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비아파트' 실거래가만 분석해 '주택가격지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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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형 주택가격지수 개발 연구용역에 나서 입찰 공고를 내고 올해 12월 연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다만 실제 활용 방안이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선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가 추진하는 서울형 주택가격지수는 '서울' 주택 거래시장의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통계를 작성한다는 점에서 기존 통계와 다르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이나 민간 시중은행이 조사·운영하는 KB부동산의 경우 전국을 대상으로 하고 실거래가만이 아닌 호가를 반영해 집값 통계가 왜곡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시는 아파트뿐 아니라 다세대·다가구주택(빌라) 등도 포함해 지수를 만들 계획이다. 통계 발표 주기는 현행 주간보다 기간을 늘려 한 달에 한 번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기존 주택가격지수의 경우 호가나 표본조사에 따른 것으로 공인중개사 등의 주관적인 평가가 반영될 수 있어 주택시장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자체적으로 아파트 실거래가의 자치구별, 월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형 주택가격지수 산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시 관계자는 "실거래가의 지수화 작업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이를 어떤 방식으로 공개하고 활용할 지에 대한 방안, 업체들의 참여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확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0405&prsco_id=417&arti_id=00008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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