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높이제한 풀고 기여분으로 서울 나무숲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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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지난 12일 서울시청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새 정부 출범 이후 협조 관계를 이뤄가는 과정에서 부동산 가격을 자극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정교하게 접근하겠다”며 “서울시는 주택공급보다 가격안정이 중요하다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주택공급 선순환체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 5년 간 정부가, 10년 간 서울시가 주택 공급을 억제하면서 갈증이 강해졌을 것”이라며 “중산층 이상의 경우 충분한 신규 주택공급을 통해 주택공급이 자유시장경제 질서 하에 원활히 돌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주택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건축·재개발은 경제성장 기조에 맞춰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물량을 공급하는 게 선순환 공급의 첫 걸음”이라며 “평수를 늘리고 신규 주택으로 옮겨가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부터 선순환 고리가 풀린다”고 설명했다.
서울 도시에 ‘녹지생태도심’을 구현하겠다고도 밝혔다. 오 시장은 “조만간 ‘녹지생태도심’ 개념의 새로운 도심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서울의 녹지면적이 10% 이상 될 수 있도록, 도심의 푸른 공간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높이제한을 풀고 용적률을 늘려 기여분으로 나무숲을 만들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서울비전 2030’을 통해 약속한대로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 경쟁력 강화, 안심소득 등 새로운 복지체계를 통한 계층이동사다리 복원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24시간 청년의 열정이 넘치는 공정과 상생의 서울을 계획대로 완성해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0413&prsco_id=417&arti_id=000080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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