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살 사람 없다"…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3주 연속 하락
기사내용 요약
서울 매매수급지수 84.6, 3년 1개월 만에 최저치
동북권·서북권은 78.0까지 하락…동남권도 내려
용산구 속한 도심권은 반등…개발 계획 반영된 듯
전셋값도 조정…전세수급지수 91.9에서 9.15로 ↓
동북권·서북권은 78.0까지 하락…동남권도 내려
용산구 속한 도심권은 반등…개발 계획 반영된 듯
전셋값도 조정…전세수급지수 91.9에서 9.15로 ↓

고금리에 부동산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3주 연속 하락하며 2019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4.6으로 지난주(85.0)보다 0.4포인트(p)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19년 7월8일 조사(83.2) 이후 약 3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또 지난 5월9일부터 이번주까지 13주 연속 하락세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200 사이의 점수로 나타낸다. 기준치인 100보다 아래로 내려갈 수록 집을 팔 사람이 살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기준선인 100 밑으로 처음 내려간 것은 지난해 11월 15일(99.6)로 이번주까지 38주 연속 수요 보다 공급이 많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전반적으로 하락 분위기가 뚜렷하다. 마포·은평·서대문구가 들어가 있는 서북권과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은 각각 78.0을 기록했다. 지난주에 비해 각각 0.6포인트, 0.9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영등포·양천·강서·동작구 등이 속한 서남권도 지난주 89.7에서 이번주 89.4로 떨어졌다. 강남4구가 포함된 동남권은 지난주까지 3주 연속 91.9를 유지했으나 이번주에는 91.6으로 0.3포인트 떨어졌다.
용산·종로·중구 등이 속한 도심권은 지난주 81.4에서 83.2로 1.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6일 발표된 용산정비창 개발 계획에 매수 심리가 소폭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팔 사람이 많은 상태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보다 0.4포인트 내린 87.5를 기록했다. 수도권 수치 역시 2019년 7월15일(86.9) 이후 약 3년 만에 최저치다. 경기(89.6→89.2)와 인천(87.4→87.2) 모두 지난주에 비해 하락했다.
최근 전셋값도 조정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지난주 91.9에서 이번주 91.5로 0.4포인트 떨어졌다.
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으로 당분간 부동산 시장 전반에 매수심리 위축이 이어질 것이란 게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1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하락했다. 10주 연속 내림세다. 강북구가 0.16% 떨어졌고, 성북·도봉·노원·서대문구도 0.15%씩 하락했다. 지난주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상승했던 서초구는 지난 3월 셋째 주 이후 20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매수자 우위시장이 형성 중인 가운데 주요 대단지 위주로 매물가격 내림세가 확대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4.6으로 지난주(85.0)보다 0.4포인트(p)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19년 7월8일 조사(83.2) 이후 약 3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또 지난 5월9일부터 이번주까지 13주 연속 하락세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200 사이의 점수로 나타낸다. 기준치인 100보다 아래로 내려갈 수록 집을 팔 사람이 살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기준선인 100 밑으로 처음 내려간 것은 지난해 11월 15일(99.6)로 이번주까지 38주 연속 수요 보다 공급이 많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전반적으로 하락 분위기가 뚜렷하다. 마포·은평·서대문구가 들어가 있는 서북권과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은 각각 78.0을 기록했다. 지난주에 비해 각각 0.6포인트, 0.9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영등포·양천·강서·동작구 등이 속한 서남권도 지난주 89.7에서 이번주 89.4로 떨어졌다. 강남4구가 포함된 동남권은 지난주까지 3주 연속 91.9를 유지했으나 이번주에는 91.6으로 0.3포인트 떨어졌다.
용산·종로·중구 등이 속한 도심권은 지난주 81.4에서 83.2로 1.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6일 발표된 용산정비창 개발 계획에 매수 심리가 소폭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팔 사람이 많은 상태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보다 0.4포인트 내린 87.5를 기록했다. 수도권 수치 역시 2019년 7월15일(86.9) 이후 약 3년 만에 최저치다. 경기(89.6→89.2)와 인천(87.4→87.2) 모두 지난주에 비해 하락했다.
최근 전셋값도 조정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지난주 91.9에서 이번주 91.5로 0.4포인트 떨어졌다.
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으로 당분간 부동산 시장 전반에 매수심리 위축이 이어질 것이란 게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1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하락했다. 10주 연속 내림세다. 강북구가 0.16% 떨어졌고, 성북·도봉·노원·서대문구도 0.15%씩 하락했다. 지난주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상승했던 서초구는 지난 3월 셋째 주 이후 20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매수자 우위시장이 형성 중인 가운데 주요 대단지 위주로 매물가격 내림세가 확대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0805&prsco_id=003&arti_id=0011346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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