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일 수요일

“금리 부담·분양가 상승”…3월 경칩에도 청약시장 ‘겨울잠’

 

“금리 부담·분양가 상승”…3월 경칩에도 청약시장 ‘겨울잠’




전국 1만8000가구 공급…1월 분양가 3.3㎡당 1700만원
“분양가 상승세 당분간 지속…시장 회복세 더뎌”




3월 전국 29곳에서 2만3585가구(사전청약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만7687가구로, 지난달 물량(1만6539가구) 대비 소폭 늘어났다.



‘1·3 부동산 대책’ 이후 매수 심리가 다소 살아나면서 분양시장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으나,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분양가 상승이 전망되고 있어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전국 29곳에서 2만3585가구(사전청약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만7687가구로, 지난달 물량(1만6539가구) 대비 소폭 늘어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1만781가구(60.95%)이며, 지방은 6,906가구(39.05%)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8103가구(11곳, 45.8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부산 2384가구(2곳, 13.48%), 인천 1539가구(3곳, 8.70%) 등이 뒤따랐다. 서울은 고덕 강일 3단지 사전청약을 포함해 총 3곳에서 1139가구(6.44%)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들이 정비사업 규제를 적극적으로 풀기 시작해 앞으로 도시정비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다만 금리 부담, 분양가 상승 등 리스크가 남아있어 청약시장 회복세는 당분간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전국 분양가가 올해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R114 조사 결과,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753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 평균 1522만원으로 조사 이래 처음 1500만원 선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도 상승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지난해 1574만원에서 1월 2691만원으로 약 71%가 올라 큰 상승폭을 보였다. 경남(1535만원), 경북(1484만원), 충북(1095만원) 등 3곳 역시 연초부터 지난해 분양가를 넘어섰다. 서울, 부산 등 8곳은 1월 공급이 없어 분양가가 집계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가파른 분양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되면서 청약시장 분위기가 당장 살아나긴 어렵다고 보고 있다.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분양가상한제에서 해제됐고, 공사비도 꾸준히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 부산 등 주요 대도시에서의 분양이 전무했던 상황이라 올해 공급이 더해지면 전국적인 오름세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공급자가 어려운 시장 상황을 고려해 분양가를 낮은 수준에 책정하고 싶어도 원자재값, 금리, 인건비 등 인상 폭이 커 결국 분양가도 올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부동산 시장 경기가 풀리고 소비심리가 회복될 경우 분양가 오름세가 더욱 가팔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30302&prsco_id=119&arti_id=0002688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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