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 3월 대선까지 ‘개점 휴업’
1월 거래량 776건…2006년 이후 최저치
“대선 앞두고 관망세 확산…거래절벽 이어져”
“대선 앞두고 관망세 확산…거래절벽 이어져”

시장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올 1월부터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대출규제, 금리인상에 따른 돈줄 옥죄기에 이어 대선까지 맞물리면서 관망세는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1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1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전날 기준 776건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5795건)과 비교하면 8분의 1 가량 급감한 수치다.
지난달 서울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구로구로 131건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 역시도 지난해 1월(330건)과 비교해 절반 이상 줄어든 수치다. 이어 강서구 77건, 노원구 51건, 은평구 45건 등의 순이었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3구에서도 거래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1월 324건이었던 강남구 거래량은 지난달 29건으로 급감했으며, 서초구는 같은 기간 273건에서 36건으로, 송파구도 264건에서 29건 등으로 90% 이상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돈줄이 묶인 데다 대선 후보들의 부동산 규제 완화 예고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재건축 규제 완화와 함께 교통망 확충 등 여야 대선 후보들의 부동산 관련 공약이 쏟아지고 있지만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3월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도자와 매수자간 눈치 보기 양상이 더 깊어지며 거래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뚜렷한 부동산 정책 기조가 나올 때까지는 시장의 관망세와 함께 극심한 거래 침체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국부동산원 조사 결과, 1월 다섯째 주(3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 보다 0.6%포인트 하락한 88.7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7월22일 87.2 이후 2년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15일 기준선(100.0) 아래인 99.6으로 떨어진 뒤 12주 연속 100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100)보다 낮다는 것은 현재 시장에서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선을 앞두고 새 정부의 정책 변화를 지켜보려는 관망세가 확산하면서 주택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다”며 “극심한 거래 감소와 매수세 위축 속에 부동산 정책의 큰 변화가 예상되는 새 정부 출범 전까지는 일단 약보합세 기류가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1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전날 기준 776건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5795건)과 비교하면 8분의 1 가량 급감한 수치다.
지난달 서울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구로구로 131건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 역시도 지난해 1월(330건)과 비교해 절반 이상 줄어든 수치다. 이어 강서구 77건, 노원구 51건, 은평구 45건 등의 순이었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3구에서도 거래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1월 324건이었던 강남구 거래량은 지난달 29건으로 급감했으며, 서초구는 같은 기간 273건에서 36건으로, 송파구도 264건에서 29건 등으로 90% 이상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돈줄이 묶인 데다 대선 후보들의 부동산 규제 완화 예고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재건축 규제 완화와 함께 교통망 확충 등 여야 대선 후보들의 부동산 관련 공약이 쏟아지고 있지만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3월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도자와 매수자간 눈치 보기 양상이 더 깊어지며 거래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뚜렷한 부동산 정책 기조가 나올 때까지는 시장의 관망세와 함께 극심한 거래 침체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국부동산원 조사 결과, 1월 다섯째 주(3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 보다 0.6%포인트 하락한 88.7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7월22일 87.2 이후 2년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15일 기준선(100.0) 아래인 99.6으로 떨어진 뒤 12주 연속 100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100)보다 낮다는 것은 현재 시장에서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선을 앞두고 새 정부의 정책 변화를 지켜보려는 관망세가 확산하면서 주택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다”며 “극심한 거래 감소와 매수세 위축 속에 부동산 정책의 큰 변화가 예상되는 새 정부 출범 전까지는 일단 약보합세 기류가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네이버부동산
원문: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aver?type=headline&bss_ymd=20220211&prsco_id=119&arti_id=000257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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