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9일 수요일

10억 무너진 서울 중위가격…고가 아파트는 굳건

 

10억 무너진 서울 중위가격…고가 아파트는 굳건




평균 아파트값 12억대, 중위가격은 7개월째 내림세
“세 부담 줄어, 갈아타기 수요로 양극화 계속”




2월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12억2482만원인 반면, 중위 매매가격은 9억9333만원으로 2021년 5월(9억9833만원) 이후 21개월 만에 10억원 선이 무너졌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이 10억원 밑으로 떨어진 가운데 고가 아파트는 여전히 굳건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KB부동산의 월간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12억2482만원인 반면, 중위 매매가격은 9억9333만원으로 2021년 5월(9억9833만원) 이후 21개월 만에 10억원 선이 무너졌다. 이는 전월(10억1333만원) 대비 2000만원(-2.0%) 하락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2021년 6월 10억원을 돌파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다 지난해 7월(10억9291만원) 정점을 찍은 뒤 7개월째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파트 중위가격은 주택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가격을 의미한다. 저가 주택 또는 고가주택의 가격 변동 폭에 크게 좌우되는 평균가격보다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 데 적합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부 고가 아파트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고, 극단값으로 분포해 대부분의 아파트들과 편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역대급으로 하락하면서 부동산 세금 부담이 줄어들어 고가 아파트는 더욱 견고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간 보유세 부담으로 매입을 꺼리던 무주택자나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려는 수요 등으로 양극화는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집값과 비례할 수밖에 없는 공시가격은 2021년 19.05%, 2022년 17.20% 등 큰 폭으로 인상되며 부동산 관련 세제뿐 아니라 각종 사회보장제도에 영향을 주면서 사회적 부담으로 이어졌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제한된 매입수요에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된 상황”이라며 “고가주택 등에 대한 세 부담이 일부 경감되며 일명 똘똘한 주택이나 수도권 상급지 위주의 갈아타기, 지방의 수도권 원정매입이 제한적으로 발생할 수 있겠다”고 봤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최근 가격 하락 폭이 크고 과거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았던 세종, 인천, 경기, 대구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공시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이는 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침체되면서 시세의 하락분이 공시지가에도 그대로 투영됐다”고 판단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30330&prsco_id=119&arti_id=0002697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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