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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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3.14% 하락했다. 이는 2008년 12월(-5.84%) 이후 1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시장에서 실제 거래된 아파트 가격 수준과 변동률을 파악해 작성한 지수다.
실제 신고된 거래 사례만 집계해 비교적 정확한 통계로 평가받는다. 해당 지수는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된 모든 아파트 실거래가를 계약일 기준으로 집계해 추출한다. 해당 지수는 지난 6월 0.26% 상승했지만 한 달 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집값 하락세가 계속된다는 전망과 가파른 금리인상에 따른 부담으로 부동산 매수 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 5개 권역 가운데 서남권(0.03%)을 제외한 4개 권역이 떨어졌다. 특히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동북권은 전달 대비 5.25% 하락했다. 이어 ▲종로구와 중구·용산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3.86%) ▲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 등이 속한 서남권(-3.62%) ▲서초구·강남구·송파구 등이 있는 동남권(-3.28%)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2.21% 하락했으며 수도권도 3.20% 떨어졌다. 지방도 1.11% 하락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동북권은 노원구와 도봉구를 중심으로 하락해 5대 권역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0917&prsco_id=417&arti_id=0000852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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