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6일 수요일

부동산 침체 속 경매 시장도 ‘희비’

 

부동산 침체 속 경매 시장도 ‘희비’





1월 상업부동산 낙찰가율 역대 ‘최고’
주택은 5년내 최저치 기록
“주거시설, 경기 침체 여파 직접 받아”





올해 1월 전국 상업·업무시설의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99.2%를 기록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1월 전국 상업·업무시설 평균 경매 낙찰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주거시설은 최근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희비를 보였다.

27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경매 동향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전국 상업·업무시설의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99.2%를 기록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직전 최고 기록인 2021년 3월 92.2% 이후 22개월 만에 90%대를 넘겼다.

낙찰가율에 비해 낙찰률은 다소 낮았다. 전체 경매 진행건수 1732건 중 342건이 낙찰되며 낮은 수준의 낙찰률(19.7%)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침체돼 낙찰률은 낮게 나타났으나, 일부 인기 있는 매물들을 중심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아파트, 다세대주택, 빌라 등이 포함된 주거시설들은 수익형부동산에 비해 침체된 분위기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주거시설의 낙찰가율은 72.2%로 최근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1월(74.3%), 2월(72.6%)까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더욱이 아파트의 경우 집값 하락세 속 이자 부담이 더해지면서 경매시장으로 유입되는 건수는 늘어나는 데 반해 경매 응찰자 수는 줄어들면서 낙찰률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전국 아파트 낙찰률은 29.2%로 전월(33.1%) 대비 3.9%p 떨어졌다. 또 낙찰가율은 전월(74.6%) 보다 0.5%p 상승한 75.1%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0.5명이 줄어든 7.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아파트 낙찰률이 33.1%로 전월(36.1%) 대비 3.0%p 하락했고, 낙찰가율도 전월(79.8%)에 비해 0.8%p 떨어진 79.0%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전월(8.0명) 보다 2.6명이 감소한 5.4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주거시설이 수익형부동산 보다 상대적으로 규제에 대한 부담이 크고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부동산 경기 침체의 여파를 직접적으로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경매시장에서 상업·업무용 부동산 상품이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반면 아파트는 낮은 가격에 낙찰되는 사례가 보이고 있다”며 “특히 경매 낙찰가율은 전체 부동산 시장 시세에 선반영되는 지표로 여겨지는 만큼 입지여건, 개발호재 등에 따라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수익형 상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낙찰률 하락으로 유찰된 아파트가 쌓이는 탓도 있지만, 경매시장으로 유입되는 신규 건수도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 및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경매시장으로 유입되는 아파트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30427&prsco_id=119&arti_id=0002706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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