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인데 여긴 달라" 1.6억 뛴 잠실…곳곳 신고가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줄어든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신고가 거래가 나오고 있다. 송파구, 동작구, 은평구 등에서 전고가보다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 이상 오른 실거래건이 속속 신고됐다.
1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은 전주 대비 0.17% 하락했다. 지난주(-0.25%)와 비교하면 하락폭이 축소됐다.
같은 기간 수도권(0.31%→-0.19%)과 5개광역시(-0.27%→-0.20%), 기타지방(-0.13%→-0.09%) 모두 하락폭이 지난주에 비해 줄었다.
서울 역시 0.19% 하락하면서 전주(-0.26%)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도봉구(-0.29%), 구로구(-0.49%), 관악구(-0.47%), 성북구(-0.41%)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0.03%), 영등포구(-0.03%), 광진구(-0.07%), 성동구(-0.08%), 양천구(-0.08%) 등은 상대적으로 적게 내렸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나온 사례도 있다.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는 지난 24일 전용 151㎡이 28억원(34층)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썼다. 전고가 26억4000만원 대비 1억6000만원 오른 수준이다.
동작구 상도동 '상도효성해링턴플레이스' 전용 59㎡도 지난 22일 역대 최고가인 8억2500만원(2층)에 팔렸다. 앞서 2월 8억원에 거래됐던 면적이다.
은평구 응암동 'e편한세상백련산' 전용 59㎡ 역시 지난 23일 7억원(3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썼다. 한달 전 6억9500만원 거래건보다 500만원 오른 수준이다.
다만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전주와 동일한 27.6을 유지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로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를 의미한다. 서울은 매수문의가 거의 매도자만 관심이 높은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시도별로는 대전(-0.26%)이 가장 많이 내렸고 이어 대구(-0.25%)의 하락폭이 컸다. 지난주 보합(0.00%)이었던 세종도 0.07% 하락했다.
아파트 전셋값 내림세도 지속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8% 하락했다. 수도권은 -0.20%, 서울 -0.17%, 경기도는 -0.20%, 인천은 -0.25% 하락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0.09%), 부산(-0.11%), 울산(-0.18%), 대전(-0.30%), 대구(-0.42%)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881722?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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