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서울 아파트값 최고·최저 격차, 4년반만에 8억→16억 '껑충'
11월 아파트값, 강남구 22.9억-중랑구 6.5억원…3.5배 이상 차이
상승세 둔화, 중저가 지역 더 뚜렷…"똘똘한 한 채 현상, 서울 양극화 심화"
상승세 둔화, 중저가 지역 더 뚜렷…"똘똘한 한 채 현상, 서울 양극화 심화"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 강남과 중저가 외곽 지역 아파트값 차이가 두 배 수준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똘똘한 한 채 현상이 짙어지는 가운데 격차는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4828만원이다. 10월 11억4065만원보다 800만원 가까이 올랐다.
가격 상승 폭은 직전 두 달 1000만원대보다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한 까닭이다. 11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6%로 10월 0.83%보다 축소했고, 상승 폭도 5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반적인 상승세는 줄었으나, 강남3구 등 고가 지역 상승세는 비교적 견고했다.
11월 강남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2억9290만원으로 서울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서초구로 20억8452만원이다. 현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20억원 이상인 곳은 두 지역뿐이다. 이어 용산구 17억6229만원, 송파구 16억8451만원, 성동구 13억6737만원 순이다.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중랑구다. 중랑구는 6억5459만원이다. 금천구(6억5487만원), 도봉구(6억8706만원), 구로구(6억8855만원) 등도 평균 6억원대를 기록했다.
평균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강남구와 가장 저렴한 중랑구의 가격 차이는 16억3831만원에 달했다. 강남구 아파트 1채로 중랑구 아파트 3.5채를 살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났다.
올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 중저가 지역 상승률이 높아 그나마 고가 지역 대비 저가 지역 차이는 지난해 말 4배에서 다소 완화됐다.

하지만 절대적인 가격 차이는 시간이 갈수록 더 벌어졌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인 2017년 5월에도 강남구가 11억2266만원으로 평균 아파트값이 가장 비쌌다. 가장 낮은 지역은 노원구로 3억1076만원이다.
두 지역 가격 차이는 8억1189만원이다. 가격 차이는 Δ2018년 12월 11억2886만원 Δ2019년 12월 12억6782만원 Δ2020년 12월 13억3276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업계는 고가 지역과 중저가 지역의 양극화는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봤다. 다주택자 보유세 부담 여파에 '똘똘한 한 채' 현상이 더 뚜렷해지고 있어서다.
게다가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정도가 강남3구보다 중저가 외곽 지역이 더 뚜렷하다는 점에서 가격 차이는 더 벌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1주택자의 비과세 상향으로 갈아타기가 활성화되면 강남 아파트값은 더 오를 가능성이 높고, 교통 호재가 반영돼 너무 올랐던 곳은 내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두 지역 가격 차이는 8억1189만원이다. 가격 차이는 Δ2018년 12월 11억2886만원 Δ2019년 12월 12억6782만원 Δ2020년 12월 13억3276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업계는 고가 지역과 중저가 지역의 양극화는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봤다. 다주택자 보유세 부담 여파에 '똘똘한 한 채' 현상이 더 뚜렷해지고 있어서다.
게다가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정도가 강남3구보다 중저가 외곽 지역이 더 뚜렷하다는 점에서 가격 차이는 더 벌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1주택자의 비과세 상향으로 갈아타기가 활성화되면 강남 아파트값은 더 오를 가능성이 높고, 교통 호재가 반영돼 너무 올랐던 곳은 내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11216&prsco_id=421&arti_id=0005787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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