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9일 일요일

부동산 침체에 내집마련 욕구도 시들…청약통장 해지 급증

 

부동산 침체에 내집마련 욕구도 시들…청약통장 해지 급증




작년 11월 52만 명 통장 해지, 가입자 작년 7월 이후 감소세- 부산 예치금 7개월간 5371억 ↓

부동산 경기 침체로 청약 시장 인기가 줄어들면서 청약통장 해지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19일 한 은행에 주택청약저축을 안내하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청약 시장 인기가 식으면서 그동안 필수로 여겨졌던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시민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연합뉴스19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국 청약통약(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 청약저축)의 예치금은 100조184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치금이 정점을 찍은 지난해 7월(105조3887억 원)보다 5조2028억 원(-4.9%) 줄어든 것이다. 부산은 지난 7개월간 5371억 원 줄어 무려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도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연속 감소세다. 가입자는 지난해 6월 2860만 명이었으나, 지난달에는 2774만 명으로 7개월 만에 86만 명이 줄었다. 청약통장 해지자 수는 지난해 1월 25만 명 수준이었는데, 하반기부터 매월 불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11월에는 한 달 동안 51만9000명이 청약통장을 해지했다.

청약통장 가입자가 줄어드는 이유는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내 집 마련에 대한 욕구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직장인 최모(30대) 씨는 “취업하자마자 주변에서 청약통장은 필수라고 해서 가입했는데 지금은 애물단지다. 집값이 내려가는 상황에서 청약을 넣는 것 자체가 부담”이라며 “넣어도 1인 가구라 당첨 가능성이 작고 금리도 낮아서 해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는 청약통장 해지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부동산R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청약제도가 개편되더라도 통장을 오래 유지한 사람이 가점을 많이 받아 당첨 기회가 올라가는 것은 변함없다. 장기적 관점에서 보험처럼 길게 유지하는 편이 낫다”며 “급한 돈이 필요하면 통장 해지보다는 청약통장을 담보로 대출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30220&prsco_id=658&arti_id=0000033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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