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4일 월요일

급매물 소진 후 부동산 시장 ‘숨 고르기’?

 

급매물 소진 후 부동산 시장 ‘숨 고르기’?




거래 살아나며, 실거래가격지수도 10개월 만에 반등
“추세적 증가 확인돼야…2분기 눈치싸움 속 거래 주춤 예상”




지난 1분기 저점 대비 활발한 거래로 가격 회복 기대감을 키웠던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의 2월 전국 거래량은 지난해 2월 대비 19% 증가한 3만1337가구며, 서울은 63% 증가한 2286가구로 집계됐다. 또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서울 아파트 계약건수는 1~3월 누적기준으로 96% 증가한 6556건을 기록했다.

급매물 소진 후 호가가 높아지자 매수자들이 관망으로 대응하면서 아직까지는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분위기다.

다만 이전 실거래가 기준으로 새로 급매 시세가 형성되고, 강동, 송파 등 일부 지역 및 단지에서 오른 가격으로 거래가 간간이 이뤄지면서 하락폭은 점진적으로 둔화세를 나타냈다.

실제로 주요 아파트 실거래가가 반등하면서 한국부동산원의 2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전월 대비 1.08% 오르며 10개월 만에 반등했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주간 단위로 하락률이 오르내리지만, 급락세는 완화된 모습”이라며 “1·3대책 발표 후 낙폭 과대지역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점차 거래가격에 하방경직이 나타난 결과”라고 풀이했다.

그는 “그러나 시장은 여전히 신중 모드”라면서 “거래량이 선행지표지만, 지난해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3개월 이상, 혹은 5~6개월의 추세적 증가가 확인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급매물 소진 이후 상위 호가 매물만 남았을 때 시장 반응이 여전히 긍정적일지 눈여겨봐야 한다고 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이 되는 9억원 이하 급매물 거래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대단지 등 고가 매수문의도 간간이 이어졌다”며 “경기는 삼성 반도체 투자 결정 이후, 4월에만 용인, 평택, 화성에서 각각 200건(19일 기준) 이상의 매매 계약이 체결되면서 시장 회복 기대감을 키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급매물 소진 후 벌어진 호가 차가 매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는 데다, 이전 보다 가격 부담이 낮아진 전세로 거주하면서 집값 추이를 주시하려는 수요도 상당하다”며 “이에 2분기에는 매도자와 매수자 간 눈치싸움 속 거래는 주춤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30425&prsco_id=119&arti_id=0002705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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