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입주 지연…후보지 발표 후 최초 입주까지 8~9년
핵심요약
인천 계양 26년 상반기…남양주왕숙2 26년 하반기…하남교산·남양주왕숙 27년 상반기…부천대장·고양창릉 27년 하반기

3기 신도시 입주 계획이 당초보다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020년 3기 신도시 최초 입주 시기에 대해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고양창릉 지구 25년, 부천대장 지구 26년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현재 (22년 8월 기준) 최초입주 예정일은 △인천 계양 26년 상반기 △남양주왕숙2 26년 하반기 △하남교산·남양주왕숙 27년 상반기 △부천대장·고양창릉 27년 하반기로 약 1~2년 가량 뒤로 밀린 것으로 확인됐다.
변경된 계획이 더 이상의 지연 없이 진행된다고 해도 후보지 발표 이후 최초 입주까지 8~9년 소요, 지난 21년 시행한 사전 청약의 대상자들도 입주까지 5-6년은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토지 보상 지연이나 문화재 발굴 등 상황에 따라 더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토부는 위 6개 지구의 준공 시기를 26년~29년으로 예측했으나, 부지 조성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사실상 주민이 체감하는 신도시 조성 완료까지는 더 긴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2.4대책 후속으로 발표된 △광명시흥 △의왕군포안산 △화성진안 세 개 지구는 올해 말 지구지정 예정이라고 발표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주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광명시흥은 당초 올해 상반기 지구 지정을 목표로 했으나 이미 지연된 상태다.
홍기원 의원은 "이미 사전 청약으로만 1만4천호가 분양 됐는데, 입주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으면 입주 예정자들의 주거 안정이 저해 될 뿐 아니라 집값도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0913&prsco_id=079&arti_id=0003684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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