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에 민간건설 타격… "내년 국내 수주 12% 줄어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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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경영협회는 지난 27일 '2023년 건설시장 환경변화와 대응 발표회'를 개최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박항렬 블리츠자산운용 부사장은 연말까지 국내 건설수주액이 225조원으로 정점을 찍는 반면 내년에 201조원으로 올해 대비 10.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발주자별로 공공부문의 내년 수주액은 52조원, 민간부문 149조원으로 올해 대비 각각 7.0%, 12.0% 감소할 전망이다. 공종별로 내년 건축부문 수주액은 올해 대비 11.7% 감소한 147조원, 토목부문은 같은 기간 8.1% 줄어든 53조원으로 예상된다. 주거용과 비주거용 부문은 각각 77조원, 70조원으로 올해 대비 각각 9.7%, 13.8%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공공부문에서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올해 대비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부사장은 "민간 주택과 부동산 사업의 투자 수요와 실수요를 구분해 실수요에 기반한 사업 전개가 필요하다"면서 "단기 유동성 문제와 부동산 PF 리스크 등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적 대응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해외건설 수주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330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10.0% 증가한 363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고유가가 지속됨에 따라 중동 산유국의 투자가 확대돼 건축·인프라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1029&prsco_id=417&arti_id=000086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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