의 적체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총 5만4587건으로 한 달 전(5만621건)에 비해 7.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기와 인천 아파트 전세 매물 역시 각각 6만6708건에서 6만9133건으로 3.6%, 1만4923건에서 1만5848건으로 6.1%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금리가 집값을 좌우할 것으로 보여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모두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월세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주택산업연구원은 내년 전국 주택 전세가격이 4.0% 떨어지는 반면, 월세가격은 1.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월세는 더 많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매매, 전세 시장 모두 대출을 동반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가 올라간다면 매매 시장 낙폭은 커질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월세의 경우 전세대출 금리가 오르면 월세 전환이 많아져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6일 KB부동산에 따르면 9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 비율은 6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리먼 사태 때의 전세가 비율이 가장 높았던 시기인 같은 달 41%, 하우스 푸어가 절정에 달했던 2012년 9월 55% 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다. 지난 10월에도 수도권 전세가 비율은 63%대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매매가가 전세가보다 낮아지는 역전세 현상이 일부에서 발생하는 등 전세 수요는 급격히 줄었다. 반대급부로 월세화는 빠르게 진행되는 추세다.
국토연구원이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를 조사한 결과, 10월 76.8에서 11월 73.7로 3.1p 하락했다.
실제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살펴보면, 9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은 임대차 거래(1만7385건)의 42.8%(7442건)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10월에도 전체(1만6456건) 가운데 월세 거래(6781건)는 41.2%를 차지했다.
세입자들이 월세시장으로 몰리면서 전세 매물의 적체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총 5만4587건으로 한 달 전(5만621건)에 비해 7.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기와 인천 아파트 전세 매물 역시 각각 6만6708건에서 6만9133건으로 3.6%, 1만4923건에서 1만5848건으로 6.1%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금리가 집값을 좌우할 것으로 보여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모두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월세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주택산업연구원은 내년 전국 주택 전세가격이 4.0% 떨어지는 반면, 월세가격은 1.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월세는 더 많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매매, 전세 시장 모두 대출을 동반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가 올라간다면 매매 시장 낙폭은 커질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월세의 경우 전세대출 금리가 오르면 월세 전환이 많아져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217&prsco_id=119&arti_id=0002667519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